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 '호스피스 이야기'를 마치면서 가족을 화해시키는 죽음의 힘 <▲ 28살 미은씨는 어쩔 수 없는 어머니의 죽음 앞에서 마냥 슬퍼하지만은 않았다.나는 미은씨의 이모가 들려주는 가녀린 플룻 소리를 따라 임종실(평온실)에 들어 섰다.미은씨는 어머니의 손을 꼭 잡고 있었고 남동생은 발치에 앉아 음악소리를 듣고 있었.. 萍 - 창고 ㅈ ~ ㅎ/쥑'이는 여의사의 행복처방 2014.07.19
34 "난 절대 죽으면 안 돼' 라덩 말기 암환자 눈먼 아들 두고 말기 폐암 걸린 엄마 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하다. - 박경리 젊은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님이 위암에 걸렸다. 의사가 암이라고 말했을 때 그는 아무런 거부감 없이 받아들였다. 나이 지긋한 김목사님이 전립선암으로 호스피스에 입원했을 때에도 “하늘나라로 가.. 萍 - 창고 ㅈ ~ ㅎ/쥑'이는 여의사의 행복처방 2014.07.12
33 말기암 소식, 본인에게 알려야 할까? 말아야 할까? 비록 지금은 어두워 보일지라도, 끊임없이 끊임없이 나가다 보면 언젠가는 그 끝에 빛이 보일수도 있지 않을까-오에 겐자부로 ▲ 뭉크의 . 나쁜 소식을 알리면 처음에는 모두 이렇게 당황하게 된다.주사라면 기겁을 하는 아이가 있다. 내일 예방주사를 맞으러 병원에 가야 하는데 오늘 아.. 萍 - 창고 ㅈ ~ ㅎ/쥑'이는 여의사의 행복처방 2014.06.28
32 2년간 한번도 죽음을 내비치지 않은 암환자 예순한 살의 배광환씨는 K대학 병원에서 말기 대장암을 치료하고 있었다. 그 나이의 환자들이 흔히 그렇듯 그 역시 호스피스 입원을 놓고 고민에 빠졌다. 배광환씨는 암을 진단받고 치료하는 지난 2년 동안 ‘죽음’이라는 말을 한 번도 내비치지 않을 만큼 삶의 의지가 강했다. 그 누구.. 萍 - 창고 ㅈ ~ ㅎ/쥑'이는 여의사의 행복처방 2014.06.28
31 말기암 환자에게 신이 내린 선물 죽음보다 더한 것은 통증이다. -슈바이처 ▲ 호스피스병동에서 처방하고 있는 모르핀 앰플.프랑스의 철학자,시몬느 드 보부아르는 1964년에 발표한이라는 책에서 암과 싸우는 어머니의 고통을 담담하게 묘사했다. 마약성 진통제가 제한적으로 사용되던 시대였기 때문에 보부아르의 어머.. 萍 - 창고 ㅈ ~ ㅎ/쥑'이는 여의사의 행복처방 2014.06.27
30 77세 암환자, 임종이 가까워 오자 "내가 왜 벌써 죽어야 해?” “자연은 어느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세상에서의 첫날과 마찬가지로 마지막 날을 선사한다.” - 장 그르니에 우리가 정말 배웠어야 할 건 따로 있다. 예를 들면 여자들이“나 살쪘어?”라고 물어볼 때 실수로라도 고개를 끄덕이면 안 된다는 것. 위장 내시경을 할 때는 숨을 입으로 들어 .. 萍 - 창고 ㅈ ~ ㅎ/쥑'이는 여의사의 행복처방 2014.06.26
29 남편이 암에 걸리자 22살 어린 장애인 아내는...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나석주의 풀꽃. '뻔한’ 이야기였다. 실화라는 것만 빼면 소설이나 영화의 애틋한 사랑이야기와 흡사했다. 철주씨는 첫 결혼에 실패한 알코올 중독자였고 혜연씨는 희귀한 윌슨병(구리의 대사 장애로 간경화와 신경증상이 .. 萍 - 창고 ㅈ ~ ㅎ/쥑'이는 여의사의 행복처방 2014.06.25
28 암환자를 고통 속에 죽게하는 정부 암환자와 가족들의 고통을 덜어주려면 ▲ 구강형 마약성 진통제치통(齒痛)이 아무리 심해도 한꺼번에 진통제를 다섯 알씩 먹지는 않는다. 통증을 잡다가 사람을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약국에서 쉽게 구하는 타이레놀도 하루에 6알을 초과하면 진통의 효과는 증가하지 않고 간에 부담만.. 萍 - 창고 ㅈ ~ ㅎ/쥑'이는 여의사의 행복처방 2014.06.24
27 최후의 건강식단 ⑤ "6개월 시한부 암환자가 10년을 살았다. 그 이유는..." 말기 암환자의 가족과 함께 밥 한 끼 먹는 일이 끝났다. -환자의 언니께서 오늘 식사를 마치면서 한 말씀 해주세요. “저는 현실을 외면하고 싶지는 않다. 현실을 받아들이면서 살아 있는 동안 최선을 다 하고 싶을 뿐이다.” -봉사자께.. 萍 - 창고 ㅈ ~ ㅎ/쥑'이는 여의사의 행복처방 2014.06.23
26 최후의 건강식단 ④ 왜 건강에 지름길을 찾을까? 3개월 남겨 놓고 백내장 수술한 덕수 할아버지 "성형수술이라도 했나?’ 오랜만에 만난 대학 동창생 남옥이가 이런 표정으로 보았다. 그도 그럴 것이 나는 대학교 때보다 살이 많이 빠졌다. 그것도 22㎏이나. 결혼할 당시 몸에 맞는 웨딩드레스가 딱 한 벌밖에 .. 萍 - 창고 ㅈ ~ ㅎ/쥑'이는 여의사의 행복처방 2014.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