장어탕 더위에 지쳐 입맛을 잃고 기력이 약해진 여름철의 보양식으로 갯장어로 끓인 장어탕이 있다. 장어의 보양식에 대한 이야기로는 1200여년 전 일본고전인 만엽집(萬葉集)에 ‘여름더위로 지친 몸에 장어가 좋다’, 중국 계신록(稽神錄)에 한 어부의 아내가 돌림병을 얻어 죽기 전에 관 속에 .. 萍 - 저장소 ㅁ ~ ㅇ/우리 음식 이야기 2015.08.12
곤드레나물밥 예전에 식량이 부족하던 봄철에 산골 마을에서는 보리쌀과 쌀 약간에 곤드레나물을 많이 넣어 죽을 끓여 허기를 채웠다. 곤드레는 어린잎과 줄기를 나물로 하는 우리나라 특산식물로서‘고려엉겅퀴’를 말하며 강원도에서‘곤드레’ 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져 있다. 곤드레라는 이름은 .. 萍 - 저장소 ㅁ ~ ㅇ/우리 음식 이야기 2015.08.06
서여향병 백제 제30대 왕 무왕이 왕에 오르기 전 마를 팔며 ‘맛둥’이란 이름으로 살 때 선화공주를 아내로 삼기 위해 지었다는 향가(四句體鄕歌)‘서동요’의 기록이 삼국유사에 있는 것을 보면 마는 삼국시대 이전부터 식용되었다 고 보여진다. 서여향병(薯 香餠)은 마로 만든 떡이다. 서여향병.. 萍 - 저장소 ㅁ ~ ㅇ/우리 음식 이야기 2015.07.29
가지선 오이,가지,호박,두부 등의 재료에 소를 넣고 녹두 녹말을 씌워 살짝 쪄서 초간장에 찍어 먹는 음식을 선(膳)이라 한다. 예전에 선을 소를 넣거나 찜을 하는 것이 아니고‘늙은 동아 같은 것을 도독하게 저며서 살짝 데쳐 내어 간장에 기름을 넣고 끓인 다음 물에 우려서 다시 새 간장에 생.. 萍 - 저장소 ㅁ ~ ㅇ/우리 음식 이야기 2015.07.23
미수 (米水) 미수(米水)는 찹쌀, 멥쌀, 보리,율무,콩 등을 쪄서 말리고 볶아 곱게 가루를 내어 곡물로 만든 미숫가루를 꿀물이나 설탕물에 타서 차게 먹는 여름철 음료다. 미숫가루는 여러 재료 등으로 만드는데 찹쌀미수를 많이 만들고 여름에 수확하는 햇보리로 보리쌀미수도 만든다. 미수는 옛날에.. 萍 - 저장소 ㅁ ~ ㅇ/우리 음식 이야기 2015.07.15
붕어찜 (부魚蒸) 4월에서 7월 사이가 산란기인 붕어는 옛 문헌에는 부어(부魚), 즉어(魚)라고 기재되어 있다. 붕어는 상고시대의 해산물 기록에도 있고 조선시대 이후의 여러 문헌에도 나타난다. 1469년(예종 1년)에 편찬된 경상도속찬지리지에 어량(漁梁)에서 산출되는 어류에 부어로 나와 있고 신증 동국.. 萍 - 저장소 ㅁ ~ ㅇ/우리 음식 이야기 2015.07.09
초계탕 초계탕(醋鷄湯)은 기름기를 제거한 삶은 닭고기에 채소와 녹두묵,버섯 등을 양념하여 섞어 시원하게 먹는 여름철 보양식이다. 함경도와 평안도 지역에서는 이처럼 시원한 초계탕을 추운 겨울에 별미로 먹었다고 한다. 초계라는 이름은 식초의 ‘초(醋)’와 겨자의 평안도 사투리인 ‘계.. 萍 - 저장소 ㅁ ~ ㅇ/우리 음식 이야기 2015.07.01
밀범벅 밀을 수확하는 철이다. 밀은 가을에 씨를 뿌려 겨울과 봄을 나고 초여름에 수확하는 곡물이어서 춘하추동의 정기를 받았다고도 한다. 직접 수확한 밀은 맷돌에 곱게 갈아서 고운 체에 쳐 직접 밀가루로 만들어 먹을 수 있다. 밀을 맷돌에 갈면 밀가루 양이 적고 빛이 깨끗하지 않으나 맛.. 萍 - 저장소 ㅁ ~ ㅇ/우리 음식 이야기 2015.06.25
반지(백지) 우리나라 김치는 1000여 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그래서 종류도 지역과 가정 재료와 절이는 법,젓갈의 사용,계절에 따라 200여 종이 넘고 시대의 변화에 따라 새로운 김치가 계속 개발되고 있다. 김치 중에 고춧가루가 안 들어간 김치로 넓은 배춧잎 사이에 낙지,전복,굴,버섯,밤,배,잣,대.. 萍 - 저장소 ㅁ ~ ㅇ/우리 음식 이야기 2015.06.17
흰떡국수 고려 시대 송나라 사신이 쓴 여행기인 고려도경(高麗圖經·1123년)에‘10여 종류의 음식 중 국수 맛이 으뜸 이다(食味十餘品而면食爲先)’라는 기록을 통하여 우리나라에 국수가 처음 등장한다. 밀의 주생산지가 아닌 우리나라에서는 밀로 만든 음식이 상용음식이 아니었다. 국수의 길게 .. 萍 - 저장소 ㅁ ~ ㅇ/우리 음식 이야기 2015.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