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M T = ♣ /약초 이야기

호랑가시나무

浮萍草 2016. 1. 11. 17:27
    어린 새순 말려 차로 마시면 혈액순환 효과
    호랑가시나무는 잎끝에 호랑이 발톱 같은 날카롭고 단단한 가시가 달려 있어 그 같은 이름이 붙여졌다. 호랑가시나무는 식용보다는 약용과 관상용으로 가치가 크다. 호랑가시나무는 잎,줄기,열매,잔가지,껍질,뿌리 모두를 약초로 쓴다. 봄에 호랑가시나무의 어린 새순을 말려 차로 마시면 혈액순환이 잘 된다. 머리가 맑아지고 신경성 두통과 이명증에 좋고, 정력이나 스태미나 강화에도 많이 권해진다. 가을에는 빨간 열매를 따서 용기에 넣고 술을 부어 밀봉했다가 3개월 후에 먹는다. 효소를 만들 때는 봄에는 어린잎을, 가을 이후 이듬해 봄까지는 줄기와 뿌리를 적당한 크기로 자르고 가을에는 잘 익은 빨간 열매를 따서 항아리나 용기에 넣고 설탕이나 시럽을 부은 후 100일 정도 발효시켜 효소 1에 찬물 5를 희석해서 먹는다. 한방에서는 잎을 구골엽(枸骨葉)으로 부른다. 주로 자양강장제와 관절과 뼈를 다스리는데 다른 약재와 함께 처방한다. 민간에서는 소변에 거품이 많을 때 잎을 차로 마셨고, 출혈이 있을 때 썼다.
           정구영 한국토종약초나무연구회 회장

    草浮
    印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