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향극렬주(丁香極烈酒) 조선시대 사대부가에서의 봉제사접빈객(奉祭祀接賓客)에는 술이 항상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그래서 각종 고조리서에도 술 제조법이 많이 등장한다. 경북 안동 지방에 전해 내려오는 작자미상의 조리서인 온주법(蘊酒法)은 안동 의성김씨 종가의 내림술법이 기록된 책으로 1700년.. 萍 - 저장소 ㅁ ~ ㅇ/우리 음식 이야기 2013.06.13
편포(片脯) 쇠고기를 저며서 양념하여 말린 육포는 궁중이나 반가에서 폐백, 잔치에 빠지지 않는 음식 중 하나였다. 육포는 원래 유목민족 등 식량을 가벼운 형태로 장기간 동안 저장해야 하는 민족에 의해 발달되었다. 우리나라에서 육포에 관한 기록으로는 삼국사기에 신라 신문왕 3년 폐백 품목.. 萍 - 저장소 ㅁ ~ ㅇ/우리 음식 이야기 2013.06.06
임자수탕(荏子水湯) 때 이른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벌써부터 보양식을 찾는 이들이 많다고 한다. 여름 보양식하면 뜨끈뜨끈한 삼계탕이나 얼큰한 육개장을 떠올리지만 예전 궁중이나 반가에서는 그 같은 이열 치열용 음식 외에 임자수탕(荏子水湯)처럼 입안에 차가운 맛을 주면서 몸에도 좋은‘보신냉국’.. 萍 - 저장소 ㅁ ~ ㅇ/우리 음식 이야기 2013.05.30
월과채(越瓜菜) 애호박을 주재료로 쇠고기 표고버섯을 각각 채 썰어 갖은 양념해 볶은 음식이 ‘월과채(越瓜菜)’다. 대표적인 궁중 음식의 하나였던 월과채는 음식이 상하기 쉬운 여름철에 잡채를 대신해 먹었다고 한다. 실제로도 잡채와 차이점이라면 채소를 큼직하게 썰고 당면 대신 찹쌀을 얇게 지.. 萍 - 저장소 ㅁ ~ ㅇ/우리 음식 이야기 2013.05.23
어교(魚膠)순대 오늘날 순대는 돼지 창자 속에 선지와 여러 가지 재료를 소로 넣어 삶거나 쪄서 익힌 음식을 말한다. 그러나 돼지 창자뿐 아니라 소나 양의 창자는 물론 오징어나 동태 등의 해산물도 순대 재료가 될 수 있다. 특히 요즘은 맛을 보기 어렵지만 민어의 부레(공기주머니)를 이용한 순대도 있.. 萍 - 저장소 ㅁ ~ ㅇ/우리 음식 이야기 2013.05.16
어채(魚菜) 어채(魚菜)는 생선살과 여러 가지 채소에 녹말을 묻혀 끓는 물에 데친 우리 전통 요리 중의 하나다. 맛이 깔끔하고 향이 좋으면서도 색감이 훌륭해 귀한 손님을 접대하는 궁중 주안 상에 빠지지 않고 올랐다. 1800년대 초 서유구가 지은 음식 조리·가공서 ‘옹희잡지’에서는 어채에 대해.. 萍 - 저장소 ㅁ ~ ㅇ/우리 음식 이야기 2013.05.02
진달래화채 일명 두견화채로도 불리는 진달래화채는 진달래꽃잎을 따서 녹말가루를 묻힌 후 끓는 물에 익혀 오미자물에 띄워 먹는 전통 청량음료다. 동국세시기(1849년)나 열양세시기(1819년)에 옛날 조상들은“음력으로 3월 3일,삼짇날 모두 산언덕이나 개울가에 나가 꽃구경을 하며, 만발한 진달래 .. 萍 - 저장소 ㅁ ~ ㅇ/우리 음식 이야기 2013.04.18
개성장떡 개성장떡은 개성지역에서 예전부터 내려오는 향토음식이다. 된장에 고기를 갈아 넣어 둥글게 빚어 말려 두었다가 얇게 저며서 기름에 지져 먹었는데 간이 잘돼있으면서도 깊고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었다. 개성장떡은 ‘장땡이’라고도 불렸으며, 저장성이 좋아 밑반찬이나 비상식품으.. 萍 - 저장소 ㅁ ~ ㅇ/우리 음식 이야기 2013.04.11
쑥갠떡 요즘은 보기 힘들지만 예전에 이맘때면 햇쑥을 뜯으러 산으로 들로 다니는 사람들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었다. 쑥갠떡은 바로 그처럼 뜯은 쑥을 넣어 만든 떡이다. 쑥을 넣어 반죽에 갠 떡이라 하여 쑥갠떡이라고 부르는데 쑥개떡이라고도 한다. 떡에 들어가는 쑥이기 때문에 뜯을 때 더 .. 萍 - 저장소 ㅁ ~ ㅇ/우리 음식 이야기 2013.04.10
개성장떡 개성장떡은 개성지역에서 예전부터 내려오는 향토음식이다. 된장에 고기를 갈아 넣어 둥글게 빚어 말려 두었다가 얇게 저며서 기름에 지져 먹었는데 간이 잘돼있으면서도 깊고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었다. 개성장떡은 ‘장땡이’라고도 불렸으며 저장성이 좋아 밑반찬이나 비상식품으.. 萍 - 저장소 ㅁ ~ ㅇ/우리 음식 이야기 2013.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