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팔만대장경의 육로 운송이 불가능한 이유 필자는 그 동안 문화재를 공부하면서, 많은 건축물들을 직접 실측해 본 경험이 있다. 그런데 우리 선조들이 남긴 건축물들을 정밀하게 측량해보면 서양의 건축물처럼 반듯하거나 좌우대칭이 되는 경우가 거의 없다. 이는 궁궐, 사찰, 서원, 사대부 종가 등 거의 모든 문화재에 똑같이 나.. ♣ = F S = ♣ /조훈철의 문화재 이야기 2016.01.16
14 착시현상을 이용한 석굴암 본존불상 伊 '다비드상'에 비견되는 신라의 이 완벽한 조각작품 ▲ 석굴암 본존불상의 전경. /조훈철한국인이면 누구나 한번쯤은 방문했던 경험이 있는 경주 토함산 석굴암. 한국인의 자존심이라고 전문가들조차 당당하게 언급하는 이 작품을 불행하게도 유리 창문을 사이에 두고 먼발치에서 2~3.. ♣ = F S = ♣ /조훈철의 문화재 이야기 2015.12.05
13 창경궁(昌慶宮) 궁궐배치에 담긴 비밀 창경궁(昌慶宮)은 조선 후기 역사적 사건이 가장 많이 발생한 궁궐 가운데 하나이다. 이곳은 숙종 시대 장희빈이 사약을 받은 장소이면서, 영조의 아들 사도세자가 뒤주에 갇혀 죽임을 당한 비운의 현장이기도 하다. 일제 강점기 때 일본인들은 창경궁을 창경원으로 명칭을 격하시키는 .. ♣ = F S = ♣ /조훈철의 문화재 이야기 2015.11.28
12 집 앞에 문필봉이 있으면 큰 학자가 나온다는데... 풍수 용어에 안산(案山), 조산(朝山)이란 단어가 있다. 마을 앞에 있는 조그마한 산봉우리를 책상에 비유하여 안산(案山), 안산보다 좀 더 멀리 있는 산은 조산(朝山)이라 부른다. 이들은 마을을 향하여 직접 기(氣)를 발산하기 때문에 인물배출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고 보는 것이 풍수적.. ♣ = F S = ♣ /조훈철의 문화재 이야기 2015.11.28
11 불국사 가람배치에 담긴 비밀 日, 1920년대 비밀리에 다보탑 해체 보수…그 속에 있던 유물들은 토함산 서남쪽에 자리 잡은 불국사(佛國寺)는 경덕왕10년(751)에 중시(재상)라는 벼슬을 지낸 김대성이 창건하였으나 생전 그 완공을 보지 못하고 죽자 (혜공왕10년,774) 국가에서 주도하여 완성한 통일신라의 대표적인 사찰.. ♣ = F S = ♣ /조훈철의 문화재 이야기 2015.11.28
10 경복궁 근정전 월대 조각상의 비밀 근정전(勤政殿)은 조선 최초의 궁궐인 경복궁(景福宮)의 정전(正殿) 건물이다. 이곳은 국가의 중요한 의식을 거행하거나 외국사신을 접견하던 궁궐 내 가장 중요한 건물이기도 하다. 오늘날 우리가 보는 근정전은 임진왜란때 화재로 소실되어 폐허상태로 거의 270년간 방치되어 오던 것을.. ♣ = F S = ♣ /조훈철의 문화재 이야기 2015.11.21
9 좌의정이 우의정보다 서열이 높은 이유 인간이 삶을 영위하는 공간은 크게 두 곳으로 나눌 수 있다. 즉, 양택과 음택이다. 살아있는 사람의 집은‘양택(陽宅)’,죽은 자의 집은 ‘음택(陰宅)’이라 하는데, 양택과 음택의 경우 왼쪽과 오른쪽의 우선순위는 정반대가 된다. 살아 있는 사람의 공간인 양택에서는 왼쪽이 오른쪽보.. ♣ = F S = ♣ /조훈철의 문화재 이야기 2015.11.21
8 선조들이 건물을 지을 때 기준으로 삼은 좌향(坐向) 개념 아는 만큼 보인다!’ 문화재에 대한 관심과 지식이 부족한 현시대에 이 문구는 문화재를 바르게 보는 절대 진리인 것처럼 보인다. 그런데 그 안다고 생각했던 사실조차도 잘못된 정보였다면 어떤 현상이 벌어질까? 메이저리거 추신수 선수를 좋아하는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그.. ♣ = F S = ♣ /조훈철의 문화재 이야기 2015.11.14
7 한국이 2위와 3위를 차지한 유네스코 기록유산과 인류무형문화유산 우리가 문화민족임을 나타내는 가장 객관적인 자료는 세계 유네스코 등재유산에 우리 문화재가 얼마나 포함되어 있느냐 여부이다. 세계 유네스코 등재유산이란 보호되어야 할 뛰어난 보편적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유형, 무형의 인류가 남긴 유산을 말한다. 등재하기위해 각 나라별로 .. ♣ = F S = ♣ /조훈철의 문화재 이야기 2015.11.07
6 춘향전의 이도령은 실존 인물? 영주 부석사에서 국도를 따라 봉화로 넘어가다보면,‘춘향전의 실존인물 이몽룡 생가’라는 뜻밖의 안내판이 눈에 들어온다. 작자미상 허구의 창작소설로만 여겨 온 춘향전의 주인공 이몽룡이 실존인물을 모델로 탄생했다는 사실에 순간 숨이 멎는다. 본능적으로 운전대의 방향은 이몽.. ♣ = F S = ♣ /조훈철의 문화재 이야기 2015.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