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도봉유문(道峯有聞) “도봉이 옳은가 그른가” 頂骨聳翠 若山之成峯 巒坐然有爲道氣像 所以號道峯者 是也歟曰非也 師之所證之道 即无明實性及幻化空身也 道峯之號 在世時從其俗也 “정수리에 솟은 푸르름은 마치 산의 봉우리와 같고 넓게 앉은 장엄함은 도의 기상을 이루었네. 도봉이라고 부르는 것.. ♣ = F S = ♣ /진영에 깃든 선사의 삶과 사상 2015.10.10
9 우운진희(友雲眞熙) ‘서천 정맥’ 통도사 근간 마련하다 法門標準 軌度寬繛 心懷大道 手秉靈鍔 潮海閃電 晴天迅爍 振五宗綱 碎三關鑰 原有其係 西天正絡 彷彿七分 格思斯侘 “법문은 표준이며 법도는 너그러워 마음에 대도를 품었고 손에는 신비한 검을 잡았네. 물결치는 바다의 섬광 맑은 하.. ♣ = F S = ♣ /진영에 깃든 선사의 삶과 사상 2015.10.09
8 응암희유(凝庵僖愈) “달마 후신, 서산의 정맥” 達磨後身 西山正脉 달마의 후신이며 서산의 정맥이다. 志悟靈竗 道廣經學 깨달은 뜻은 영묘하고 도와 경학이 넓다. 潤色鴻猷 餘事翰墨 모습과 뜻은 크나 여생을 필묵으로 보냈다. 遺像儼然 薄夫可肅 남긴 진영은 위엄이 있고 거칠지만 엄숙하다. 영축총.. ♣ = F S = ♣ /진영에 깃든 선사의 삶과 사상 2015.10.08
7 설송연초(雪松演初) 선교 회통…표충사 건립 冬月之雪 雪嶺之松 동지 달 눈, 눈 내린 산봉우리의 소나무 潔焉挻焉 不染不邛 깨끗한가? 늘어졌는가. 물들지 않고 굽지도 않으니 其泮也 順其蔭也 반은 녹았고 따라 감췄다 宏一以觀 空色之竗 크게 하나로, 공을 관한 색의 아름다움이요 一以徵道行之貞 하.. ♣ = F S = ♣ /진영에 깃든 선사의 삶과 사상 2015.10.07
6 용파도주(龍波道周) 영남에 호암문중 뿌리 내리다 運還像季 正法難救 돌아온 말법 시대에 정법 만나기 어렵다. 오직 스님은 뜻대로 혜명을 얻어 惟師任之 慧命是佑 뗏목을 빌린 교해 동쪽을 밝힌 선원 借筏敎海 東燭襌園 종사가 설법한 등단 문하생이 가득한 문하 宗說登壇 桃李滿門 환성의 법손이요 호.. ♣ = F S = ♣ /진영에 깃든 선사의 삶과 사상 2015.10.06
5 호암체정(虎巖體淨) “사바세계 보살” 遺形與骸 迯色與相 一幅傳神 喚惺師之入室也 西山老之傳鉢也 猶若有之圖 貌之安氣之肅 緣塵之未盡拂者耶 于以驗神之佚 于以徵示 于其徒道之嵂 永世認世出之菩薩 “남기신 모습은 색과 모양 밖이다. 한 폭의 진영은 환성 지안스님에게 입실하고 서산 휴정스.. ♣ = F S = ♣ /진영에 깃든 선사의 삶과 사상 2015.10.05
4 화담경화(華潭敬和) “그대가 나인가, 내가 그대인가” 篤志力學 精修苦節 돈독한 뜻으로 학문에 힘을 다해 오롯한 수행으로 아픔도 이겨내고 奉持戒律 淨如冰雪 계율을 지니고 기르기를 어름과 눈처럼 맑게 하며 脇不至席 講若畫一 눕지 아니하고 한결같은 강설로 錫還八垓 淸風明月 석장을 짚고 .. ♣ = F S = ♣ /진영에 깃든 선사의 삶과 사상 2015.10.04
3 화악지탁(華嶽知濯) 자비심 넘치는 화엄종주 冥心法界 傍通九流 마음법계를 맑히고 구류와 소통하나 謙謙自卑 萬德攸依 스스로의 겸손함으로 만덕을 베풀고 七坐道場 兩奉聖旨 일곱 번 주지를 하고 두 번 성지를 받으니 佛幡登空 法住般若 불당이 허공에 드날리고 법 그대로 지혜로우시네. 보월혜소(寶月.. ♣ = F S = ♣ /진영에 깃든 선사의 삶과 사상 2015.10.03
2 용암채청(龍巖彩晴) 존재하되 존재하지 않은 참스승 有而無者師之形 無而有者師之神 欲知師求之扵形 神之外有無之間 “있었으나 없어진 것은 스님의 모습 없었으나 남은 것은 스님의 정신 스님의 모습을 보고자 하거든 정신 밖에 유무의 사이이다.” 용암체청 진영에 적힌 이원조(李源祚,1792~1872)의 영.. ♣ = F S = ♣ /진영에 깃든 선사의 삶과 사상 2015.10.02
1 혜암 정혜 호방하고 기개 넘쳤던 화엄종장 可見者 耳目之形 不可見者 耆好之情. 吾曾見君扵澄淸閣聲妓場中 亦如斯而已 此其所以爲如來席大心生者耶 (領議政 趙顯命 讚) "보는 것은 이목구비의 형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은 늙은이의 정이다 내가 일찍이 그대를 징청각 기생이 노래하는 곳에서 .. ♣ = F S = ♣ /진영에 깃든 선사의 삶과 사상 2015.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