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주부 1년 … 남편한테 괜히 눈치가 보여요
아무도 뭐라 안 하는데 전전긍긍01 삶의 기준을 밖에서 찾지 마세요Q(남편이 한심하게 볼까 고민인 여성) 결혼 후 잠시 일하다 전업주부로 지낸 지 1년 됐습니다. 그동안 임신과 유산을 겪으면서 몸이 힘들었던 저는 꾸준히 운동을 하면서 만족스럽게 지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남편과 대화하던 중 제가 좀 더 생산적인 일을 하기를 남편이 원한다는 걸 알게 됐어요. 그 말을 듣고 저도 뭔가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마땅히 뭘 해야 할지 모르겠고 얼마 후 이사 계획이 있어서 지금 일을 다시 시작하기도 애매합니다. 남편에게도 이런 얘기를 했고, 남편도 알겠다며 이해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저입니다. 그 후로 자꾸 남편의 말을 의식하는 것 같아요. 집에서 가만히 있으면 뭔가 해야 하는데 싶고 뭔가 할 때는 남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