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M T = ♣ /약초 이야기

산수유

浮萍草 2015. 12. 21. 21:43
    항균·혈압 강하 작용… 신장 기능 보강 효과
    수유의 빨간 열매는 도가에서 신선이 즐겨 먹는 열매로 알려져 있다. 대추씨를 닮아 ‘석조(石棗)’,산에서 자란다 하여 ‘산대추’ 등으로 불린다. 산수유를 키워 자식을 대학에 보낼 수 있다 하여 ‘대학나무(大學木)’라고도 부른다. 실제로 30년 이상 된 나무에서는 열매 50∼100근 이상을 수확할 수 있어 농가 소득에 큰 보탬이 된다. 산수유는 약리 실험에서 항균 작용, 혈압 강하 작용, 부교감신경 흥분 작용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실제로 약성이 따뜻하여 40대 이후에 신장 기능의 약화로 정수(精髓)가 부족할 때, 허리가 아플 때, 하체가 약할 때,음위를 강화하고자 할 때 복용하면 좋다. 산수유는 식용, 약용, 관상수로 가치가 높다. 산수유 열매는 신맛과 떫은맛이 있어 생으로 잘 먹지 않는다. 약초로 쓸 때는 가을에 빨간 열매를 쓴다. 그러나 씨앗에 독이 있기 때문에 끓은 물에 살짝 데친 후 씨앗을 빼내고 햇볕에 말려서 쓴다.
           정구영 한국토종약초나무연구회 회장

    草浮
    印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