萍 - 저장소 ㅁ ~ ㅇ/문득 돌아본 그때 그곳 53

<31> 밀면의 고향, 부산 우암동 피란민촌

1·4후퇴때 北실향민 정착… 부산 밀국수+함경 회국수 ‘밀냉면’엔 남북의 맛이… 부산이 지금처럼 넓어진 데는 한국전쟁이 가장 큰 몫을 했다. 1950년부터 부산은 대한민국의 임시수도가 되었고 전국에서 피란민들이 몰려들었다. 1950년 12월, 흥남철수로 10만 명의 함경도 사람들이 거제..

<24> 70년대 청년문화의 중심 ‘명동 청개구리의 집’

김민기와 양희은이 처음 만났던… 숨막힌 청춘들의 ‘문화 비상구’ 1970년대는 격변의 시기였다. 냉전과 이데올로기 대립으로 극도의 불안감이 팽배했던 당시 자유와 평화를 외치는 반전운동이 전 세계적으로 끓어올랐다. 그 중심에는 청년들이 있었다. 청년들을 하나로 만든 것은 모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