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산·독소 분리해 몸 밖 배출… 통풍 예방
식용으로도 좋은 우엉의 뿌리는 한겨울 눈보라 속에서는 물론 영하 30도 이하에서도 살아남을 정도로 생명력이 강하다.
땅속뿌리에는 벌레가 얼씬도 못 하고 병이 드는 일도 없다.
그래서인지 우리 몸에 좋은 약초로도 한방에서 귀히 여겨왔다.
‘본초강목’에 “우엉은 12경맥을 통하게 하고 오장의 나쁜 기운을 몰아내며 오래 먹으면 몸이 가벼워지고 늙지 않는다”고 돼 있다.
우엉은 당뇨에 좋다고 흔히 알려져 있지만 그외에도 여러 효능을 지녔다.
우엉에 든 아미노산인 아르기닌산은 대사 작용의 부산물로 생기는 요산과 독소를 분리해 몸 밖으로 내 보내기 때문에 통풍을 예방해준다.
우엉은 알칼리성 식품으로 열량이 적고 섬유질이 풍부해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준다.
한방에서는 주로 폐,기침,가래,인후염에 다른 약재와 함께 처방했으며,민간에서는 스태미나 강화에 먹었고, 피부병과 종기에 잎을 짓찧어 환부에 붙였다.
☞ ☜ ■ 정구영 한국토종약초나무연구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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