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부장의 글쓰기 숙제 내 인생, 우담바라처럼 사라질까 나이 오십에 시작한 글쓰기 수업 첫 숙제 '아버지'라서 막막했는데 추억이 꼬리를 물고 되살아나네 일등항해사가 꿈이었던 아버지… 그 헌신의 삶을 글로 새겨봅니다 ▲ 김윤덕 문화부 차장안녕하세요? 행복한 글 한 편 읽는 것이 한 끼 밥보다 좋은 글쓰.. ♣ MOH/新줌마병법 2014.03.06
어느 뮤지컬 여배우의 '장밋빛 인생' "나이듦이, 뱃살이 서글픈가요? 자, 애물단지 자식과 남편은 잊고 어깨와 허리, 다리를 움직이세요 꼬인 스텝일랑 염려 말아요, 몸을 일깨우면 누구나 '댄싱 퀸' 그대 행복해야 가족이 웃어요 ▲ 김윤덕 문화부 차장와우~ 황홀한 밤이에요. 이렇게 꽁꽁 언 날 한물간 뮤지컬 배우의 갈라쇼.. ♣ MOH/新줌마병법 2014.02.02
나는 대한민국의 외줄타기 청소부 키 150㎝, 마흔네 살의 女子 로프공… 일당 15만원이래서 귀가 번쩍했지요 로프는 그녀의 밥줄이자 생명줄… 8년만에 기초생활수급자에서 탈출 오늘밤 산타가 오지 않아도 괜찮아요 희망이란 이름의 선물, 이미 받았으니 ▲ 김윤덕 여론독자부 차장 새벽 6시. 알람 소리에 이불을 머리끝까.. ♣ MOH/新줌마병법 2014.01.19
"네 인생은 네 것", 이 멋진 아빠와의 인터뷰 4년제 대학대신 미용학원 택한 딸… 억지 공부하느니 기술 배운다 선언 파마·염색약에 두 손 부르텄지만 넘어지고 다쳐봐야 '진짜 인생' '내 삶은 내 것' 우직하게 걸어가는 우리 딸, 고맙고 자랑스럽지요 ▲ 김윤덕 여론독자부 차장 아이고 인터뷰라뇨 하품하던 소 웃다 사레 들려요. 공.. ♣ MOH/新줌마병법 2013.12.18
불타는 금요일, 새벽 4시58분에 귀가한 그대에게 가을 전어회는 꿀맛인데 남자들 살기는 팍팍하네 안방에서 千里를 내다보는 마누라 말만 잘 들었어도 진작에 출세했을 것을 '낙이불음, 애이불상'… ▲ 김윤덕 여론독자부 차장"일부러 시계를 보려던 건 아니었어. 그놈의 가을모기가 설치지 않았다면 뽀로로 알람이 천지를 뒤흔들 때까.. ♣ MOH/新줌마병법 2013.10.20
색채 없는 철종씨의 팔월 한가위 남들에겐 '태산'이라는 아버지… 나에겐 사고만 치는 '폭탄'이네 변변한 직업 없는 정치 백수… 그래도 "사나이란 야망 있어야" 추석을 코앞에 두고 병실에 누웠네… 아버지는 웃고, 아들은 우네 ▲ 김윤덕 여론독자부 차장 철종씨가 자기 아버지의 눈물을 본 건 중2 때였다. 선산에 할머.. ♣ MOH/新줌마병법 2013.09.10
'옆집 여자'의 위험한 고백 백발 보랏빛으로 물들이고 하이힐에 쫄바지 입은 여인 노망난 할머닌 줄 알았더니 '인생 반전' 이룬 여인이네 "너무 반듯하게 안 살아도 돼… 한 번쯤 일탈도 사는 재미지" ▲ 김윤덕 독자부 차장 그녀를 만난 건 폭우가 몰아치던 밤 아파트 엘리베이터 앞이었다. 야근으로 파김치 돼 꼬부.. ♣ MOH/新줌마병법 2013.08.06
열대야에 부르는 思美人曲 '바빠 죽겠다' 노래를 하더니 張飛보다 억센 아내 쓰러졌네 수술실 들어서는 뒷모습에 짓느니 한숨, 지느니 눈물… 바가지, 악다구니라도 좋으니 건강하게만 살아주오 ▲ 김윤덕 여론독자부 차장아내는 늘 바빴다. 결혼식 전날까지 출근해 한밤중 퇴근하는 바람에 목욕탕에도 못 다녀오.. ♣ MOH/新줌마병법 2013.07.02
비엔나에서 온 편지 쌈짓돈 모아 비엔나로… 나 홀로 떠난 '행복여행' 왈츠의 도시 비추던 형광불빛… 이곳에도 남루한 삶이 넘치네 슬픔도, 외로움도 힘이 된다고, 나그네들은 속삭이네 ▲ 김윤덕 차장 다들 잘 있는지. 네 아버지는 어찌 지내는지. 늦바람 나 혼자 여행 간 마누라에 대한 노여움, 지금쯤 풀.. ♣ MOH/新줌마병법 2013.06.01
꽃비 오는 날, 아내의 봄바람을 막는 법 유난히 말수가 적어진 아내 우울증 아니고 '봄바람'이었네 남편·자식밖에 모른다 했더니 아내에게도 인생이 있었네 꿈이 있고 사랑이 있었네 그대의 아내도 여인이었네 ▲ 꽃비 오는 날, 아내의 봄바람을 막는 법 (일러스트=이철원 기자)#1 스님의 콘서트는 인기가 많았다. 삶과 죽음에 .. ♣ MOH/新줌마병법 2013.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