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속화에 담긴 소탈함의 미학 ㆍ서민 풍속화의 서막을 열다 조선 후기의 서민 풍속화는 의외로 사대부 화가가 그 서막을 열었다. 잘 알려진 윤두서(尹斗緖, 1668~1715)가 서민의 존재를 당당히 그림 안으로 끌어들여 새로운 풍속화를 선도하였다. 그의 대표작인 를 보자. 맨 상투를 튼 서민 남성이 나무 그늘 아래에서 짚.. ♣ MOH/文化財사랑 2015.09.09
품격과 예술혼이 집결된 기록문화, 디자인의 결정체. 편액·주련·기문 ㆍ철학과 정신세계를 담아 품격 있게 소통하다 현판에 대한 기록은『삼국사기』에도 등장하고 있으니 그 역사가 깊다. 고택이나 정자에 의례히 몇 점씩은 걸려 있기 마련이지만 장소의 사회적 의미가 깊은 곳,풍광이 아름다운 곳일수록 서까래 아래로 온통 돌아가며 각종 현판들이 빼곡.. ♣ MOH/文化財사랑 2015.09.09
추석음식 송편과 반달을 똑 닮은 고흥 모시잎송편 ㆍ조상의 지혜가 담긴 추석음식 추석에는 연중 가장 먼저 나온 햅쌀로 빚은 송편을 '오려송편'이라 하여 조상의 차례상에 올랐다. 송편의 기원을 살펴보면 문헌상 17세기부터 기록이 보이는데 1680년『요록((要錄))』의 송편은 '백미(白米)가루로 떡을 만들어 솔잎과 켜켜로 쪄서 물에 씻어.. ♣ MOH/文化財사랑 2015.09.08
왕실 요리사, 숙수熟手 숙수는 조선왕조에서 전문으로 음삭을 만들던 자를 말한다. 현재의 조리사에 해당한다. 조리사가 역사적으로 대두된 시기는 중국 전설속의 왕인황제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술을 처음으로 만든 두강은 황제의 재인(宰人)이었다 한다. 세월이 흘러 지금으로 부터 약 3,700년전 탕이라는 사.. ♣ MOH/文化財사랑 2015.09.08
전통사상 속 공감과 배려 ㆍ타고난 공감과 배려 먼저 유가에서는 인간의 공감능력과 그에 따른 배려를 인간의 타고난 본성으로 여겼다. 타고난 공감능력과 배려정신은 바로 인仁을 말한다. 『 맹자(孟子)_』에서는 이를 ‘측은지심(惻隱之心)’을 통해 설명한다. 만약 지금 우리 눈앞에서 한 어린아이가 우물에 .. ♣ MOH/文化財사랑 2015.08.14
한옥에 담긴 배려의 마음 그 기본에는 빌림, 어울림, 되돌림의 태도가 있다 ㆍ자연과의 관계를 중시하다 삶의 공간이면서 동시에 교육의 공간이었던 옛집의 핵심적인 요소에는 자연과의 관계도 포함되었다. 옛집에는 다양한 형태로 자연과의 관계 맺음이 이루어져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옛집에 반영되어있는 자연과의 관계를 간단하게 정리하면‘빌림,어울림,.. ♣ MOH/文化財사랑 2015.08.14
한옥에서만 볼 수 있는 과학적이고 아름다운 건축부재 보樑 ㆍ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다양한 보樑 보는 놓이는 위치에 따라 대들보(((大樑),중보(中樑)·종보(宗樑),충량(衝樑),툇보(退樑),소꼬리보(牛尾樑,우미량),귀보,그리고 홍예보(虹霓樑)등이 있다. 이해를 돕자면, 건물의 앞뒤를 연결하는 큰 보는 대들보이며,대들보 위에 올라가는 중보와 종보.. ♣ MOH/文化財사랑 2015.08.14
품삯 받고 대신 울어주는 곡비哭婢 ㆍ곡에 대한 상례喪禮의 규정, 산 사람을 위하는 배려 의례를 규정한 예서(禮書)들에는 고인의 숨이 끊어지면 가슴을 치고 발을 동동 구르며 슬픔에 겨워 곡을 한다는 뜻의 애곡벽용(哀哭踊)을 상례喪禮의 시작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는 어버이의 죽음은 자식의 불효라고 여겼기에 나타.. ♣ MOH/文化財사랑 2015.08.14
개성 복식부기 장부와 조선시대 회계문화 ㆍ포괄적이고 완벽한, 진보적인 회계자료 ‘개성 복식부기 장부’는 개성지역에서 인삼 경작과 홍삼 제조를 통해 중국과 일본 지역에 수출한 개성상인의 국제적 활동상을 매우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이번에 지정된 박재도 집안의 회계장부는 총 14책 1,298쪽의 기록이며 주요장부인 일기.. ♣ MOH/文化財사랑 2015.08.13
되살아나는 한성백제, 고대 역사 부활의 꿈’ 한성백제는 백제가 건국된 때부터 웅진(현재 공주)으로 천도하기전,즉 하남 위례성에 수도를 두고 있었던 500년간(BC18~AD475년)을 말한다. 백제는 이 시기에 한반도의 가장 기름지고 풍요로운 지역 에 자리하며 고대국가로 발돋움하기 위해 힘썼다. ‘되살아 나는 한성백제,고대 역사 부활.. ♣ MOH/文化財사랑 2015.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