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페스트』와 알베르 카뮈 행복, 때론 사치 때론 수치 ▲ 알베르 카뮈(Albert Camus·1913~60) 알제리 태생으로 젊은 시절 신문 기자로 활동했으며, 44세 나이에 최연소로 노벨 문학 상을 받았다. 대작『최초의 인간』 집필 중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골키퍼는 참으로 고독한 존재다. 골을 넣었을 때의 벅찬 감격과 환희는 .. 萍 - 계류지 ㄱ ~ ㄹ/고전 속 불멸의 문장과 작가 2013.08.28
스파르가눔과 국정원 ▲ 서민 단국대 의대교수한 여성이 오른쪽발목 통증으로 병원에 왔다. 육안으로 봐도 복숭아뼈 주위에 커다란 종괴가 있는 게 보일 정도였다. 일단 수술하는 게 좋겠다 싶어 발목 근처를 절개해 보니 하얀 물체가 고개를 쳐든다. 그 종괴는 바로 ‘스파르가눔’이었다. 주로 뱀이나 개구.. 萍 - 계류지 ㄱ ~ ㄹ/기생충 이야기 2013.08.28
<27> 스탕달의 『적과 흑』 이제, 다시 시작이다 지나간 날들이 아름다운 이유는 그 속에 기쁨과 슬픔, 열광과 회한이 배어 있기 때문이다. 눈을 감으면 그 기억들은 무한대로 뻗어나간다. 이제 그것은 지상의 시간이 아니라 영원의 시간이다. 『적과 흑(Le Rouge et le Noir)』에서 주인공 쥘리엥이 드 레날 부인의 손을 .. 萍 - 계류지 ㄱ ~ ㄹ/고전 속 불멸의 문장과 작가 2013.08.27
세종대왕이 기생충에 감염된 것만 밝혀냈다면… ▲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전에도 말한 적 있지만 우리나라는 기생충에 대한 편견이 유난히 심한 나라다. 세균이나 바이러스와 달리 기생충은 눈에 잘 보여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 쉽다. 실제로 과학강연을 할 때 아이들에게 기생충을 보여주면‘징그럽다’는 반응.. 萍 - 계류지 ㄱ ~ ㄹ/기생충 이야기 2013.08.27
<26>『암흑의 핵심』과 조셉 콘래드 사는 방법을 배우고 시작하는 인생은 없다 Droll thing life is, that mysterious arrangement of merciless logic for a futile purpose. 인생이란 우스운 것, 부질없는 목적을 위해 무자비한 논리를 불가사의하게 배열해놓은 게 인생이라고. ▲ 조셉 콘래드(Joseph Conrad, 1857~1924) 폴란드 태생으로 스물한살에 영국 .. 萍 - 계류지 ㄱ ~ ㄹ/고전 속 불멸의 문장과 작가 2013.08.26
항문서 입으로… 전파되는 ‘싸이클로스포라’ “지난주만 해도 텍사스에서 싸이클로스포라에 걸린 사람이 무려 48명이었습니다.” 미국은 지금 ‘싸이클로스포라’ 때문에 난리가 아니다. 2013년 8월 1일까지 보고된 환자만 해도 397명에 달하고 있고 아이오와 주와 네브라스카 주가 가장 많고 텍사스를 비롯한 중서부 지방에서도 환자.. 萍 - 계류지 ㄱ ~ ㄹ/기생충 이야기 2013.08.26
솔직 화끈한 섹스 토크 식어가던 사랑을 발딱 세웠다 허금주(48·가명) 씨는 골드미스다. 유복한 집안에서 태어나 프랑스 파리 유학을 마치고 현지 유명 패션회사에서 경력을 쌓은 뒤 한국에 돌아와 승승장구했다. 그녀는 패션디자이너답게 고급스럽고 특이한 옷차림을 즐겨했는데 질 좋은 실크 상의는 오묘한 .. 萍 - 계류지 ㄱ ~ ㄹ/‘남자, 여자, 그리고 섹스’ 2013.08.26
18. 무등산 문빈정사 부처의 눈빛으로 민중과 함께 했던 살아있는 ‘인간의 절’ 광주민주항쟁 치열했던 5월 부처님오신날 시위대 찾아가 음식 나누며 그들과 함께해 광주시민 마음 탁발 하고자 84년 ‘무등민족문화회’ 창립 진보단체에 용기·영감 전해 민중 의식 일깨운 사람들이 도량에 남긴 삶과 이야.. 萍 - 계류지 ㄱ ~ ㄹ/달빛 걸음으로 산사에 들다 2013.08.25
3 대장경 불교 지식과 첨단 인쇄술 결합된 5000만 자의 하이테크 ▲ 해인사에 소장돼 있는 재조대장경. 국보 제32호로 지정돼 있다. 초조대장경이 몽고의 침입으로 불타자 고려 왕조가 11년에 걸쳐 만든 두 번째 대장경이다. / 중앙포토 부처님의 말씀을 담은 경장(經藏) 그것을 해설하고 내용을 보완.. 萍 - 계류지 ㄱ ~ ㄹ/고려사 재발견 2013.08.25
<25>『레미제라블』과 빅토르 위고 인생 최고 행복은 사랑받고 있다는 확신 It is nothing to die. It is horrible not to live. 죽는 건 아무것도 아니야. 무서운 건 진정으로 살지 못한 것이지. ▲ 빅토르 위고(Victor Hugo,1802~1885) 프랑스 낭만주의 문학을 대표하는 거장 으로, 20여 년간의 추방과 망명생활 속에서 도 강렬한 휴머니즘과 인.. 萍 - 계류지 ㄱ ~ ㄹ/고전 속 불멸의 문장과 작가 2013.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