萍 - 계류지 ㄱ ~ ㄹ 1319

이제는 실천 242 장애물 없는 시설 만들기

“점자블록 따라 마음놓고 산책할 수 있게” 세 살 때 눈이 멀었다. 심한 열병이 빛을 앗아갔다. 항상 걸음을 조심해야 했다. 다른 사람이나 벽에 부딪치기 일쑤였다. 마음 놓고 발을 내디딜 수 있는 곳이 없었다. 이형례 씨(66·여)에게 하얀색 지팡이에 의존해 혼자 길을 걷는 것은 상상 ..

이제는 실천 241 달라지는 독서 문화

머물고 싶은 서점… 책이 더 소중해졌어요 ▲ 지난달 11일 강원 속초시의 동아서점을 찾은 어린이들이 손으로 꽃받침을 만들어 보이고 있다.내년이면 개점 60주년을 맞는 이 서점은 ‘체험형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동아서점 제공 “삶의 최전선에서 분투하고 있는 당신이라면 이미 ..

이제는 실천 241 달라지는 독서 문화

머물고 싶은 서점… 책이 더 소중해졌어요 ▲ 지난달 11일 강원 속초시의 동아서점을 찾은 어린이들이 손으로 꽃받침을 만들어 보이고 있다.내년이면 개점 60주년을 맞는 이 서점은 ‘체험형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동아서점 제공 “삶의 최전선에서 분투하고 있는 당신이라면 이미 ..

32 假名 난무했던 여관 '숙박계'… 함께 투숙한 사람 '관계'도 기입

▲ 옛 여관마다 비치됐던‘숙박계’. 대개 검은 표지에 숙박계’라고 쓰여 있었으며,기입용 볼펜이 장부에 끈 으로 매달려 있었다. /www.gwanganri.com 1968년 6월 26일 서울과 수도권 숙박업소에 묵고 있던 수많은 시민이 한밤중 기절초풍했다. 낯선 사내들이 쾅쾅쾅 객실 문을 두드리고 들어왔..

이제는 실천 240 생활속 에너지 절약

뽁뽁이 붙이고 실내화 신고… 난방비 확 줄었어요 “실내화로 갈아 신으세요.” 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가온누리 보습학원에 들어서자 이화자 원장(57·여)은 “바닥이 차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원장이 실내화를 챙기기 시작한 것은 2013년 12월 40만 원에 이르는 전기료 고지서를 받으면..

이제는 실천 239 외국인 사로잡는 홈스테이

잠만 자는 민박? 한국 알리는 민간외교관! ▲ 구태균 씨 집에서 최근 홈스테이를 한 미국인 관광객 (왼쪽)이 구 씨와 함께 한복을 입고 찍은 사진."엄마, 어제 맛있는 집 알려주셔서 간장게장 먹고 비행기 탔어요. 맛있어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사는 구태균 씨(60·여)의 휴대전화 카카..

2 - 10·끝 한일 우호를 향한 여정

에도까지 6개월 2000km… 국서전달로 대장정 마무리 ▲ 에도 막부의 성지라 할 수 있는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무덤이 있는 닛코 곳곳에는 통신사들이 남긴 유물이 많이 남아있다.①평소엔 살벌했지만 조선통신사들 만큼은 검문도 하지 않고 통과시켰던 하코네 검문소.②윤왕사가 소중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