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대 한옥마을 北村과 미스터리 애국자 정세권 [1] 北村에 가시거든 애국자 정세권을 찾아보십시오 1930년대 북촌에 대규모 한옥주택단지 건설 물산장려운동 예산 절반 이상 대며 자립운동 주도 좌우 합작 신간회 참여해 독립운동 돕기도 조선어학회에 건물 희사… 훗날 고문받고 재산 빼앗겨 2016년 북촌 어디에도 '정세권' 이름 석 자 찾.. ♣ = W T = ♣/땅의 歷史 2016.02.17
두루미 날아오는 철원과 컨테이너 스님 도연 얼어붙은 철원 들판에 두루미 가족 훨훨 난다 철원 생태 살아나면서 두루미 5000여 마리 날아와 도로 옆 논과 밭에 귀한 새들이 무심히 걸어다니고 새 스님 도연 "새들에게서 자비와 배려를 배웠다" 농부 백종한 "새들도 먹이 없는 북쪽으로는 날지 않더라" 강원도 철원과 맞닿아 있는 경기.. ♣ = W T = ♣/땅의 歷史 2016.02.10
대부, 선재, 영흥도 세 섬과 동춘서커스단 량윈(梁云)] 겨울 바다 위, 작은 섬 하나 문을 열었다 삼별초… 패망한 왕족… 6·25… 격동의 역사 겪은 섬나라 중국 청년 량윈은 18세 때 대부도 와서 서커스 공연 中 와이너리에 유리공예관, 일품 낙조까지 다 있는 곳 선재도엔 '모세의 기적' 볼 수 있는 예쁜 목섬도 올해 스물여섯 살이 된 량윈(梁云.. ♣ = W T = ♣/땅의 歷史 2016.02.03
천안 아우내장터와 無名氏 先人들 先人들 흔적 품은 천안 들판에 해가 솟았다 들판 곳곳에 자기 희생한 옛사람들 자취가… 흑성산 아래엔 1987년 독립기념관이 서고 '유관순 만세 운동' 아우내는 순대 거리로 변신 천안 여행은 선인들 발자국 따라 '고마움의 순례길' 1919년 4월 1일 충남 천안 아우내장터에 장이 섰다. 음력 3.. ♣ = W T = ♣/땅의 歷史 2016.01.27
목포 다순구미 마을과 토박이 할머니 황순자 "그래도 그 골목은 따숩고 정겨웠으니…" 100년 전 일제강점기 시가지가 그대로 남았고 다순구미 골목엔 가난한 조선인 애환이 보인다 째보선창 떠난 배는 돌아올 줄 모르지만 "고구마, 김치 나눠 먹고 옹기종기 살았네" ㆍ경찰관 구종명 불망비 1906년 10월 25일 목포에 살던 일본인 후지키 .. ♣ = W T = ♣/땅의 歷史 2016.01.20
충주 역사 순례와 '기와 검사' 유창종 中原 땅 한가운데 칠층탑 하나, 석양에 침묵한다 입석마을에 서 있던 옛 비석, 국내 유일 고구려비로 밝혀져 역사 애호가인 검사 유창종… 답사모임 만들어 비석 발견해 "역사에서 배운다" 평생 수집한 기와 1873점 국립박물관에 전부 기증 ㆍ입석마을 이야기 "금의환향하겠다"고 고향을 .. ♣ = W T = ♣/땅의 歷史 2016.01.13
겨울 가평과 흑자(黑磁) 장인 김시영 부녀 강변에는 파리한 裸木이… 도공 작업실엔 뜨거운 가마불이… 노름을 하다가 잃은 사람에게 "옜다, 먹고 떨어져라" 하고 던져주는 돈을 '개평'이라고 한다. 사람들은 개평이 경기도 가평에서 온 말이라고 우스개를 던진다. 가평이 하도 먹을 게 없어서 떡 하나를 만들어도 맛이 없었으니 .. ♣ = W T = ♣/땅의 歷史 2016.01.06
서천 갈대밭과 모시 물들이는 여자 박예순 갈대밭을 연인들이 걷습니다… 여자는 그 옆에서 모시를 짭니다 1400년 전 나당 연합군 부여로 진격한 금강변 서천 신성리 갈대밭에는 사계절 사람들이 몰린다 박예순은 그곳에서 모시를 짜고 쪽물을 들인다 가난해서 시작한 모시가 지금 천직이 되었다 충남 서천군 금강변에는 갈대밭이.. ♣ = W T = ♣/땅의 歷史 2015.12.30
인천 을왕리~고양 식사동 '王의 길'과 한옥마을 짓는 이양규 어린 왕이 살던 을왕리가 落照에 물든다 고려 창왕 유배된 용유도 해변에는 낭만 찾는 나들이객들이 북적인다 거잠포 선착장에는 '해가 서해에서 뜨는' 신기한 풍경이 보인다 고속도로 타고 뭍으로 가면 고려 마지막 공양왕이 묻힌 고양 식사동… 제주도 출신 네 가족은 왕릉 옆에 거대.. ♣ = W T = ♣/땅의 歷史 2015.12.23
인제 토박이 조남명과 원대리 자작나무숲 "자작나무 새하얀 숲… 원대리 첩첩산골이 반짝입니다" 불발탄 주워 놀던 38선 접경 산골 원대리 마을에 1990년대 목재용 자작나무 41만 그루 山中에 심어 한 해 20만명이 오지마을 눈부신 숲 찾아와 2050년이면 가구용 목재로 벌목할 가능성도 '세월이 가면' 시인 박인환이 태어난 곳도 인제 .. ♣ = W T = ♣/땅의 歷史 2015.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