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 S = ♣ /조훈철의 문화재 이야기 15

5 대한민국 지명에 봉황이 많이 등장하는 이유

국내 지명(地名)은 문화재 답사를 전문으로 가는 필자의 경우 거의 문화재와 같은 가치를 지닌 문화 콘텐츠의 보고(寶庫)라 할 수 있다. 특히 문화재 풍수를 연구하는 입장에서 보면,지명은 그 지역에 관한 많은 통찰력(insight)을 제공해 준다. 이런 점에서 종종 정부기관에 의해 행정편의..

4 우리 조상들이 묘를 쓸 때 배산임수-좌청룡우백호보다 중시한 것은?

풍수(風水)는 전통지리학의 한 분야이다. 그러나 학계의 주류를 차지하는 것은 현대지리학이다. 현대지리학에서 땅은 무생물로 취급한다. 그래서 땅을 광물이나 자원의 생산과 이용 및 개발의 대상으로 인식하여 지표상의 인간과 자연과의 관계를 분석적으로 파악하고 있다. 그러나 전..

3 성리학자 정도전이 한양 축조 때 사용한 풍수지리

▲ 청운대 /조훈철얼마 전 종영된 인기 사극 ‘정도전’에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 준,그러면서 현장 경험이 풍부하며 발로 뛰는 정치인 삼봉 정도전(鄭道傳,1342~1398). 조선왕조의 창업 1등 공신인 그가 고종 때 복권될 때까지 거의 500년을 인정받지 못했다는 사실은 역사의 아이..

2 경주 포석정을 고적 1호로 지정한 일제의 간계

붕어빵에 붕어가 없듯이 포석정에 가면 포석정이란 정자가 없다. 다만,입장료 1,000원을 내고 들어가 보면 흐르는 물위에 술잔을 띄우고 시를 짓는다는 ‘유상곡수’터의 흔적만 남아 있다. 신라 55대 임금 경애왕이 왕비와 궁녀들과 함께 이곳 전복 모양의 물길 위에 술잔을 띄워놓고 잔..

1 일본 사람들이 독도보다 더 탐내는 한국의 3대 문화재

훈민정음,팔만대장경,그리고 석굴암. 우리 국민이면 누구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문화재이지만 시험지에 두 줄 써 내려가기가 벅찬 우리의 현실. 우리 민족에게 자부심 그 자체가 되어야 할 문화재이지만,문화재 교육의 부재는 자부심과 자신감 모두를 피폐하게 만든 결과를 초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