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OH/김선미 기자의 談담 12

쓱 한 번으로 시선을 붙잡다… “광고에 사람의 온도를 넣고 싶었죠”

‘쓱’ 광고 히트 백종열 617프로덕션 감독 ▲ 서울 강남구 논현동 ‘617’ 광고 프로덕션에서 만난 백종열 감독이 검은색 색연필로 동아일보 독자들에게 행복 기원 메시지를 손글씨로 썼다(위 사진). 그는 SSG닷컴의 ‘쓱 광고’(아래 왼쪽 사진)와 영화 ‘뷰티 인사이드’(아래 오른쪽사..

“프랑스, 스타트업 통해 ICT강국으로… 한국과 핀테크-로봇 교류”

2016년 한-프랑스 수교 130주년 파비앵 페논 주한 프랑스대사 ▲ 5일 서울 주한 프랑스대사관저에서 만난 파비앵 페논 주한 프랑스대사는“올해 3∼12월‘한국 내 프랑스의 해’ 를 통해 문화뿐만 아니라 경제,대학,관광,미식,스포츠, 지방 간 교류에 힘 쏟겠다”고 말했다. 장승윤 기자 tomat..

“신격호, 차남 선호한건 사실… 반기문은 유엔총장에 맞는 사람”

노신영 前총리(롯데 총괄고문)이 말하는 신격호 총괄회장과 반기문 총장 지난해 12월 28일 오후 노신영 전 국무총리(86)는 인터뷰하는 3시간 내내 말을 아꼈다. 그러니까 ‘노신영’이지 싶었다. 그는 전두환 대통령 시절 외무부 장관(1980∼1982년),국가안전기획부장(1982∼1985년),국무총리(198..

“죽음은 신의 뜻, 삶은 인간의 몫… 나누며 살아야죠”

정진홍 한국종교문화연구소 이사장 겸 서울대 명예교수 한국의 대표적인 종교학자인 정진홍 한국종교문화연구소 이사장 겸 서울대 명예교수(78)에게 질문했다. “폭력시위를 주도했던 한상균 민노총 위원장이 조계사에서 25일간 은신했습니다. 다친 새가 날아들면 품어 안는 게 종교의 ..

“중동의 고통, 우리 아픔으로 공감해야 세계화 의미있죠”

인남식 국립외교원 교수 “사막이 아름다운 건 어딘가에 샘을 감추고 있기 때문이야.” (생텍쥐페리의 소설 ‘어린 왕자’중) 프랑스 파리 테러 이후 중동 전문가로 언론에 자주 나오는 인남식 국립외교원 교수 (47)를 최근 만났다. 그는 말했다. “사막의 밤하늘은 별이 쏟아져 아름답지..

남산의 소나무, 샹보르의 소나무… “문화는 섞어야 발전합니다”

샹보르 城에서 ‘韓佛 교류의 해’ 소나무 사진전 열고 있는 배병우 씨 한국과 프랑스는 내년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2015∼2016년 ‘한불 상호 교류의 해’ 행사들을 연다. ‘프랑스 내 한국의 해’가 올해 9월부터 내년 8월까지,‘한국 내 프랑스의 해’ 행사가 내년 1월부터 1년간 계속된..

“아프리카 자립 이끌 마을 지도자, 이 닭들로 키울 겁니다”

가나안농군학교 창설한 故 김용기 선생의 손자 김장생 연세대 교수 강원 원주의 산골에서 태어난 그는 집안의 엄격한 정신교육이 지긋지긋했다. 매끼 밥을 먹을 때엔 구호를 외쳐야 했다. ‘먹기 위하여 먹지 말고 일하기 위하여 먹자,일하기 싫거든 먹지도 말자,음식 한 끼에 반드시 네 ..

“여성과 청년이 희망… 향후 10년 글로벌 패션리더 1만명 양성”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 그는 동아일보와의 인터뷰 자리에 커다란 검은색 양(羊) 인형을 품에 안고 왔다. 김성주 대한적십자사 총재 겸 성주그룹 회장(59). 지난달 말 서울 강남구 논현동 성주그룹 사옥 1층 MCM 매장에서 만난 그는 흰색 운동화와 셔츠,감색 줄무늬 재킷의 경쾌한 차림이었다...

“10년 된, 내 딸 같은 도서관… 이제 진아를 놓아줄 수 있겠네요”

2005년 서대문구립 ‘이진아기념도서관’ 기증 이상철씨의 父情 이진아기념도서관. 서울 서대문구 독립공원 안에 있는 구립도서관이다. 나무의 질감을 담은 건물, 인왕산이 펼쳐지는 큰 창문. 마당에서 어르신들은 체조를 하고, 아이들은 뛰논다. 국내 공공건물 중 평범한 인물의 이름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