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양말 오빠라면 양복 입고 맨발목 보이지 마세요 지금은 돌아가신 전 대통령에 관한 기사를 읽은 적이 있다. 그분은 항상 양말의 밴드 부분을 헐렁하게 풀어 신고 다녀 양말이 흘러내리곤 했는데 과거에 겪은 갖은 고초로 인해 고관절이 좋지 않아 발이 자주 부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런 특별.. ♣ = W T = ♣/오빠와 아저씨는 한 끗 차이 2014.11.16
[5] 벨트 번쩍이는 로고 버클? 오빠라면 구두랑 색깔 맞춰야죠 ▲ 구스토시뇨레 제공 많은 아저씨가 여전히 크고 번쩍이는 버클 디자인의 벨트를 차고서 주변의 시선을 허리에 모은다. 금속 버클엔 특정 브랜드의 로고가 크게 박혀 있다. 특정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와 애정을 문제 삼자는 게 아니.. ♣ = W T = ♣/오빠와 아저씨는 한 끗 차이 2014.11.15
[3] 넥타이 반짝이 큐빅은 아저씨… 무늬없는 감청색 매야 오빠죠 ▲ 메멘토모리 제공 사회생활 초년병 시절 다녔던 회사는 보수적이었다. 필자는 이미 그 시절부터 옷 사랑이 유난했고 당시에는 드물던 갈색 구두를 종종 신고 다녔다. 옆 부서 부장님은 나의 갈색 구두를 보면 "오늘은 어디로 춤추.. ♣ = W T = ♣/오빠와 아저씨는 한 끗 차이 2014.11.14
[2] 바지 길이 질질 끄는 '핫바지'는 아저씨… 구두굽이 보여야 오빠죠 지금은 퇴임한 전직 대통령 한 분이 일본 총리와 마주 선 장면이 기억난다. 필자는 두 사람의 바지 길이 때문에 TV 뉴스에 귀 기울일 수 없었다. 우리 대통령이 광화문 일대를 걸레질하듯 쓸고 다니는 길게 끌리는'아저씨' 바지를 그.. ♣ = W T = ♣/오빠와 아저씨는 한 끗 차이 2014.11.14
[4] 양복 단추 전부 채우면 아저씨, 하나만 잠가야 오빠 필자가 고등학생이던 시절은 교복 자율화가 진행돼 모두들 교복을 벗어던지는 추세였지만 필자가 다니던 고등학교는 철저히 교복을 고수하는 보수적인 학교 였다. 짧은 머리에 회색 바지와 감색 재킷,붉은 넥타이를 하고 다니면서 수트를 처음 .. ♣ = W T = ♣/오빠와 아저씨는 한 끗 차이 2014.11.14
[1] 수트 잘 입기 헐렁하게 입으면 아저씨… 몸에 딱 맞춰 입고 '오빠' 되세요 여자들이 왜 김 과장은“오빠”라고 부르는데 같은 나이인 나는“아저씨”라고 부를까. 오빠와 아저씨를 가르는, 작지만 결정적인 디테일을 격주로 알린다. 이탈리아 나폴리의 전설적 양복 재단사 빈첸초 아톨리니(Attolini)가 .. ♣ = W T = ♣/오빠와 아저씨는 한 끗 차이 2014.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