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W T = ♣/스트레스 클리닉 139

뉴스 안 봐야 할까요, 사고 날까봐 종일 두렵습니다

부친 사고로 사망 후 몸 사리게 됐다는 30세 엄마 01 도망칠수록 더 커지는 불안 ▲ 윤대현 교수Q (잠자리서도 화재 걱정하는 여성)서른 살인 아이 엄마입니다. 저는 뉴스에서 나오는 사고들이 저한테도 일어날 것만 같은 느낌이 들어 너무 불안합니다. 나한테도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까..

난 송년회 분위기메이커 … 올해는 영 기분이 안나네

모임에서 재밌게 노는데 끝나면 허무하다는 40대 여성01 연말에 많은 ‘우울한 유쾌한씨’Q (뭐든 인정받고 싶은 워킹맘) 늘 바쁘지만 특히 12월은 너무 바쁩니다. 송년회 때문이죠. 네크워킹을 좀 넓게 하거든요. 초중고에 대학 동창회부터 와인·골프 동아리까지 다양합니다. 말 주변이 좋고 유머감각이 있어 모임의 사회를 볼 때도 많습니다. 그러니 속한 모임에서는 늘 초대 1순위죠. 지금까지는 은근히 인기를 즐겨왔고 12월이 항상 유쾌했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좀 이상합니다. 재밌게 송년회를 마쳤는데 허무하고 우울하니 말입니다. 나이 탓인가요. A (분위기 잘 맞추는 윤 교수) 연말이면 우울하고 허무하다며 클리닉에 찾아오는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다들 재미있게 노는 와중에 혼자 쓸쓸히 보내는 사람이 병원에 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