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 발병원인은 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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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인구 중 고령층이 증가함에 따라 무릎 관절의 퇴행성 관절염 환자의 숫자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특히 노인에게서 흔한 질병인 무릎관절 퇴행성 관절염은 여자의 경우, 약 50% 이상 일생 동안 적어도 한번은 관절염 증상을 경험하게
된다고 알려져 있다.
지금까지 천문학적인 돈과 시간이 무릎의 퇴행성 관절염의 치료에 대한 연구에 투자됐지만 현재까지 잠정적인 결론은 퇴행성 관절염
에 의한 통증 등의 증상은 약물 및 물리 치료 등으로 완화시킬 수 있지만, 병을 완치시킬 수는 없다는 것이다.
젊은 운동 선수처럼 퇴행성 관절염 없이 건강한 무릎 관절은 하지의 전체 모양이 약간의 X자 모양을 취하며 방사선 사진에서 내측 및
외측 무릎 관절이 일정한 간격으로 벌어진 모양을 나타내지만 퇴행성 관절염이 심한 노인의 무릎 관절은 하지의 모양이 O자 형태를
나타내며 방사선 사진에서 특히 내측 관절의 간격이 없어지고 상대적으로 외측 관절은 벌어지는 모양을 나타낸다.
물론 외측 관절면에 퇴행성 관절염이 생기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에서 내측 관절 퇴행성 관절염으로 인한 O자 형태의 퇴행성
관절염이 생기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이러한 퇴행성 관절염의 완치는 아직까지는 불가능하므로 퇴행성 관절염 발병 전에 이를 예방할 수 있다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다.
퇴행성 관절염을 예방하려면 관절염을 유발할 수 있는 원인을 파악하고 이를 미리 교정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이제까지 알려진 퇴행성 관절염과 관련된 위험 인자로는 환자의 나이,비만도, 활동량,근력,하지의 모양,이전의 외상 등이 보고되었으며,
생활습관 등도 퇴행성 관절염의 발생 빈도와 연관성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비만은 무릎 관절 퇴행성 관절염의 대표적 위험 인자로 고도 비만의 환자군에서 정상 체중의 경우보다 약 8배 정도 관절염 발생 빈도가 증가한다.
반복적으로 무릎 관절을 무리하게 사용하는 생활습관도 위험 인자 중 하나다.
☞  Vol 3190 ☜ ■ 안지현 동국대학교일산병원 정형외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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