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M T = ♣ /약초 이야기

산사

浮萍草 2016. 2. 2. 00:10
    소화기관 장애 해소… 위장병·심장병에 효과
    사나무는 장미과에 속하는 낙엽교목으로 전국의 산기슭이나 마을 근처에서 자란다. 5∼6m 정도까지 자라고,가지에 날카로운 가시가 있다. 꽃은 5월 초순부터 흰색으로 피고,공 모양의 열매는 9∼10월에 밤색의 점이 박힌 붉은색으로 여문다. 산사나무는 중국의 산사목(山査木)이나 산사수(山査樹)에서 따온 이름으로 열매가 작은 배(梨)처럼 생겼다 하여 ‘아가위나무’로도 불린다. 산사나무 열매는 맛이 시고 달며 독성이 없어 식용,약용,관상용으로 가치가 높다. 특히 소화기관의 장애를 해소해준다. 본초강목에 ‘산사 열매가 식적(食積: 음식물이 소화되지 못하고 남은 노폐물)을 치료하고 음식을 소화시킨다’고 돼 있다. 실제로 중국에서는 고기를 먹고 난 후에 산사 열매를 후식으로 먹는다. 그래서 민간에서는 육질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고기를 잴 때 산사 열매를 같이 넣었다. 한방에서는 산사 열매를‘산사자(山査子)’로 부르며 주로 위장병이나 심장병,고혈압,동맥경화에 다른 약재와 함께 처방한다
          정구영 한국토종약초나무연구회 회장

    草 浮
    印 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