萍 - 계류지 ㄱ ~ ㄹ/家族 ♥ 男女 30

<22> 가정폭력·아동학대

가정폭력은 모든 범죄의 씨앗… 사회가 함께 ‘해법’ 고민해야▲ 1995년 개봉 영화 ‘개 같은 날의 오후’는 아내 구타 문제를 다뤄 주목 받았다.이모씨는 직장에서 인정받는 성실한 교사였으나 집에서는 결혼 생활 15년 동안 줄곧 남편의 폭력에 시달렸다. 남편은 술을 마시고 바람피우며 아내와 자녀 처갓집 식구에게까지 폭행을 가했다. 아내의 옷을 벗긴 채 욕하고 때리며 같이 죽자며 아내와 자신의 목에 흉기를 대고 위협하다가 아내가 밀치는 바람에 숨졌다. 당시 6학년이던 이씨의 딸은 판사에게 제출한 탄원서에서“엄마는 아빠의 폭언과 폭력을 참아 가며 오빠와 나를 위해 이혼하지 않고 살아온 불쌍한 사람일 뿐 절대로 나쁜 사람이 아니다. 아빠의 죽음은 엄마가 아빠한테 맞은 것의 10분의1도 안 되니 죄 없는 엄마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