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전 음력으로 9월 9일(양력 10월 21일)은 우리의 세시풍속일인 중구절(重九節)이다. ‘9’가 겹쳤다고 해 그렇게 이름 붙여졌으며 중양절(重陽節)로도 불린다. 중구절에 신라시대에는 군신들의 연례 모임이 이루어졌고 고려시대에는 큰 향연을 벌이면서 큰 명절로 지켜 왔고 조선시대에는 어르.. 萍 - 저장소 ㅁ ~ ㅇ/우리 음식 이야기 2015.10.21
감동젓찌개 감동젓찌개는 감동젓으로 간을 맞추어 맑게 끓인 경기도 향토음식이다. 감동젓은 보라색을 띤 작고 연한 새우의 수염을 떼어내고 물에 씻어 소쿠리에 건져 물기를 뺀 뒤겨 소금으로 버무려 항아리에 꼭꼭 눌러 담고 웃소금을 넉넉히 뿌리고 봉해 두었다가 열흘쯤 지나 삭으면 먹기 시작 .. 萍 - 저장소 ㅁ ~ ㅇ/우리 음식 이야기 2015.10.14
무릇곰 무릇은 백합과의 다년생 식물이다. 해가 비치는 곳에서 잘 자라고, 씨로 번식하기보다는 비늘줄기로 영양번식을 한다. 무릇의 새잎은 데쳐서 무친 후 나물로 많이 먹었다. 달콤한 맛이 나서 예전에 농촌에서는 먹을 것이 부족할 때 허기를 때우는 귀중한 구황식품이었다. 특히 무릇 비늘.. 萍 - 저장소 ㅁ ~ ㅇ/우리 음식 이야기 2015.10.07
수란채 안동 하회마을 류성룡 선생의 14대 종부인 최소희(88) 씨는 경주 최부잣집의 둘째 딸로 미식가인 할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남다른 손맛을 지녔다. 종부 최 씨가 귀한 손님이 오실 때 내는 건강음식이 수란채다. 수란채는 직접 갈아 만든 잣,소금,식초,설탕으로 만든 국물에 해삼,문어,전복,.. 萍 - 저장소 ㅁ ~ ㅇ/우리 음식 이야기 2015.09.30
꽃게감정 제철 꽃게는 지방이 적고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이 많아서 소화가 잘되며 원기회복에도 좋다. 꽃게는 그대로 쪄서 먹거나 끓는 물에 삶아서 살을 발라 먹는 것이 가장 맛있다. 죽었거나 냉동된 게는 고추장이나 된장을 풀고 무 등의 채소를 넣어 찌개를 끓이거나 게살을 발라 전유어를 .. 萍 - 저장소 ㅁ ~ ㅇ/우리 음식 이야기 2015.09.23
너비아니 우리나라 전통 육류구이는 고기를 대나무 꼬챙이에 꿰어 불에 직접 굽는 방법인 상고시대부터의 맥적(貊炙)에서 유래한다. 맥적은 눈 오는 밤에 고기를 굽는다 하여 설야멱(雪夜覓)이라고 했고 설야멱은 후에 반가 및 궁중을 중심 으로 너비아니로 이어진다. 너비아니라는 이름은 시의전.. 萍 - 저장소 ㅁ ~ ㅇ/우리 음식 이야기 2015.09.17
의령 망개떡 백합과에 속하는 덩굴성 관목인 청미래덩굴을 경상도 지역에서는 망개나무라 한다. 망개나무의 어린 순은 나물로 먹고 찹쌀떡을 망개잎에 싸서 찌면 청미래덩굴잎 특유의 향이 떡에 스며들어 상큼한 맛과 향을 낸다. 망개떡과 관련한 전설로는 삼국시대 이전 가야가 백제와 적대관계를 .. 萍 - 저장소 ㅁ ~ ㅇ/우리 음식 이야기 2015.09.09
나주곰탕 '곰탕’의 ‘곰’은 어디서 나온 말일까. 우리말로 소의 각종 부위인 뼈,꼬리,다리,곱창,양,곤자소니 등을 은근한 불로 오랫동안 끓이는 행위를‘고다’ 라고 한다. 여기서‘곰’이라는 말이 만들어져 곰국,곰탕이라는 이름도 생겨났다. 1800년대 말 조선시대 시의전서에는 고음(膏飮)국.. 萍 - 저장소 ㅁ ~ ㅇ/우리 음식 이야기 2015.09.02
연근정과 식물의 뿌리나 줄기 또는 열매를 살짝 데쳐 조직을 연하게 한 후 설탕물이나 꿀,조청 등에 조린 음식을 정과 (正果)라 한다. 정과류는 달콤하면서도 쫄깃쫄깃한 맛이 특징으로 여러 가지 과실, 뿌리,채소 등 다양한 재료로 모양 있게 만들어 한 접시에 같이 담아낸다. 정과류의 종류로는 .. 萍 - 저장소 ㅁ ~ ㅇ/우리 음식 이야기 2015.08.26
순대 돼지 창자 속에 육류,두부,숙주나물,파,선지,당면,표고버섯 등을 이겨서 양념하여 넣고 양쪽 끝을 동여매고 삶아 익힌 음식으로 정의되는 순대는 우리에게는 서민 음식으로 매우 친밀하다. 순대의 기원은 동물의 피와 내장을 이용한 음식에서 찾을 수 있는데 확실하지는 않으나 몽골의 .. 萍 - 저장소 ㅁ ~ ㅇ/우리 음식 이야기 2015.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