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호암체정(虎巖體淨) “사바세계 보살” 遺形與骸 迯色與相 一幅傳神 喚惺師之入室也 西山老之傳鉢也 猶若有之圖 貌之安氣之肅 緣塵之未盡拂者耶 于以驗神之佚 于以徵示 于其徒道之嵂 永世認世出之菩薩 “남기신 모습은 색과 모양 밖이다. 한 폭의 진영은 환성 지안스님에게 입실하고 서산 휴정스.. ♣ = F S = ♣ /진영에 깃든 선사의 삶과 사상 2015.10.05
4 화담경화(華潭敬和) “그대가 나인가, 내가 그대인가” 篤志力學 精修苦節 돈독한 뜻으로 학문에 힘을 다해 오롯한 수행으로 아픔도 이겨내고 奉持戒律 淨如冰雪 계율을 지니고 기르기를 어름과 눈처럼 맑게 하며 脇不至席 講若畫一 눕지 아니하고 한결같은 강설로 錫還八垓 淸風明月 석장을 짚고 .. ♣ = F S = ♣ /진영에 깃든 선사의 삶과 사상 2015.10.04
발열공포, 해열제로 해소되나?! 아이를 둔 많은 부모들이 늘 해열제를 집에 구비해 둔다. 아이가 열감기에 걸렸을 때 체온이 급격히 올라 행여 경기를 일으키거나 뇌가 손상될까 하는 우려 때문이다. 우리 주변에서 흔한 모습이지만, 사실 이는 부모의 ‘발열공포’에서 비롯되는 부적절한 행동이다. 지나친 해열제 사.. ♣ = F S = ♣ /♣ 과학향기 2015.10.03
의사(醫師)들의 독립운동기 현재 연세대학교 의대의 전신인 제중원 의학교에서 1908년 우리나라 최초의 의사가 7명 탄생했다. 이 중 대부분은 의사의 직업을 버리고 독립운동을 펼쳤다. 그 중 한 명이 바로 김필순(金弼淳, 1878~1919)이다. 김필순은 1878년 6월 황해도 장연군에서 태어났고 독립운동가 김규식의 매제이자 .. ♣ = F S = ♣ /♣ 과학향기 2015.10.03
10 짜장면과 탕수육 짜장면은 혀끝에서 느끼는 음식이 아니라 마음 저편에 떠오르는 추억이다. 어릴 적 가족 외식 땐 이만한 맛이 없었고 학창 시절엔 친구들과 눈을 마주하며 웃음꽃을 피우게 하던 성찬이다. 중년이 되고도 그 느끼한 기름 맛이 가끔 생각나는 것은,짜장면이야말로 한국인의 ‘국민 음식’.. ♣ = F S = ♣ /맛있는 스토리텔링 2015.10.03
3 화악지탁(華嶽知濯) 자비심 넘치는 화엄종주 冥心法界 傍通九流 마음법계를 맑히고 구류와 소통하나 謙謙自卑 萬德攸依 스스로의 겸손함으로 만덕을 베풀고 七坐道場 兩奉聖旨 일곱 번 주지를 하고 두 번 성지를 받으니 佛幡登空 法住般若 불당이 허공에 드날리고 법 그대로 지혜로우시네. 보월혜소(寶月.. ♣ = F S = ♣ /진영에 깃든 선사의 삶과 사상 2015.10.03
2 용암채청(龍巖彩晴) 존재하되 존재하지 않은 참스승 有而無者師之形 無而有者師之神 欲知師求之扵形 神之外有無之間 “있었으나 없어진 것은 스님의 모습 없었으나 남은 것은 스님의 정신 스님의 모습을 보고자 하거든 정신 밖에 유무의 사이이다.” 용암체청 진영에 적힌 이원조(李源祚,1792~1872)의 영.. ♣ = F S = ♣ /진영에 깃든 선사의 삶과 사상 2015.10.02
1 혜암 정혜 호방하고 기개 넘쳤던 화엄종장 可見者 耳目之形 不可見者 耆好之情. 吾曾見君扵澄淸閣聲妓場中 亦如斯而已 此其所以爲如來席大心生者耶 (領議政 趙顯命 讚) "보는 것은 이목구비의 형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은 늙은이의 정이다 내가 일찍이 그대를 징청각 기생이 노래하는 곳에서 .. ♣ = F S = ♣ /진영에 깃든 선사의 삶과 사상 2015.10.01
27 사도와 정조와 수원화성 뒤주에서 생을 마감한 사도세자가 명당에 묻힌 이유 ▲ 정조와 아버지 사도세자가 나란히 잠들어있는 건릉(왼쪽)과 융릉(오른쪽)이다 우리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 가운데 조선왕릉이 있습니다. 세계에 현존(現存)하는 왕릉 가운데 가장 완벽한 형태를 보존하고 있어 유네스코 세계문화.. ♣ = F S = ♣ /기인이사(奇人異士 2015.09.26
207색 무지개를 찾아서 세상은 빛과 함께 존재합니다. 세상을 밝고, 아름답고, 화려하고,오묘하게 만들어주는 빛은 희망, 깨달음,즐거움의 상징이기도 하죠. 그래서 거의 모든 종교의 창세기가 세상을 밝혀주는 빛으로부터 시작합니다. 실제로 빛은 우리에게 온기를 주고 안전을 지켜줍니다. 빛을 이용한 녹색.. ♣ = F S = ♣ /♣ 과학향기 2015.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