萍 - 저장소 ㅁ ~ ㅇ/性功해야 成功한다

고개 숙인 남자 만드는 대사증후군

浮萍草 2015. 12. 7. 20:21
    33세의 P 씨는 100㎏이 넘는 거구다. 그가 클리닉에 찾아왔다. “페니스에 부스럼같이 자꾸 곪는 뾰루지가 생깁니다.” “언제부터 그런 건가요?” “최근 몇 개월 전부터 계속 그러는데요.” “결혼했나요?” “예, 신혼이에요….” “건강에 다른 이상은 없나요?” “아직 특별히 나쁜 데는 없습니다. 체중이 원래 100㎏ 정도였는데 최근에 갑자기 15㎏이 더 늘었어요. 사업을 새로 시작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습니다. 자연히 친구들과 술을 자주 먹게 돼요.” 우선 재발되는 피부염이 의문스러워 기본적인 요검사와 혈액 화학 검사를 했다. 소변에서 요당이 2000㎖/㎗, 케톤이 50㎎/㎗로 많이 나온다. 혈액 화학 검사에서는 간 효소 수치가 153∼159(U/L)로 높았고,감마글루타민전이효소(GGT) 또한 125(U/L)나 됐다. 술을 많이 먹으면 나타나는 증세들이다. 콜레스테롤 247㎎/㎗ 공복 혈당 302㎎/㎗, 중성 지방 500㎎/㎗로 정상 수치를 훨씬 초과한다. P 씨는 이미 비만과 고지혈증이 심하고 술을 많이 먹어서 당뇨병이 생겼다. 합병증까지 나타나고 있는 매우 중한 상태다. 젊은이는 사업의 스트레스를 술로 풀고 있는 모양이었다. 혈당이 높아 피부에 고름이 생기는 염증이 자꾸 생기는 것으로 보인다. “혈압은 어느 정도 수준입니까?” “좀 높다는 이야기는 들었어요. 체중이 좀 나가는 사람들은 대개 조금씩 높다고 하던데요?” 실제 측정해보니 160/90㎜Hg으로 이미 고혈압이다. 그런데 본인은 자기 건강의 심각성을 전혀 모르고 있다. “현재 아주 중한 상태입니다. 비만과 과음,당뇨…. 소변에 요당과 케톤이 많이 나오는 것은 당 조절이 안 되는 고혈당 증세입니다. 당장 술을 끊고 하루 한 시간씩 뛰는 운동을 하며 체중을 조절해야 합니다. 사업도 중요하지만 본인의 건강이 더 중요합니다. 당뇨 전문의에게 꼭 진찰을 받고 관리하셔야 합니다.” 복부 비만과 고지혈증, 당뇨병,고혈압 등은 한 뿌리에서 시작되는 전형적인 대사증후군의 증상들이다. 중년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이러한 대사증후군이 이제는 젊은 세대까지 확산되고 있다. P 씨 같은 증상으로 클리닉을 찾아오는 환자가 점점 늘고 있다. 대사증후군이라는 생소한 진단을 들은 P 씨는 잘 믿어지지 않는 모습이었다. 최근 기력이 떨어지고 몸이 좀 피로를 느끼는 정도였는데 이렇게까지 심각한 문제인 줄 몰랐다는 것이다. “성생활은 별 이상이 없나요?” “요즘 계속 의욕이 안 생겨서 좀 이상하다 생각했어요. 사업상 술을 안 먹을 수 없는데 어떡하죠?” “바로 입원해서 치료받아야 할 응급 상태입니다. 총체적 부실로 내장 비만에,당뇨병,고지혈증,고혈압이 동반되고 있어요. 심각성을 아셔야 해요.” 대한당뇨학회의 보고에 따르면 우리나라 당뇨 환자는 계속 증가해 30세 이상의 경우 10명 중 1명이 당뇨병이고,공복 혈당 장애를 가진 성인까지 포함하면 10명 중 3명이 잠재적 당뇨병 환자라고 한다. 당뇨 환자의 50.4%가 복부비만이며,62.5%가 고혈압 약물치료를 받는다. 그러므로 당뇨 환자는 혈당과 더불어 체중,혈압,고지혈증의 철저한 관리를 통해 심혈관계의 합병증을 예방해야 한다. 젊은 세대의 비만, 운동 부족, 과음은 모든 병의 시작이다.
           최형기 성공클리닉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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