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대만 ① 유쾌한 출가자, 비구니 스님 조금 과장해서 말하자면 대만의 비구니 스님들에게서‘사운드 오브 뮤직’에 나오는 수녀가 된 줄리 앤드류스를 보았다. 멀리서온 동학을 만나 뛸 뜻이 기뻐하며 카메라를 향해 브이 자를 그리던 스님 시장을 안내하며 상인처럼 물건을 재밌게 설명해주어 .. ♬ 浮萍草音樂/아시아 불교민속 2014.03.10
<8〉 미얀마 ⑧ ‘남녀차별 불교’ “여성들은 들어갈 수 없습니다.” 자유롭고 열려있는 미얀마에서도 불평등을 전제한 규제가 있고 차별이 있다. 만달레이의 마하무니사원이나 인레호수의 파웅도우사원에선 불상에 금박을 붙이며 소원을 빌게 되는데 여자는 붙일 수 없어 남자에게 부탁해야 한다. .. ♬ 浮萍草音樂/아시아 불교민속 2014.02.28
<7〉 미얀마 ⑦ 있는 그대로의 자유 미얀마에서 가는 곳마다 많은 개들을 만났다. 검둥이, 누렁이, 흰둥이…. 색 깔은 다르지만 모습이 비슷비슷하고 큼직한 토종 견들이다. 그런데 녀석들은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으면서 자신이 있고 싶은 자리에 당당히 자리한다. 시장에선 주인이 앉아있는 평상의 .. ♬ 浮萍草音樂/아시아 불교민속 2014.02.22
<6〉 미얀마 ⑥ 작은 부처님들의 축제 미얀마에는 “신쀼 때 쓰려고 돼지 키운다”는 말이 있다. ‘신쀼’란 불문에 드는 득도(得度)를 뜻하지만 주로 아이들의 단기출가를 일컫는 말로 쓴다. 혼례처럼 큰 잔치에서나 잡게 될 돼지를 쓴다는 것은 그만큼 단기출가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는 뜻일 것이다. .. ♬ 浮萍草音樂/아시아 불교민속 2014.02.17
<5〉 미얀마 ⑤ 홀가분하게 짊어지고 가는 죽음 미얀마 사람들의 삶을 들여다보면서 죽음까지 궁금해졌는데 그들은 ‘일생에서 가장 중요한 때가 임종’이라며 당연한 듯 말한다. 불자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정답이지만 실제 맞닥뜨렸을 때 당사자도 가족도 행하기 어려운 것이 불교적 임종이기에 지.. ♬ 浮萍草音樂/아시아 불교민속 2014.02.10
<4〉 미얀마 ④ 꽃과 함께, 저마다 피우는 꽃 미얀마에서는 누구나 꽃을 산다. 젊은 여성들만이 아니라 아저씨도 노인도 일상적으로 꽃을 산다. 퇴근길의 가장은 아이들에게 안길 간식거리를 사듯 꽃을 사들고 집에 들어선다. 허름한 완행열차가 간이역에 설 때마다 꽃바구니를 머리에 인 사람들이 달려.. ♬ 浮萍草音樂/아시아 불교민속 2014.02.10
<3〉 미얀마 ③ 삶과 하나 된 지극한 기도 미얀마의 가족도, 한국의 가족도 모두 반대가 심했던 혼인이었다. 미얀마에서 만난 30대의 그 남성은 십년 전 미얀마 소수민족인 인따족과 혼인한 최초의 한국인이었는데 두 나라를 오가는 우여곡절 끝에 양가를 설득시켜 지금은 행복한 가정을 꾸려가고 있다. .. ♬ 浮萍草音樂/아시아 불교민속 2014.01.27
<2〉 미얀마 ② ‘붓다’와 ‘낫’을 나란히 모시다 인간이 섬기는 신의 모습이 이토록 다양할 수 있을까. 코끼리를 탄 화려한 차림의 왕에서부터 뾰족한 수염에 흰옷을 입은 수행자, 말을 탄 무사와 작업복을 입은 노동자가 있는가 하면, 갖가지 술병을 매달고 말을 달리는 한량, 다소곳한 자세로 봉황.. ♬ 浮萍草音樂/아시아 불교민속 2014.01.20
<1〉 미얀마 ① 탁발, 채움과 나눔이 함께하다 어린이도 어른도 수도승도 물건을 파는 이도 미얀마 사람들의 표정은 무심하다. 어쩌다 눈이 마주치면 싱긋 웃어주는 미소도 무심에서 피어난 것이기에 참으로 맑다. 1000명의 스님이 수행하고 있는 마하간다용 수도원의 대규모 탁발행렬에서도 인상적이었.. ♬ 浮萍草音樂/아시아 불교민속 2014.01.13
식후 담배 한 모금, 소화제보다 훨씬 좋다고? 위장 질환 일으키는 진짜 원인&잘못된 상식들 위(胃)는 식도와 십이지장 사이에서 소화 작용을 하는 주먹만한 주머니다. 소화 작용은 수축운동과 위산 분비를 통해 음식물을 죽(유미즙)처럼 만드는 과정을 뜻한다. 죽처럼 만들어야 영양분을 추출해 간으로 보내기 쉬워지기 때문이다. .. ♬ 浮萍草音樂/건강萬事 2013.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