萍 - 저장소 ㅁ ~ ㅇ/性功해야 成功한다

팽창형 보형물 삽입술의 일석이조

浮萍草 2015. 6. 29. 17:48
    56세 C 씨. 5년 전에 우연히 검진에서 전립선 특이항원(psa) 수치가 12로 높게 나왔다고 통보를 받았다. 암이 의심되나 비대증이나 염증이 있어도 높게 나올 수 있다고 하여 우선 염증과 과비대증에 대한 약물 치료를 3개월 동안 받았다. 그후 다시 검사해도 수치가 떨어지지 않았다. 조직검사를 권해서 받아보니 글리아슨 스코어 7의 악성 전립선암으로 진단됐다. 전이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실시한 자기공명영상(MRI)이나 뼈 동위원소 검사에서 암전이 소견은 없었고 암 전문 의사와 상담하게 되었다 . “초기암이니 근치적 전립선 절제술을 받는 게 좋겠습니다.” “저는 아무 증세가 없고 불편한 것도 없는데 꼭 수술을 받아야 하나요? 수술 안 하고 다른 치료법은 없을까요?” "글쎄요.전립선 암은 비교적 순하게 천천히 진행되므로 수술하지 않고 적극적 관찰요법으로 psa 수치를 철저히 관찰하며 두고 보는 방법을 권하는 의사도 있습니다. 질적인 삶을 유지할 수 있고 생존율에도 별차이가 없다고 주장하는 설입니다. 그러나 한번뿐인 생명을 담보로 모험하실 수 있겠습니까? 수술 시기를 놓치면 완치는 어렵고 나중엔 증세에 따른 보조적인 치료만 받는 것입니다.” “수술받으면 남성기능이 다 망가지고 기저귀를 차야 한다고 하던데요?” “예, 그 두 문제가 수술 후 생길 수 있는 가장 중요한 합병증이지요. 최근 로봇 수술로 정밀하게 성신경과 혈관들을 잘 보존시키고 있어 발기 기능을 최대한 보존시킵니다. 처음엔 요실금이 생기기도 하나 대부분 일년 이내에 소실됩니다.” 고민하며 망설이던 C 씨는 가족과 상의를 하고 수술받기로 결심했다. 이렇게 하여 유명 대학병원에서 로봇을 이용한 근치적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C 씨는 수술 후 원치 않는 요실금이 생겨 기저귀를 차야 했다. 또 남성도 전혀 신호가 안 오고 반응이 없다. 오직 암에서 완치됐다는 것만으로 위안을 삼았다. 이렇게 말 못할 고민이 5년이나 계속되었다 . 우연한 기회에 필자의 본 칼럼을 접하게 된 C 씨는 필자를 찾아왔다. C 씨는 팽창형 보형물 삽입 수술을 받게 됐다. 국소마취로 삽입 수술을 끝내고 2시간 만에 요도 카테터를 제거하고 바로 걸어보라고 했다. 요실금이 나타나지 않자 환자는 놀라는 표정이다. “아직 수술 후라 요도 주위가 부어서 요실금이 잠시 없어진 것입니다. 부기가 가라 앉으면 요실금이 다시 나타날 겁니다. 그러나 앞으로 그곳을 팽창시켜 요도 내압을 올려주면 요실금이 치료됩니다.” “그런데 발기 상태라 불편하지 않겠어요?” “아니요. 요실금이 좋아지니 기분이 좋고 또한 남성이 살아나니 제가 다시 살아나는 기분입니다.” “꼭 필요할 때는 이렇게 팽창시켜 놓으시고 집에서 쉴 때나 주무실 때는 풀어놓으시면 됩니다.” 일석이조의 효과를 확인한 C 씨, 이제 오랜만에 부인을 위로해 줄 희망에 부풀어 있다.
    Munhwa ☜       최형기 성공클리닉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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