萍 - 계류지 ㄱ ~ ㄹ 1319

10 근대화 인텔리겐치아론과 지식인의 변절 논쟁

박정희 대통령, ‘근대화’ 앞세워 교수들 정권 참여 유도…‘10월 유신’의 나팔수가 된 지식인들 ▲ 유신정권은 유신과업을 효과적으로 수행한다는 목적 아래 국무총리기획조정실 산하에 유신정책심의회의를 설치했다. 국무총리 자문기관인 이 심의회의에는 전국 대학교수들이 조사..

공공 에티켓 221 다음 이용자 위해 깨끗이 사용을

공공자전거라고 마구 타시나요 ▲ 17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역 7번 출구 옆 서울시 공공자전거 대여소에 세워진 자전거 바구니에 귤껍질이 버려져 있다. 권오혁 기자 hyuk@donga.com 직장인 지성욱 씨(33)는 2주째 서울시 공공자전거인 ‘따릉이’를 이용하고 있다. 집 근처에 대여소가 있어 출..

27 공포의 '두발 단속' 도구 바리캉… 21세기 '셀컷男'들 필수품으로

1970년대 우리나라 경찰관들 장비라면 권총,경찰봉,수갑 외에 한 가지를 더 꼽을 만하다. 수동식 바리캉, 즉 이발기였다. 국민 기강을 문란하게 하는 퇴폐적 장발(長髮) 사범'을 발견하면 경찰은 바로 붙잡아 바리캉을 들이댔다. 이 기계로 뒷머리 혹은 옆머리 일부를 싹둑 '벌초'하는 걸 감..

공공 에티켓 220 공공장소에서도 분리 배출을

잠깐, 일반쓰레기통에 캔-병은 안돼요 ▲ 16일 오후 서울대 학생회관 주변에 설치된 재활용 분리 배출 쓰레기통. 분리하지 않고 버린 쓰레기들로 가득 차 있다. 유원모 기자 onemore@donga.com 16일 오후 2시 서울대 학생회관 앞 벤치.학생들은 종이컵에 든 커피를 마시며 휴식을 즐기고 있었다. ..

공공 에티켓 219 불청객 출입 그만

놀이터, 아이들에게 돌려주세요 ▲ 야간 출입 통제를 알리는 사직단놀이터 안내문. 노지현 기자 isityou@donga.com 조선시대 토지와 곡식을 주관하는 신에게 제사를 지내던 서울 종로구 사직단(社稷壇). 역사 유적시설인 이곳 바로 옆에 있는 어린이 놀이터에는 올해 9월 23일부터 매일 일몰 시..

23 WHO가 경고한 육류-햄-핫도그 대신 뭘 먹으면 좋을까?

최근 소시지와 햄, 육류를 좋아하는 아니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날벼락같은 소식이 있었다. WHO가 소시지, 햄, 핫도그 등 가공육류가 암을 일으키고, 돼지고기와 소고기와 같은 붉은 육류 또한 그럴 수 있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기 때문이다. ‘햄, 소시지가 건강에 별로 좋지 않다’라는..

공공 에티켓 218 테이크아웃 용기는 쓰레기통에

거리 나뒹구는 일회용 컵 ▲ 버스정류장 벤치 위에 버려진 테이크아웃 커피.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12일 오후 5시경 서울 강남역 인근의 한 마을버스 정류장. 성인 셋은 충분히 앉을 법한 정류장 벤치에는 누군가 버리고 간 테이크아웃용 커피 컵 세 개가 놓여져 있었다. 벤치 한쪽에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