萍 - 저장소 ㅁ ~ ㅇ/세계경제를 움직이는 사람들 13

이케아 창업주 잉그바르 캄프라드

구두쇠 경영으로 70년간 가구 공룡 통치 직원이 좁은 차 트렁크에 탁자를 집어넣으려고 탁자 다리를 뜯어내는 것을 본 잡화상 주인이 있다. 이 광경에서 싸고 편리한 조립식 가구 사업의 아이디어를 얻은 그는 이를 번창시켜 세계 5위 거부(巨富)가 됐다. 하지만 그는 아흔을 바라보는 나..

재닛 옐런 美 연준 신임 의장 지명자

매보다 날카로운 비둘기 ‘경제대통령’으로 날다 누구보다 똑똑했지만 그다지 눈에 띄는 존재가 아니었던 사람이 있다. 여자가 대학을 가는 것도 흔치 않던 시절 명문 예일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고 교수가 됐지만 그에게 돌아온 건 ‘스타 경제학자의 아내’라는 꼬리표뿐. 하지..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 총재

美 연준 맞서 ‘마이 웨이’ 빈사의 EU 살리기 올인 1998년 출범 후 줄곧 유럽 경제의 양대 강국 독일과 프랑스 출신 인사가 좌우하던 유럽중앙은행(ECB)이 2011년 11월 마리오 드라기를 새 수장으로 맞았다. 부채가 많고 부패가 심한 이탈리아 출신이라는 이유로 능력을 반신반의하는 사람이 ..

아만시오 오르테가 인디텍스 회장

중학 중퇴 옷가게 점원 세계 패스트패션 황제로 13세 때 중학교를 중퇴하고 옷가게 점원이 됐다. 낙후된 유통 과정이 의류업 발전을 가로막고 있음을 간파했다. 중개상을 안 거치고 직접 소재를 구입해 생산 기간을 단축하면 ‘패스트패션’을 만들 수 있다는 판단이었다. 주문 즉시 먹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