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몸의 안과 밖이 먼저 전하는 질병의 신호 병은 도둑처럼 부지불식간에 찾아오지 않는다. 먼저 소식을 전하게 되어 있다. 선전포고로 전쟁의 시작을 알리는 적처럼 소식을 먼저 전하여 대비하게 하니 교만하거나 혹은 착한 도둑 같기도 하다. 거미줄처럼 온몸에 분포한 핏줄,힘줄,신경선 등등을 통하여 어느 곳에 병이 들라치면 .. ♣ MOH/醫命學 이야기 2016.01.30
1〈단군신화〉의 영웅들은 가고, 〈쥐 변신 설화〉의 간교한 쥐만 득실대는 시대 ▲ 삽화: 인천광역시 블로그 ‘인천이야기’. 우리 민족의 조상은 누구인가? 인종이니 어족이니 하는 복잡한 것을 따지면 누가 나올지 모르지만,우리나라 신화에서는 우리 모두 단군의 자손이라고 말한다. 초등학생들도 아는〈단군신화〉이야기인데 엄밀히 따지면 우리가 단군의 자손.. ♣ MOH/우리 고전 비틀기 2016.01.25
10 ‘우주 미아’를 구한 숫자 “소통은 곧 數의 교환”… 이 깨달음서 ‘통신혁명’ 시작됐다 ▲ 그래픽 = 김연아 기자 yuna@munhwa.com 얼마 전 개봉했던 영화 마션은 현대판 로빈슨 크루즈의 우주 표류기이다. 주인공 맷 데이먼은 실수로 화성에 홀로 남겨진 우주인으로 등장한다. 제대로 된 통신장비가 없어서 지구에 .. ♣ MOH/수학 이야기 2016.01.24
바지유가 그린 마네, 모네, 르누아르 청년 예술가들의 아름다운 시절 ▲ ‘바지유의 스튜디오’,프레데리크 바지유,1870년,캔버스에 유채,98×128.5cm,프랑스 파리 오르세 미술관 소장. 오늘날 우리는 인상파 화가 마네,모네,르누아르의 이름을 알지만 그들의 동료이자 친구였던 프레데리크 바지유(1841~1870)는 잘 모른다. 모네 등.. ♣ MOH/藝術家의 肖像 2016.01.24
성곽도 지키고 마을도 살리고 장수마을에서 시작된 성곽마을 재생사업 문화를 짓다 문화재는 원형 그대로 있던 그 자리에 그대로 보존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런데 물건이 아닌 건믈이나 마을 또는 도시 문화재의 경우라면 사정이 달라진다. 더욱이 문화재 안이나 가까이에서 사람들이 살고 있다면 문화재 자체를 지키는 일과 문화재 곁에서 살아가는 사람 들.. ♣ MOH/文化財사랑 2016.01.22
명명(命名)하는 순간, 문화재가 보인다! 이름을 짓다 문화재에는 선조들의 미의식과 솜씨 그리고 역사의 숨결이 담겨 있지만 이것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떤 의미를 품고 있는지에 대해서눈 쉽게 알수 없다. 이름이 대부분 한자로 되어있어 문화재르ㅏㄹ 더욱 낮설고 어렵게 늒는 것은 아닐까? 문화재 이름에는 작명원리가 .. ♣ MOH/文化財사랑 2016.01.22
반차도 행렬 속, 사라진 왕은 어디에? 婚禮式의 생생한 現場 영조,정순왕후嘉禮都監儀軌 1759년 음력 5월 66세으ㅔ 영조가 15세의 어린 신부 정순완후를 게비로 계비로 맞이하는 혼례식이 열린다. 혼례식의 전 과정은 으ㅔ궤(儀軌)의 기록으로 정리되었고 50면에 걸쳐 그린 반차도(班次圖 )는 그날의 현장을 생생히 증언해주고 .. ♣ MOH/文化財사랑 2016.01.22
불멸의 시간이 기록으로 인정받기까지 ; ㆍ전쟁 중에도 붓을 놓지 않다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모르고 있지만,이순신은 한 번도『난중일기(亂中日記)』라는 제목의 책을 써본 적이 없다. 다만 13만여 자에 이르는 자신의 일기를 묶어『임진일기』『병신일기』『정유일기』등의 표제를 붙여놓았다. 이 일기들이 『난중일기』라.. ♣ MOH/文化財사랑 2016.01.20
우리 조상들은 왜 돌을 벗으로 생각했을까 돌이 매력적인 까닭 ▲ 서울 성북구 우리옛돌박물관 야외전시실의 설경. 돌로 된 문화재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우리옛돌박물관 제공 우리가 박물관에 갔을 때 가장 먼저 만나는 문화재는 무엇일까요? 박물관마다 사정이 다르겠지만 대체로 구석기실에 있는 돌로 .. ♣ MOH/문화재 이야기 2016.01.20
'마녀의 부엌'에서 배운 한 수 식탁 하나에 메뉴판 없는 밥집, 주는 대로 먹어야 하는 식당에 단골손님 끊이지 않는 이유는 어머니 지어주시던 그 밥맛 "사람은 먹는 대로 삽니더… 밥이 곧 그 사람 미래라예" ▲ 김윤덕 문화부 차장가회동 159번지가 '마녀의 부엌'이 된 건 순전히 주인 여자 탓이다. 여자는 해가 뉘엿뉘.. ♣ MOH/新줌마병법 2016.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