純粹를 指向 합니다,😃

송·거란 사이 능란한 줄타기로 영토 확장 ▲ 서울 낙성대에 있는 강감찬(948~1031) 장군의 영정. 70세 때인 1018년 고려를 침공한 거란 10만 대군을 이듬해 2월 궤멸시키고 대승을 거뒀다. 993년(성종12) 거란 장수 소손녕은 두 가지 이유로 고려를 정벌한다고 했다. 첫째 신라 땅에서 일어난(신..

인생은 한순간, 무서워하면 끝장이다 When everything goes wrong,what a joy to test your soul and see if it has endurance and courage! 모든 것이 어긋났을 때 자신의 영혼을 시험대 위에 올려놓고 인내와 용기를 시험해 보는 것은 얼마나 즐거운 일인가! 니코스 카잔차키스는 생전에 묘비명을 준비해두었다. “..

영양소 흡수율 높이는 토마토·견과류 궁합 ▲ 토마토토마토는 전 세계에서 많은 사랑을 받는 채소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영국에서는 사랑의 사과, 이탈리아는 황금의 사과, 미국에서는 울프애플 등 다양한 별칭으로 불린다. 일전에 뉴스위크지 10대 건강식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우..

부처님 말씀 하나하나 오롯이 새겨넣은 잎새 ▲ 경전을 새겨 넣은 다라수종이가 없었던 시절, 경전을 기록할 곳이 마땅치 않아 아쉬웠을 것이다. 그래서 글자를 써넣을 수 있는 재료로 몇 가지 야자나무 잎을 사용하였는데 외떡잎 식물인 야자나무는 나란한 잎맥을 가지고 있고 섬유질이..

파랑새로 화현한 관음보살의 손끝에서 천년 기품 담긴 명품으로 태어나다 ▲ (左) 연꽃과 국화꽃을 조각한 대웅전 문살 ▲ (右) 변산 능선을 따라 유연하게 뻗은 처마가 아름다운 내소사 대웅전 ▲ 일주문부터 600여 m 이어진 전나무 숲길을 걷다 보면 지친 심신이 새롭게 태어나는 것 같다..

‘쓴소리 학자’ 최승로 재상 앉혀 국가 틀 잡다 ▲ 경기도 여주군 산북면에 있는 서희(942~998) 장군 부부의 묘.그가 숨진 998년(목종 1년) 조성됐다.1977년 10월 13일 경기도기념물 제36호로 지정됐다.조용철기자 고려의 6대 국왕 성종(成宗·981~997년 재위, 960~997년)에 대해 고려 후기 유학자 이..

군자는 어느 경지에 이르러야 벼슬에 나서는 법 "流水不盈科不行"흐르는 물은 웅덩이를 채우지 않고는 앞으로 나아가지 않는다 『맹자』는 처음부터 서릿발 같은 꾸짖음으로 시작한다. 양혜왕이 자기 나라를 찾은 맹자에게 어떻게 하면 나라를 이롭게 할 것인가 묻자,맹자는 단호하게 ..

부처님이 청한 부드럽고 깨끗한 성스러운 풀 부처님은 고행림이 있는 네란자라의 언덕을 떠나 자신의 길을 찾았고 마침 그늘이 좋은 삐빨라수를 발견하시는데 거기에는 앉기 좋은 반석이 놓여 있다. 오랜 고행에 지친 부처님이 근처에서 풀을 베던 사람에게 일러 부드럽고 깨끗한 풀을 ..

일체생명 보듬은 ‘어머니산’에 나툰 미륵부처님 천년세월 중생과 함께 하네 ▲ 부처님오신날 이틀 전에 찾은 금산사, 봉축준비가 한창이다. 599년 백제 법왕때 창건된 금산사는 이후 진표율사에 의한 6년여의 중창으로 대가람이 되었다. 금산사가 미륵신앙의 성지로 자리매김한 것은 ..

경종의 네 왕비는 고종사촌, 친사촌, 외사촌 자매 ▲ 고려의 근친혼 풍습을 비난한 『동국통감』. 조선 성종 때 편찬됐다. 고려 5대 국왕 경종(景宗: 955∼981년, 975∼981년 재위)은 6세 되던 960년부터 즉위 직전까지 15년간 지속된 광종이 일으킨 숙청의 광풍을 뚫고 어렵사리 즉위한다.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