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의사들의 전쟁’ 최근 들어 국내 각급 의료기관의 해외 진출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 ‘앉은 자리’에서 질병을 치료한다는 고답적인 의료 개념을 적극적으로 확장한 결과다. 즉, 의료가 더 이상 병원이나 지역에서 보수적으로 영향권을 지키려 해서는 안 된다는 개척적 발상이고 오는 환자만을 치료하는 .. 浮 - 채마밭/헬스토리 2015.08.28
7 ‘100세 시대’의 겉과 속 조선시대를 살았던 우리 조상들의 수명은 생각보다 길지 않았습니다. 연전에 서울대 의대 황상익 교수가 산출한 연구 결과를 보면, 절대 지존이라는 왕 27명의 평균 수명이 46.1세에 불과했고 이들 중에 회갑연을 치른 사람이 20%도 안 됐답니다. 용상에 올라 잘 먹고, 잘 입고 온갖 호사를 .. 浮 - 채마밭/헬스토리 2015.08.27
6 커피는 정말 몸에 좋을까 가히 ‘커피공화국’ 다운 소비량입니다. 지금의 우리나라 커피 소비량이 세계 30위권 정도 되는 모양입니다. 연간 국민 한 사람 당 마시는 커피도 적게는 240잔에서 많게는 480잔 정도로 통계가 나오더군요. 이처럼 통계에 편차가 있는 것은 정부가 공식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한 게 아니.. 浮 - 채마밭/헬스토리 2015.08.26
5 메르스 사태를 보는 또다른 시선 최근의 메르스 사태를 보면서 ‘옛날에도 바이러스 질환이 있었을까’라는 황당한 의문을 가져봅니다. 이런 생각이 왜 황당하다고 여기느냐 하면, 바이러스라는 생명체는 지구와 생존의 역사를 같이 했을 테니까요. 그럼에도 옛날을 떠올리는 건 지금의 사태가 주는 많은 시사점과 교훈.. 浮 - 채마밭/헬스토리 2015.08.25
4 어른스러워서 더 건강한 노후 ▲ 사진= 포토리아 ㆍ건강한 노후에 대하여 그로부터 아주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일년감 할매’의 주름이 깊어 쪼그라든 얼굴이 떠오르거나 문득 보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일년감 할매가 돌아가신 게 30년도 전이니,지금쯤 하늘 어디에선가 어설픈 작대기 하나로 굽은 등 버티며 바지.. 浮 - 채마밭/헬스토리 2015.08.24
3 좋은 의사를 가려내는 법 근엄한 실력파 의사? 실력보다는 친절한 의사? ▲ 사진= 포토리아 사실,일반인이 몸이 아파 병원을 갈 때,특정 의사를 찾아서 가는 사례는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대개의 경우 병원 이름을 먼저 봅니다. “저 정도 병원이면 거기에서 진료하는 의사야 당연히 뛰어나겠지”라고 믿는 것이.. 浮 - 채마밭/헬스토리 2015.08.22
2 체지방의 두 얼굴을 보다 옛날에는 얼굴이 허여멀겋고, 턱선이 겹친 데다, 배를 불룩 내민 사람을 보면 “신수(身數)가 좋아보인다”고들 부러워 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남들은 피죽도 못 먹어 피골이 상접한 판에 잘 먹고, 잘 살아 그런 풍모를 갖췄다면 부러울 밖에요. 그러나 세상 일이 상전벽해이듯 건강의 .. 浮 - 채마밭/헬스토리 2015.08.22
1 햇빛 피하는 것은 선택, 쬐는 것은 당위입니다 햇빛사냥 장석주 시인의 시 ‘햇빛사냥’을 읽는다. ‘애인은 겨울벌판을 헤매이고 지쳐서 바다보다 깊은 잠을 허락했다. 어두운 삼십 주야를 폭설이 내리고 하늘은 비극적으로 기울어졌다. 다시 일어나다오, 뿌리 깊은 눈썹의 어지러운 꿈을 버리고, 폭설에 덮여 오, 전신을 하얗게 지.. 浮 - 채마밭/헬스토리 2015.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