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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동덩굴

浮萍草 2016. 2. 16. 10:04
    해열·해독에 고름 제거… 염증성 질환 효험
    동덩굴(忍冬草)은 갈잎떨기나무로 추운 겨울에 이파리 몇 개로 겨울에도 잘 참고 견딘다 하여 그 같은 이름이 붙여졌다. 꽃은 금은화(金銀花)로 불린다. 식용·약용으로 가치가 높으며 꽃봉오리,잎,과실,경엽,줄기,뿌리 모두를 쓴다. 꽃은 6∼7월 맑은 날에 채취하여 쓰고 잎은 봄부터 여름까지 따서 그늘에 말려서 쓴다. 줄기와 뿌리는 조청, 식혜를 만들어 먹는다. 인동덩굴은 항균 작용이 있어 여러 가지 염증성 질환에 좋다. 열을 내리고 체내에 쌓인 독을 풀어 주고 고름을 제거해 주기 때문에 종기나 부스럼, 피부 가려움 여드름,습진,땀띠에 좋다. 한방에서는 주로 발열,이질,장염,종기,화농성 염증,인후종통,임파선종,탈모증에 인동덩굴을 처방했다. 민간에서는 손가락 끝에 종기가 나서 곪았을 때 인동덩굴을 달여 먹었다. 또 코막힘이 심하고 재채기를 동반하는 감기에는 생강,대추,파 뿌리에 인동덩굴을 배합한 차를 끓여 마시기도 했다. 효소를 만들 때는 봄에 잎을 따서 설탕이나 시럽을 붓고 100일 정도 발효시킨 후에‘효소 1에 찬물 5’를 희석해서 먹는다.
          정구영 한국토종약초나무연구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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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印 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