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미얀마 ⑥ 작은 부처님들의 축제 미얀마에는 “신쀼 때 쓰려고 돼지 키운다”는 말이 있다. ‘신쀼’란 불문에 드는 득도(得度)를 뜻하지만 주로 아이들의 단기출가를 일컫는 말로 쓴다. 혼례처럼 큰 잔치에서나 잡게 될 돼지를 쓴다는 것은 그만큼 단기출가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는 뜻일 것이다. .. ♬ 浮萍草音樂/아시아 불교민속 2014.02.17
<5〉 미얀마 ⑤ 홀가분하게 짊어지고 가는 죽음 미얀마 사람들의 삶을 들여다보면서 죽음까지 궁금해졌는데 그들은 ‘일생에서 가장 중요한 때가 임종’이라며 당연한 듯 말한다. 불자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정답이지만 실제 맞닥뜨렸을 때 당사자도 가족도 행하기 어려운 것이 불교적 임종이기에 지.. ♬ 浮萍草音樂/아시아 불교민속 2014.02.10
<4〉 미얀마 ④ 꽃과 함께, 저마다 피우는 꽃 미얀마에서는 누구나 꽃을 산다. 젊은 여성들만이 아니라 아저씨도 노인도 일상적으로 꽃을 산다. 퇴근길의 가장은 아이들에게 안길 간식거리를 사듯 꽃을 사들고 집에 들어선다. 허름한 완행열차가 간이역에 설 때마다 꽃바구니를 머리에 인 사람들이 달려.. ♬ 浮萍草音樂/아시아 불교민속 2014.02.10
<3〉 미얀마 ③ 삶과 하나 된 지극한 기도 미얀마의 가족도, 한국의 가족도 모두 반대가 심했던 혼인이었다. 미얀마에서 만난 30대의 그 남성은 십년 전 미얀마 소수민족인 인따족과 혼인한 최초의 한국인이었는데 두 나라를 오가는 우여곡절 끝에 양가를 설득시켜 지금은 행복한 가정을 꾸려가고 있다. .. ♬ 浮萍草音樂/아시아 불교민속 2014.01.27
<2〉 미얀마 ② ‘붓다’와 ‘낫’을 나란히 모시다 인간이 섬기는 신의 모습이 이토록 다양할 수 있을까. 코끼리를 탄 화려한 차림의 왕에서부터 뾰족한 수염에 흰옷을 입은 수행자, 말을 탄 무사와 작업복을 입은 노동자가 있는가 하면, 갖가지 술병을 매달고 말을 달리는 한량, 다소곳한 자세로 봉황.. ♬ 浮萍草音樂/아시아 불교민속 2014.01.20
<1〉 미얀마 ① 탁발, 채움과 나눔이 함께하다 어린이도 어른도 수도승도 물건을 파는 이도 미얀마 사람들의 표정은 무심하다. 어쩌다 눈이 마주치면 싱긋 웃어주는 미소도 무심에서 피어난 것이기에 참으로 맑다. 1000명의 스님이 수행하고 있는 마하간다용 수도원의 대규모 탁발행렬에서도 인상적이었.. ♬ 浮萍草音樂/아시아 불교민속 2014.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