萍 - 계류지 ㄱ ~ ㄹ/내가 바뀌면 세상이 바뀝니다 253

2015년 총 250회 시리즈에 쏟아진 독자들의 공감-다짐…

“새치기 욕했는데 돌아보니 나도 아차…” 올 한 해 동아일보는 1월 6일부터 12월 30일까지 총 250회에 걸쳐‘내가 바뀌면 세상이 바뀝니다’캠페인을 펼쳤다. 배려,약속,정직,안전,문화예절, 절전,국격,허례허식,직장에티켓,공공에티켓 등 월별로 주제를 나눠 독자와 함께 고민할 과제를 ..

이제는 실천 250 씁쓸한 스마트경고판 효과

CCTV 앞에서만 쓰레기 안버릴 건가요 ▲ 24일 폐쇄회로(CC)TV와 스마트 경고판이 설치돼 있는 서울 도봉구 창북중학교 인근 모습. 이곳에서 쓰레기 무단투기는 찾아보기 어렵다. 이지훈 기자 easyhoon@donga.com 24일 오전 11시경 서울 도봉구 창북중학교 근처 골목. 쓰레기 무단투기를 막기 위한 ..

이제는 실천 249 절제-금주로 새해맞이

술 없는 1월, 1년이 맑아집니다 윤태옥 씨(55)의 2013년 새해 소망은 작지만 특별했다. ‘드라이 재뉴어리(Dry January)’를 실천하겠다는 것. 1월 한 달 동안 술을 마시지 않겠다는 뜻이다. 잦은 음주로 인해 몸이 무겁고 쉽게 피곤하다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방법은 다양했다. 매일 자신의..

이제는 실천 247 역할도 분담 “모두가 즐겁게”

여자만 힘든 명절? 이번엔 가족여행 어떨까요 올 추석이 결혼 후 처음 맞는 명절이었던 하지혜 씨(26)는 시댁에 가면서 걱정이 앞섰다. 4남 1녀 대가족에 시집온 탓이었다. 하지만 시댁에 도착했을 때 놀라운 광경이 펼쳐졌다. 시어머니의 ‘진두지휘’ 아래 일가족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

이제는 실천 246 연말 다양한 기부행사 참여를

흥청망청 성탄절 대신 산타가 되어 보세요 대학생 이종호 씨(22)는 요즘 산타클로스가 된 것처럼 마음이 훈훈하다고 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인천시가 이달 초 시작한‘2015 릴레이 산타원정대’에 참여하면서부터다. 빨간 옷을 입고 어린이를 만나는 것은 아니다. 어린이에게 선물을..

이제는 실천 245 감정노동자 보호 확산

“무례한 甲질 고객 내보내겠습니다” ▲ 21일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스노우폭스 매장 출입구 옆에‘우리 직원에게 무례한 행동을 하시면 고객을 내보내겠습니다’라고 쓰인 안내문이 붙어 있다. 권오혁 기자 hyuk@donga.com '우리 직원에게 무례한 행동을 하시면 고객을 내보내겠습니다.’ ..

이제는 실천 244 뜻깊은 날, 뜻깊은 나눔

돌잔치 대신 아프리카 아동에 기부 돌잔치를 여는 대신 아들 이름으로 미니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이태구 씨(36)는 올해 아들 희서 군의 돌을 맞아 국제아동구호단체 세이브더칠드런에서 운영 하는 기부 프로그램인 ‘나눔첫돌잔치’에 동참했다. 2012년 7월 시작된 이 캠페인은 돌잔치 대..

이제는 실천 243 사라지는 ‘폰딧불이족’

잊지마세요, 공연 직전 휴대전화 ‘off ’ 공연 시작 전의 객석은 무대보다 훨씬 환했다. 뮤지컬 ‘레미제라블’이 무대에 오른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의 공연장‘블루스퀘어’1700여 석의 삼성전자홀은 공연 15분을 앞두고 각자의 휴대전화를 들여다보고 있는 관람객이 70%가 넘어 보였다. ..

이제는 실천 242 장애물 없는 시설 만들기

“점자블록 따라 마음놓고 산책할 수 있게” 세 살 때 눈이 멀었다. 심한 열병이 빛을 앗아갔다. 항상 걸음을 조심해야 했다. 다른 사람이나 벽에 부딪치기 일쑤였다. 마음 놓고 발을 내디딜 수 있는 곳이 없었다. 이형례 씨(66·여)에게 하얀색 지팡이에 의존해 혼자 길을 걷는 것은 상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