萍 - 계류지 ㄱ ~ ㄹ 1319

이제는 실천 233 공연 늦으면 불이익은 당연

지각 관람객은 ‘왕’이 아닙니다 “괜찮아요. 늦은 사람이 잘못한 건데 공연 방해하면 안 되잖아요.” 가수 윤상 씨의 콘서트가 열린 4일 오후 8시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 간발의 차로 늦어 공연장에 제때 들어가지 못한 권모 씨(35)의 얘기다. 공연 시작 이후엔 공연에 방해되지 않는 시..

이제는 실천 232 초기 임부 위해 비워두세요

임산부 배려석에 아직도 아저씨가… 1일 오후 6시 반 서울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 들어선 전동차 안은 퇴근하는 직장인들로 붐볐다. 임신 8개월째인 직장인 조모 씨(34)는 배 속 아기가 걱정돼 허리를 살짝 굽히고 한 손으로 배를 가리며 전동차에 탔다. 전동차에는 ‘임산부 배려석’ 두..

2 - 8 통신사들이 존경했던 벳슈 소엔 스님

고승의 詩로 향수 달랜 통신사들, 석별의 정 글로 남겨 ▲ 통신사 일행은 자신들을 지극정성으로 맞아준 자조원 9대 주지 벳슈 소엔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하기 위해 약 100점의 시를 남겼다.이를 4개의 두루마리 형태로 모아놓은 유물이 바로 한객사장(韓客詞章)이다(위쪽 사진). 자조원 본..

30 60년대 히트 상품 '푸른 비닐우산'… 날림의 상징 돼 20년 만에 퇴출

"우리는 비닐 우산이 되지 맙시다!" 1971년 대선·총선을 치른 지 몇 달 뒤인 8월 18일 여당인 공화당 중앙위원회의 김성곤 의장이 운영위원들 모임에서 외친 말이다. '(선거 때만) 한 번 쓰이고 마는' 신세가 돼선 안 된다는 뜻이었다. 그 정도로 당시 비닐 우산이란 '한 번 이상 못 쓰는'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