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봄, 당신의 몸과 연애하세요 하루 8만 가지 생각에 빠져 '바쁘다 바빠' 외치며 사니 몸은 만신창이, 마음은 척박… 잠시 멈추고 돌아보세요 봄꽃 심어 가꾸듯 토닥이며 "널 사랑한다" 말해주세요 ▲ 김윤덕 문화부 차장잘 지내니? 애들 아빠는? 민호가 벌써 중학교를 졸업했어? 선물 뭐해줄까. 최신식 스마트폰 아니면 .. ♣ MOH/新줌마병법 2016.02.24
'마녀의 부엌'에서 배운 한 수 식탁 하나에 메뉴판 없는 밥집, 주는 대로 먹어야 하는 식당에 단골손님 끊이지 않는 이유는 어머니 지어주시던 그 밥맛 "사람은 먹는 대로 삽니더… 밥이 곧 그 사람 미래라예" ▲ 김윤덕 문화부 차장가회동 159번지가 '마녀의 부엌'이 된 건 순전히 주인 여자 탓이다. 여자는 해가 뉘엿뉘.. ♣ MOH/新줌마병법 2016.01.17
크리스마스, 대화가 필요해 성탄 소원 하나 들어주이소… 연말 망년회는 딱 1차만! 젊은 처자 어깨 걸고 다독이다 인생 종친 사내 여럿 봤지예 절제, 또 절제… 꽃중년 되는 지름길이라예 ▲김윤덕 문화부 차장 "민이 아부지예…." "와~." "안 잡니꺼?" "잔다." "내 새해부터는 성당 다닐라꼬예." "성당? 성황당 아이고 성.. ♣ MOH/新줌마병법 2015.12.13
그 댁 남편도 가을바람 나셨나요? 하늘은 높고 먼산에 단풍물 드니 목석같던 내 남편도 바람을 타네 머리 물들이고 수염까지 기르니 보살님, 이를 어쩌면 좋을까요? "잠깐 스치고 지나가니 바람, 바람 탓 말고 그대를 가꾸시게" ▲ 김윤덕 문화부 차장핏빛 꽃단풍이 북한산 허리를 휘감고 도니 연신내 강 보살을 찾는 여인.. ♣ MOH/新줌마병법 2015.11.05
가을, 당신을 위한 주례사 결혼하길 잘했다는 이 남자, 다섯 가지 비결을 들어보니 존댓말로 싸우기, 맛집 찾기… 결혼이 맛있는 여행 되려면 '양념'은 가능한 적게 넣고 소소한 행복 만들어가야 ▲ 김윤덕 문화부 차장동갑내기 아내와 결혼한 지 12년 된 어느 만화가가 허허실실 웃으며 말했어. "결혼 생활, 기대 이.. ♣ MOH/新줌마병법 2015.08.31
올여름이 뜨거웠던 이유 사랑 잃고 남미로 간 친구… '그녀의 칼로'가 서울 왔네 두 발 절단하고도 웃으며 "날개 있으니 발은 없어도 돼" 그 낙천의 힘에 경의를! 삶이여, 사랑이여 영원하라! ▲ 김윤덕 문화부 차 font face=바탕 color=#0000ff blue> "엄마, 저 아줌만 왜 얼굴에 수염이 났어?" 앞줄에 선 여자애가 물었을 때.. ♣ MOH/新줌마병법 2015.08.27
기말고사는 어려워 시험 코앞인 손자는 빈둥빈둥, 뿔난 할아버지 팔 걷어붙였네 '歷史는 가슴으로 배우는 것, 입으로만 외우면 무슨 소용' 현대사 산증인이 들려주는 알콩달콩 역사공부 秘法 손자, 자는겨? ▲ 김윤덕 문화부 차장조국은 시방 메르스다, 하극상이다 뒤숭숭허고 아베랑 김정은이는 호시탐탐 .. ♣ MOH/新줌마병법 2015.07.19
아내가 사라졌다 출장간 사이 집 나간 아내 남편과 자식밖에 모르는 '착한 여자'인 줄 알았더니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우리 사이 틈이 생긴 걸까… 그녀는 대체 어디로 간 걸까 ▲ 김윤덕 문화부 차장미술사가이자 신학자인 딜렌버거는 아들을 잃고 슬픔에 빠졌다. 절망의 나락에서 벗어나려 마크 로스코.. ♣ MOH/新줌마병법 2015.06.09
꽃이 지네, 사랑도 지네 나이 칠십 팔팔한 청춘인데 내 임은 요양병원에 누웠네 지난날 떠올리면 야속하지만 야망 잃고 스러지니 가여워라 라일락향기 이토록 황홀한데 사랑이 지니 봄마저 야속하네 ▲ 김윤덕 문화부 차장봄날 한번 요란하다. 덥다가 춥다가, 비 오다 바람 불다. 나는 잘 있다. 다리 아픈 게 어.. ♣ MOH/新줌마병법 2015.05.10
무교동 횟집의 '비밀兵器'를 아십니까 불황 모르는 秘法 알고보니 오직 '맛' 하나로 밀어붙인 호랭이 사장의 뚝심과 고집, 老부모 대하듯 극진한 접대 호방한 사투리로 웃음 주는 名物 '김 전무'가 있었으니… ▲ 김윤덕 문화부 차장워매 나는 해줄 말이 없당께 뭔 인터뷰를 하자고 사람을 들볶고 그라요. 또 취재를 헐라믄 전.. ♣ MOH/新줌마병법 2015.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