萍 - 저장소 ㅁ ~ ㅇ/알파레이디 문화톡톡 12

(12) 서민 교수 ‘여성학과 기생충학의 만남’

“여성들이여, ‘훈남’ 찾지말고 가사분담해줄 남편을 찾으세요” 경향신문 알파레이디 ‘문화톡톡’ 2013년 마지막 강의는 걸출한 칼럼니스트이자 반어법의 대가인 서민 단국대 교수가 여성학 강사로 나섰다. ‘기생충 박사’로 각종 매체에서 종횡무진 활동을 하고 있는 서 교수의 ..

(11) 발레무용가 김주원 ‘즐거운 발레 감상법’

“진심 담긴 춤은 ‘몰입’ 통해 만들어져… 그 차이를 관객도 알죠” 발레는 사람의 몸이 만들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선을 빚어내는 고급 예술장르로 손꼽힌다. 말이 아닌 몸짓만으로 희로애락이 담긴 이야기를 전달하는 만큼 공연 감상에 앞서 약간의 사전지식을 갖추면 알찬 감상이 ..

(10) 시인 문정희 ‘삶 속의 시, 시 속의 삶’

“시를 읽고 위로받는 건 작은 밴드로 심장병을 고치는 것과 같죠” 마음 쉴 짬을 내기 어려운 시절이다. 쏜살같은 삶의 속도는 스마트폰을 비롯한 각종 첨단기기가 등장하면서 되레 가속됐다. 이런 시대에 ‘시’는 어떤 의미인가. 경향신문 연중기획 ‘알파레이디 문화톡톡’ 10월 강..

(9) 미술평론가 정준모 ‘미술이 쉬워지는 미술 감상법’

“예술은 타인의 것에 대한 관심… 아는 것만 보지 말고 아는 것 자체 버려라” 현대미술이 난해하다고 느끼는 이들이 적지 않다. 작품의 어디에서 아름다움을 느껴야 할지, 작가의 의도는 무엇인지 오리무중일 때도 많다. 경향신문 연중기획 ‘알파레이디 문화톡톡’ 9월 강연에서는 광..

(8) 셰프 레이먼 킴이 말하는 ‘요리사로 산다는 것’

“해외에서 ‘스펙’ 쌓기보다, 한자리에서 오래 요리한 사람이 훌륭한 셰프” 음식은 문화의 결정체이다. 식재료는 농수산업의 영역이고 각지로 신선하게 실어나르는 것은 기술의 영역이며 맛깔난 조리는 과학과 미각의 조화로 이뤄진다. 요리사는 사람들의 뼈와 살을 구성하는 즐거..

(7) 박재희 교수의 ‘고전, 내 인생을 바꾸는 모멘텀’

“기다리는 것, 손해 보는 것, 거꾸로 가는 것도 역경 극복의 방법” 역경의 시대다. 청년층은 일자리 대란이고 중년층은 자녀 사교육비와 오르는 전세보증금에 허덕이고 노년층은 생활고 걱정이 만만찮다. 고전은 이처럼 막막한 현재에 등대가 된다. 를 쓴 박재희 포스코 전략대학 석좌..

(6) 음악평론가 임진모의 ‘K팝을 읽는 5가지 코드’

“춤·외모 완벽한 K팝과 ‘B급 싸이’의 성공은 사회 다양화 보여주는 것” 한류(韓流)가 시작된 지 올해로 12년째이다. 특히 지난 3년은 한국 대중음악 K팝이 한류를 주도해왔다. 슈퍼주니어 동방신기 카라 소녀시대 2NE1을 비롯한 여러 가수들의 어떤 매력이 국경 너머 아시아와 유럽 미..

(5) 여행작가 채지형의 ‘7가지 여행 노하우’

ㆍ“여행은 길 위에서 만드는 ‘나만의 역사’… 아침을 즐기고 시장에 가보라” 햇볕이 조금씩 따가워지기 시작하는 5월은 다가올 여름휴가 여행을 준비하기에 좋은 시기이다. 알찬 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해 이달의‘알파레이디 문화톡톡’은 ‘여행을 재밌게 만드는 7가지 방법..

(4) 뮤지컬 프로듀서 설도윤의 ‘뮤지컬개론’

ㆍ“흥분과 기대로 공연날 기다리는 관객이 좋은 공연을 만든다” 2000년대 이전만 해도 뮤지컬은 한국 대중들에게 낯선 장르였다. 하지만 2001년 공연 이후 국내 뮤지컬 시장의 판도가 달라졌다. ‘전설’로 불리는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대표작이 오리지널 제작사와 제휴를 맺고 한국에..

(3) 영화감독 류승완 ‘영화로 인생을 묻다’

ㆍ“가장 힘든 때는 늘 ‘지금’… 감독은 예술가의 심장, 노동자의 손발 가져야” 류승완 감독(40)의 영화인생은 롤러코스터였다. 한국영화가 1000만 관객 작품을 내놓던 2000년 그는 장편 데뷔작 로 각광받는 신예감독이었다. 하지만 2000년대 중반 그는 긴 암흑기를 보냈다. 올해 영화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