萍 - 저장소 ㅁ ~ ㅇ/별박사의 별별 낭만기행 12

밤하늘의 모험가들 페르세우스자리&페가수스자리

아내와 함께 별자리 오른 불세출의 영웅 ▲ 안드로메다 은하우리나라에서 하늘이 가장 청명한 계절이 가을이다. 그만큼 가을에는 별이 잘 보이고 별 볼 수 있는 기회 또한 많이 주어진다. 맑게 갠 시골 밤하늘에서 별자리를 찾으며 가끔씩 떨어지는 별똥별을 헤노라면 누구나 시인이 되..

父子 별자리 백조자리&헤라클레스자리

아내의 질투에 불타 죽는 불세출의 영웅 내가 생애 처음으로 별 관측을 떠난 곳은 1984년 여름 지리산 피아골 계곡이다. 변변한 망원경 하나 없던 그 시절 별을 보기 가장 좋은 자세는 드러눕는 것이었다. 한여름이지만 깊은 계곡이라 한기가 느껴졌다. 우리는 비포장도로에 돗자리를 깔고..

견우와 직녀의 사랑 품은 거문고자리

아내 잃은 오르페우스의 구슬픈 하프 가락 여름철 밤하늘에서 가장 밝게 빛나는 별은 직녀별이다. 우리 조상들은 이 별이 속한 거문고자리를 놓고 견우와 직녀의 애잔한 사랑 이야기를 그려냈다. 서양에서도 거문고자리는 슬픈 사랑으로 통한다. 음악의 신 오르페우스가 아내 잃은 슬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