萍 - 창고 ㅈ ~ ㅎ/한국의 큰손들 7

7 화려한 인맥 가졌지만 국제그룹 해체 유탄 맞았던 김종호

1980년대 초 명동 사채 시장의 큰손으로 불리던 김종호 세창물산 회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정부가 10년째 사채 시장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면서 사채 시장 규모가 많이 줄어든 탓이었다. 도자기와 완구류 등을 제작하던 세창물산을 운영하고 있던 김 회장이었으나 그의 주 무대는 사채..

4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을 외손녀사위로 둔 '대부' 이상순

1조 원대 거부로 알려진 이상순 전 일산실업 명예회장은 한때 명동에서 ‘대부’로 통했다. 1960년대부터 1980년대 초까지 사채업자들 사이에서는 이씨가 하루에 동원할 수 있는 현금이 1000억원대라는 소문이 파다했다. 이 때문에 대부와 함께 ‘현금왕’이라는 타이틀도 늘 이씨를 따라다..

2 "서울 들어가려면 '광화문 곰'의 땅을 안 밟을 수 없다"

서울특별시 강북구 수유동에 있는 통일교육원 2층에는 가로 60㎝, 세로 80㎝ 크기의 부조상이 하나 서 있다. 부조상 하단에는‘겨레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이곳 통일교육원 부지 1만6878평을 흔쾌히 기부하신(1987.8.12) 송암 고성일님의 높고 푸른 뜻을 기립니다’라는 글이 새겨져 있다.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