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팔부중 가루라와 판다라 용왕 금당 전각의 불화를 잘 살펴보면 중앙의 부처님을 비롯하여 많은 보살님들과 부처님의 제자,사천왕,화불,여래 팔부중 등 여러 명이 밀집하여 복잡한 구조를 띠고 있는 듯해 보인다. 하지만 하나하나의 의미와 배치된 위치,그리고 각자의 임무와 역할을 알고 보면 별 어려움 없이 재미있.. 萍 - 저장소 ㅁ ~ ㅇ/불교미술의 해학 2013.06.11
6. 조각상에 담긴 존중사상 잘 만들어진 조각은 그 모습이 마치 살아있는 느낌을 가져야한다. 때에 따라 숨 쉬는 숨소리도 들리는 듯 해야하고 불끈 쥔 주먹은 내리칠 듯 그 자리를 서둘러 피해야 되겠다는 느낌을 받아야 한다. 이러한 조각은 사실적 생동감뿐만 아니라 해학성도 함께 지니고 있어 더욱 뛰어난 작품.. 萍 - 저장소 ㅁ ~ ㅇ/불교미술의 해학 2013.06.04
5 세세생생 원숭이의 부처님 사랑 어릴 적 섣달그믐 무렵 설이 가까워지면 집안이 온통 바쁘다. 떨어진 창호지도 다시 바르고 집안 구석구석을 청소하며 부엌의 그을음도 말끔히 없애는 대청소가 시작된다. 깨끗하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설을 맞이하려는 가족들의 노력에 금방 집안이 환해진다. 설빔으로 산 새 옷, 운동.. 萍 - 저장소 ㅁ ~ ㅇ/불교미술의 해학 2013.05.28
4. 나반존자님의 희고 긴 눈썹 사찰의 외떨어진 곳에 작은 규모로 자리하고 있는 곳이 세분의 성인을 모신 집이라는 뜻의 삼성각(三聖閣)이라 이름 지어진 전각이 있다. 이 전각에는 중국 도교의 영향으로 인간의 길흉화복을 점치며 수명을 늘려주는 북두칠성인 칠성님을 부처님화 하여 모신 치성광 여래를 중앙에 모.. 萍 - 저장소 ㅁ ~ ㅇ/불교미술의 해학 2013.05.21
3. 부처님 성도 속 재밌는 표현들 Ⅱ “더러움은 모두 없어져 버렸다. 더러움의 흐름은 모두 멎었다. 다시는 이 세상에 태어나는 길을 따르지 않으리. 이것을 고뇌의 최후라 하노라” 선정인(禪定印)을 한 오른손을 풀어 무릎위에 얹으며 손바닥으로는 마왕을 누르고 손가락으로는 땅의 신을 가리키며 땅의 신(地神)에게 ‘.. 萍 - 저장소 ㅁ ~ ㅇ/불교미술의 해학 2013.05.14
2. 부처님 성도 속 재밌는 표현들Ⅰ 불교의 4대 명절인 성도일. 부처님의 성도는 참으로 위대하다. 음력 12월8일은 부처님께서 도를 이루신 날로 이세상의 어두움과 중생의 어리석음을 몰아내신 날이다. 삶과 늙음, 병들음과 죽음의 이치를 낱낱이 아셨으며 이 세상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그 방법을 아신 날이 바.. 萍 - 저장소 ㅁ ~ ㅇ/불교미술의 해학 2013.05.07
1. 부처님 모시는 최측근 사자 종교미술에 해학이나 유머,그리고 여유로움이 나타날까? 참으로 어려운 질문이다. 다른 종교는 근엄함과 경직 그리고 신을 향한 끝없는 복종을 종교미술에서 잘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불교는 다르다. 불교는 그 근본부터가 인간의 자유롭고 끝없는 사유에서 나타난 깨달음의 종교이다. .. 萍 - 저장소 ㅁ ~ ㅇ/불교미술의 해학 2013.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