萍 - 저장소 ㅁ ~ ㅇ/性功해야 成功한다

포경수술, 해야하지만 시기가 중요

浮萍草 2015. 12. 21. 21:34
    람의 얼굴이나 키가 다 다르듯이 남성의 그곳도 천차만별이다. 여러 가지 기형도 많다. 최근 18세의 K 군이 클리닉에 찾아왔다. 진찰해 보니 음경 귀두와 표피가 서로 달라붙어 귀두 전체를 덮고 있는 이상한 모양을 하고 있었다. 그는 “나는 기억나지 않지만, 아주 어릴 때 수술을 했다고 들었다”며“모양이 남들과 다르니 창피해서 공중목욕탕에 한 번도 못 갔다”고 말했다. 사춘기까지 남 모를 고민을 안고 걱정해 오다가 혹시나 교정할 수 있는지 알아보려고 찾아온 것이다. “귀두에 달라붙어 있는 표피를 절제하는 성형수술을 해야 합니다.” 귀두에 붙어 상피세포화돼 버린 표피를 벗겨내 제거하니 드디어 귀두 모양이 나타났다. 다음 날 상처를 열고 K 군에게 보여주니 굳어 있던 얼굴이 비로소 환하게 피어올랐다. 며칠 뒤, 뚱뚱한 외국인 J(42) 씨가 매우 불만스러운 표정으로 찾아왔다. “수술이 잘못된 것 같아요.” “무슨 수술을 받았나요?” “포경수술을 받았는데 그 후 성기가 아주 안으로 들어가 버렸어요.” 진찰해 보니 비만에 ‘자라고추’인데 포경수술을 하면서 앞의 표피만 자르니 더 안으로 들어가 숨어 버리는 모양새가 됐다. “우선 체중을 줄여야 됩니다. 치골 상부의 복부 지방 조직을 제거하고 음경을 밖으로 나오게 하는 성형수술을 해야 합니다.” 남성의 그곳은 선천적인 기형이 많아서 전문 지식 없이 함부로 대하면 큰 낭패를 본다. 얼마 전 부모님 손을 잡고 온 P(12) 군이 그런 경우다. 포경수술을 받으러 온 그를 진찰해 보니 음경에 표피가 덮여 있고 고추가 조금 구부러져 있었다. 자세히 보니 오줌 구멍이 정상 위치가 아닌 귀두 밑에 열려 있었다. 일종의 기형인 요도하열이다. “요도하열입니다. 포경수술을 하며 표피를 잘라내면 안 됩니다. 우선 고추를 똑바로 펴지게 하고 오줌 구멍을 정상 위치로 나오도록 요도 성형수술을 해야 합니다. 표피만 잘라주는 단순 포경수술을 해서는 절대 안 됩니다. 소아비뇨 전문 의사가 보는 게 좋습니다.” 신생아 포경수술의 득실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다. 1990년대 미국 소아과학회에서 의사를 결정할 수 없는 신생아수술에 대해 인권적인 측면에서 의문을 제기하며 신생아 포경수술에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그러나 포경수술의 당위성은 귀두포피염 및 요로감염 위험도를 10배가량 낮출 수 있고 에이즈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인 HIV 감염에 대해서는 세계보건기구에서 의미있는 예방법으로 인정했다. 또한 매독, 연성하감, 성기 궤양, 여성 자궁경부암 등의 발생 위험을 유의하게 낮춘다는 보고가 있다. 피부암과 피부질환 및 음경암 예방에도 절대적으로 포경수술을 해줘야 한다. 음경 표피를 잘라내는 것이 성감대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일부 주장도 있으나 오히려 귀두 부위의 감각을 둔화시켜 조루증 예방에 좋은 치료법이다. 신생아 포경수술을 통해 생식기의 기형이 점점 더 많이 나타나므로 전문의의 진찰이 꼭 필요하다. 성기 수술은 비교적 성기 발육이 잘 되고 국소 마취로 수술이 가능한 연령대에 해주는 게 좋다.
           최형기 성공클리닉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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