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W T = ♣/스트레스 클리닉 139

아이디어 안 떠올라 스트레스 받는다는 30대 후반 마케팅 팀장

"죽어라고 일만 하면 좋은 생각 안 나와요" Q 30대 후반 직장인입니다. 회사에서 마케팅 기획 업무를 담당하는 팀장이다 보니 창조적이고 새로운 아이디어에 대한 강박이 존재합니다. 책이나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정보를 얻고 깊이 생각하는 시간도 갖지만 팀원일 때보다 참신한 아이디..

부모의 실패자 취급에 잉여인간 된 것 같아 우울하다는 24세 취업준비생

“못하면 더 닦달하는 태릉선수촌 같은 집 … 이러면 자녀의 자존감 키울 수 없어요” Q: 부모 기대 저버리고 예술대 진학 엄마 “넌 실패자, 동생만 신경 쓰겠다” 부모가 밉고 화나요 A: 인정받고 싶은 게 본능, 그게 좌절되니 부모 미울 수밖에 결핍을 인간관계 넓히는 계기 삼아야 Q 24..

금슬 좋던 남편과 사별 후 슬픔 못 벗어나는 어머니

"먼저 간 남편이 제일 나쁜 남편" Q: 매일 “더 살아서 뭐하나” 푸념, 슬픔에서 벗어나게 할 방법 없나요 A: 사별 초기의 애도 반응은 정상적 망자에 대해 자주 이야기 하는 게 도움, 기념일은 꼭 같이 있어줘야 공감 능력 떨어지는 남편 나이 들면 아내에게 ‘삼식이’(세 끼 밥 차려줘야 ..

"얼굴 고치겠다"는 아내를 이해할 수 없다는 40대 중반 남성

성형 원하는 아내, 외모가 진짜 문제는 아니랍니다 Q 12살 연하와 결혼한 40대 중반 남성입니다. 결혼한 지 5년 됐습니다. 곧 돌이 되는 셋째를 포함해 자녀는 셋을 뒀습니다. 아내가 자꾸 성형수술을 하고 싶다고 졸라 고민입니다. 전 쌍꺼풀 없는 눈이 좋은데 둘째 낳고 아내가 눈 수술을 ..

허풍과 신세한탄 느는 남편 때문에 지친다는 40대 주부

"두 번째 사춘기, 최고 아닌 최선으로 튜닝해야" Q 45세 주부입니다. 3살 연상 남편의 허풍 때문에 고민입니다. 연애할 때 무슨 콩깍지가 씌었는지 ‘내가 책임지고 꼭 행복하게 해주겠다’는 말에 넘어가 벌써 결혼 26년째입니다. 이제 익숙해질 만도 한데 오히려 전 늘어가는 남편의 허풍..

자꾸만 엉뚱한 생각이 든다는 소심한 40대 남성 사업가

"요즘 날 들었다 놨다 하는 욕망, 두 번째 사춘기래요" Q 고등학교 2학년과 초등학교 2학년짜리 아들을 둔 40대 사업가입니다. 무리하는 게 싫어 사업 규모를 크게 키우진 못했지만 빚 없이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대학 때 만나 5년 연애 끝에 결혼한 아내와는 대화가 잘 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