萍 - 창고 ㅈ ~ ㅎ/커플링 법칙

48 신체(얼굴)-장부-성격은 삼위일체다 (4)

浮萍草 2015. 9. 7. 10:59
    X레이로 신체 내부를 처음 본 의사들이 아연실색한 사연
    ㆍA. 김연아 형(①형)의 장부적 특징
    연아 형이 갖는 신체 골조와 근육은 어디서 생기는 것일까? 
    그 원천이 되는 근거는 이미 전 회(47회)에서 자세히 밝힌 바 있다. 
    특히 ①형의 체질 모드는 신장·방광의 기능이 가장 강하다. 
    방광형은 두부와 척주의 좌우 양 방향으로 67개씩의 경혈이 흐르고 신장형은 인체 좌우로 27개씩의 경혈이 분포되어 있다. 
    한 쪽이 67개 혈과 27개 혈이면 양쪽을 합해 134개 혈과 54개 혈이 촘촘히 몸의 기운을 받쳐주는 토대가 된다. 
    2015년 세계 육상대회에서 100m와 200m에서 다시 우승한 우샤인 볼트도 이 형이다. 
    한국의 육상 100m 유망주인 김국영과 김민지도 이 형이다. 
    특히 세계적으로 100m 육상 역대 선수중 가장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는 그리피스 조이너가 바로 이 체형이다. 
    이 체형의 외형적 특징은 이렇다. 
    즉 넓은 골반, 잘 발달된 살집이 붙은 쭉 뻗은 일직선의 하체,발달된 넓은 어깨,억센 쇄골,그리고 무엇보다도 얇고 빈약한 가슴이 특징이다. 
    ▲  X레이로 신체 내부를 처음 본 의사들이 아연실색한 사연

    ①형에서 순간적인 다리의 움직임으로 도약을 받쳐주는 가장 핵심적인 혈은 추중(樞中)이라 불리는 환도혈이다. 추(樞)란 몸의 돌쩌귀, 곧 가장 중요한 핵심부분이 된다는 뜻이다. 선수가 뛰는 동작을 취하고 위로 몸을 솟구칠 때마다의 매 순간 무릎과 허리가 구부러져 고리의 형상을 만들게 되고 이 때 환도혈은 발꿈치와 곧장 맞닿게 된다. 그래서 구부러진 도약, 곧 환도(環跳)혈이다. 김연아나 린지 본은 바로 이 추중에 딸린 대중소둔근(大中小臀筋)이 극도로 발달되어 있는 유형이다. 이 환도혈은 족소양 담경 소속이지만 신장 방광혈과 은문,부극,그리고 그 위 둔부 위쪽의 상료,차료,중료,하료(그림1)가 활발한 유형에게서 더욱 더 그 힘을 발휘할 수 있다. 김연아나 린지 본은 바로 이 환도혈(그림2)이 발달돼 있기 때문에 그 화려한 비상과 도약 그리고 거칠 것 없는 활강은 그래서 가능하게 된 것이다.
    ▲  

    그렇다면 이 유형이 가지고 있는 속 내장의 위치와 지형적(topographical) 특성은 어떨까? 이 유형만이 가지고 있는 오장오부의 해부학적 특징이 있다. 그것은 이 유형이 가지고 있는 소화기능의 취약성이다. 그리고 약한 심장의 기운이다. 그 대신 강한 폐의 기운이 이를 보충하고 있다. 그리고 만만치 않은 간의 해독력과 영양 온축력이 이 유형의 특징이다. 10체질 오행 조합으로는 수-금-목-토-화의 형국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내장 속 그림을 보면 이 유형이 가지고 있는 골반의 특징이 아주 적나라하게 나타나고 있다. 뢴트겐이 처음 발명되고 나서 미국의 뢴트겐 저널(The American Journal of Roentgenology)에는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인간의 장부를 해부를 하지 않고 훤히 들여다 볼 수 있는 사진이 찍혀서 나왔다. 그 때 인간의 장부를 한 눈에 들여다본 의사들은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었다.
    Premium Chosun        허경구 국제정치문제연구소 이사장 aronge7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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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연아의 높은 점프는 장기 위치와 골반의 구조 덕택
    냐하면 모든 장부의 크기와 위치와 이동성과 긴장도가 다 달랐기 때문이다. 
    바로 그 때 찍은 사진으로 인간의 외형적 모습과 장부의 모습을 연관시키는 시도가 처음으로 이루어졌다. 
    그 때의 신체 분류는 1. 무력형(Asthenic), 2. 과잉활동형(Hypersthenic), 3. 활동형(Sthenic), 4. 과무력형(Hyposthenic) 등으로 나누었다. 
    대략 이 분류는 서양에서 그때까지 내려오던 분류법을 따른 것이지만 이번에는 몸 속의 장부를 직접 사진으로 보고 거기에 맞춰서 분류를 한 것이 다르다면 다른 
    점이었다.
    그때 사진으로 1. 무력형과 4. 과무력형으로 나온 사진이 지금으로 보면 대략 우리가 지금까지 논의해온 ①형과 비슷하다. 
    그러나 그 당시의 의사들은 그런 외형을 약골로 생각하곤 했는데 그것은 틀린 생각이었다. 
    ①유형이 영양 결핍이 되면 그런 유형으로 보이지만 ①유형은 길쭉한 척신형이라 약해 보일 수도 있지만 결코 약한 유형이 아니다. 
    만약 김연아 선수가 영양 실조로 말라 있다면 그런 유형으로 보일 수 있지만 김연아 선수가 체질적으로 약한 것은 아니라는 뜻이나 마찬가지다. 
    이 유형은 위가 약하지만 신장방광은 극도로 발달한 유형이다. 
    처음 뢴트겐이 발명되었을 때의 외형과 장부 모습을 연관시킨 그 기록을 지금 여기서 ①유형과 연관시켜 다시 얘기를 진척시켜보겠다.
    아래 그림 3은 바로 신장 방광이 발달한 유형의 그림이고 그림4는 심장이 발달한 유형의 그림이다. 
    아래 그림은 김연아, 린지 본 유형(그림3)과 최근 US 여자 오픈 LPGA에서 우승한 전인지 유형(그림4)의 그림이다. 
    두 유형의 대비점이 아래 그림에서 잘 나타나 있다. 
    아래 그림은 내부 장기의 모습을 정사적(orthodiagraphical)으로 찍은 사진을 다시 그림으로 재현한 것이다.                                         

    두 체질의 소화관을 보면 그림3에는 소화관이 낮게 위치해있고 소화관의 장력(張力)이 크게 떨어져 보인다. 늘어지고(ptotic) 쳐지고 이완(atonic)된 위하수적 특징이 두드러져 보인다. 그리고 폐는 길고 특히 폐 상단은 아주 넓어 보이고 폐의 상단 끝이 쇄골을 뚫고 올라가 목 가까이까지 뻗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심장은 심장긴장형과는 달리 수직적으로 뻗어 있다. 그리고 기골에 딸린 밑으로 내려뻗은 뼈가 거의 없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좌와 우의 장골극의 사이가 넓다. 그림을 잘 보면 아래쪽 횡으로 그림3에는 28cm라고 표기되어 있고 그림4에는 27cm로 표기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유형은 골반이 “부조화적으로 넓고(disharmonically wide) 큼직한(capacious) 골반”이 특징이라고 이 그림을 설명한 논문에서도 기술되어 있다. 바로 김연아(그림 3)와 전인지(그림 4)의 장기 모습이다. 이 장기 모습이 그리고 이 골반이 피겨 스케이트에서 김연아로 하여금 경쟁자들보다 훨씬 호흡이 길고 거리가 길고 그리고 높은 점프를 가능케 한 근력의 원천 이었고 린지 본이 활강에서 폭발적 속도와 균형을 유지할 수 있었던 그 근력의 원천이었다고 할 수 있다. 위 그림을 잘 보면 그림4에는 심장이 수평적으로 위치해 있고 특히 제 7 늑연골이 흉부로 모이는 기골(岐骨)에 딸린 뼈가 밑으로 쭉 뻗어 있다. 이것이 검상돌기인데, 위 그림에는 나와있지는 않으나 실제 이 체질의 사람은 이 돌기가 길게 뻗어 있다. 그러나 김연아의 신장방광긴장형에는 이런 내리뻗는 뼈가 짧거나 거의 없다. 몸속 불이 모자란 체질이다. 그 돌출된 뼈는 심장이 크고 발달한 사람이 얼마나 몸속에 불을 많이 잉태하고 있는가 하는 것을 보여주는 하나의 훈장과 같은 외형적 징표다. 이것이 심장(과 소장)긴장형의 특징이다. 폐는 하부가 넓고 상부는 좁다. 그리고 소화관이 높게 자리잡고 있고 특히 장력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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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꼽 위가 발달하면 골프 스윙이 빠르고, 아래가 발달하면 느리다
    ㆍB. 김연아의 정반대인 전인지의 체질형
    인지의 체질형은 김연아와 정반대의 극대비형이다. 
    김연아가 WHR(엉덩이 대비 허리 비율)이 0.7이었다면 전인지는 김연아보다 키는 크지만 (175cm 대 164cm) 전인지의 WHR은 아마 모르긴 몰라도 마른 1.0 유형
    (그림Z)에 가깝다. 
    그 외형의 특징은 어깨와 골반 사이가 거의 일직선(아래 그림 Z'참조)으로 평행이라는 사실이다. 
    각도가 없다(그림3과 4의 어깨와 골반 사이의 각도로 알 수 있다). 
    그리고 하체에 비해서 상체가 발달한 유형이다. 
    이 체질 유형은 심장이 크고 발달한 체형이다. 
    아래의 Y그림은 앞서의 그림 4를 옮겨 온 것이다. 
    심장이 약한 사람의 심장은 심장이 수직적으로 위치해 있다면 심장이 강한 사람의 심장은 수평적으로 위치해 있다. 
    그리고 검상돌기가 발달해 있다. 
    대신 폐가 약한 체질이다. 
    폐가 강한 체질은 앞서 그림에서 보았듯 폐가 길고 그 면적이 훨씬 넓다. 
    전인지의 폐는 큰 심장에 비해 약한 폐를 가지고 있다. 

    김연아가 오행 모드로 수-금-목-토-화의 형국이었다면 전인지는 화-목-토-수-금의 형국이다. 김연아가 신장이 주축이 된 오행 형국이라면 전인지는 화가 주축이 된 오행 조합이다. 물과 불의 극대비적 반대 성향을 가지고 있다. 이것은 체질 생리에 의해서 그럴 뿐만 아니라 성격적으로도 김연아는 느리고 전인지는 모든 면에서 전광석화처럼 빠르고 순발력이 있다. 이것이 전인지 골프의 알파와 오메가를 형성한다고 본다. 뉴욕 타임스는 특히 전인지의 백스윙의 각도에 대해서 감탄하고 있었지만 상체가 발달한 전인지는 그만큼 상체 움직임의 신축성이 보다 원활한 유형이라고 볼 수 있다. 전인지가 그 호리호리한 몸매에도 불구하고 250~260 야드에 이르는 비교적 여성 장타의 유형이 되는 것은 바로 그 깊은 각도의 백스윙에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전인지의 백스윙은 빠른 편이다. 상체가 발달한 유형인 미셸 위(토양),김인경(금음), 유소연(금양) 등은 다 스윙 속도가 빠르다. 이들은 심장이 발달된 유형이든지(미셸 위) 폐가 발달한 유형이든지(김과 유) 둘 중 하나다. 그러나 스윙이 부드럽고 느린 유형은 박인비나 애이미 양이나 이미림처럼 간이 발달했거나 리디아 고나 이인지처럼 신장이 발달한 체질들이다. 배꼽 위가 발달한 체질은 스윙 속도가 빠르고 배꼽 아래가 발달한 체형은 스윙 속도가 느리다는 이 사실은 인간 체형의 다양성을 서로 장점과 단점 간에 상쇄해 준다는 우주의 섭리가 아닐까. 만약 인간이 심장도 크고 신장도 크고 그 기능도 그에 따라 크다면 이것은 우주의 섭리에 어긋나는 것이다. 큰 것은 작은 것을 수반하고 작은 것은 큰 것으로 보전되는 이 원리야말로 우주 운행의 순리를 말해준다고 할 수 있다. 심장이 크고 기능이 좋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무엇보다도 그것은 얼굴의 미소와 끊임없는 웃음기로 나타난다. 신장의 기능이 크고 좋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그것은 참을성과 지치지 않는 저력으로 나타난다. 전자가 전인지요 후자가 김연아다. 전인지는 그 그치지 않는 미소로서 US 오픈의 긴장감을 견뎌내었다. 그런 전인지의 웃음은 머리에서 나온 것이 아니고 생각으로 되는 것이 아니고 의지로써 나타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오직 그가 가지고 있는 태어난 생리 현상의 발화에서 연유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 ①의 유형이 가지고 있는 외형적 특징,그리고 오장오부가 가지고 있는 해부학적 특징,그리고 그런 해부학적 특징이 가지고 있는 생리적 특징은 일관되게 하나의 연결성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런 연결성 끝에는 다시 이 유형이 가지고 있는 하나의 생리적인 특징과 아울러 여기에서 생기는 성격적인 특징도 아울러 유추될 수 있다. 생리적인 특징과 성격적 특징이 어떻게 연결되는가 하는 것을 알기 위해서는 다시 긴 설명이 필요하다. 그래서 여기서는 우선 생리적 특징부터 설명해 보기로 하겠다. 이것은 다시 얘기하지만 의학적인 관점이기도 하지만 처음부터 시작된 오행의 개념적 카테고리에서 시작된 범주적 개념의 생리적 과정에 대한 투사라고 볼 수 있다. 이것은 범주적 개념의 설명이기 때문에 설사 의학적인 함의를 갖는다 해도 그 설명은 얼마든지 인문학적 또는 사회학적 설명을 가능케 한다고 할 수 있다.
    Premium Chosun        허경구 국제정치문제연구소 이사장 aronge7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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