萍 - 창고 ㅈ ~ ㅎ/커플링 법칙

'넌 허리가 몇이니? 힙은?' 여자의 몸을 읽는 법

浮萍草 2015. 5. 20. 11:26
    청바지를 입은 여성의 뒷 모습./조선일보DB
    자의 몸을 읽어낸다는 것은 신성한 일이다. 여자의 몸에는 신묘한 자연의 비밀코드가 숨어 있고 신의 오묘한 섭리가 살아 숨 쉬고 있다. 그 비밀코드와 섭리는 여자신체 각 부위의 비율(proportion)과 균제(symmetry)의 분포에 있다. 인간생리와 인간의 성리학적 조건은 바로 신체에 나타난 그 경묘한 조합의 의미를 알아내는 데서 시작돼야 한다. 이렇게 함으로써만 비로소 성리학의 올바른 궤도에 진입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신체조건의 진지한 탐구야말로 신성하기 그지없는 인간조건의 해부학이다. 형이상학적 담론이 아닌 실사구시의 성리학은 바로 이로부터 시작돼야 한다. 아무리 잘생긴 미남, 미녀나 아무리 못생긴 추남,추녀라도 역시 같은 인간일 뿐이다. 그리고 양의 동과 서, 인종색깔의 황과 백과 흑이라는 인종적 차별 역시 똑같은 인간이라는 차원에서는 다 부질없는 차이 일 뿐이다. 그리고 인간이 인간으로서 똑같은 자격을 갖추고 있다는 것은 바로 생물학적인 그리고 생리적인 현상에서 가장 잘 나타난다고 본다. 아무리 우수한 천재도 머리가 둘일 수 없고 아무리 대식가라도 입이 둘일 수 없고 아무리 클레오파트라 같은 미인이라도 코가 둘일 수는 없다. 그리고 모든 인간은 하나의 간,하나의 허파 등등 오장 오부도 똑같이 하나씩 갖추고 있을 뿐이다. 생리대사작용에 대통령이나 남대문의 지게꾼이나 하등 다를 수가 없다. 인간을 감별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그 똑같이 가지는 하늘이 내린 하나밖에 없는 인간의 하나하나의 생물학적 또는 생리학적 기능이 어떻게 하늘이 내린 하나의 원리에 의해서 작동체계를 갖고 있고 또 작동하고 있느냐 하는 그 원리에 따라 인간을 판별하고 감별하는 것이다. 거기에는 상하와 귀천이 있을 수 없다. 똑같은 조건으로 감별을 받을 수 있는 것은 바로 그 조건으로 밖에 없는지 모른다. 따라서 커플링 법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상하 귀천의 조건이 아니라 바로 생물학적 그리고 생리학적 조건이 서로 맞 느냐 여부로 커플링과 디커플링의 조건을 따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제 그런 조건을 따지는 과정이 남아있을 뿐이다. 오행은 목화토금수의 조합과 그에 따른 상생과 상극의 조화에 따라 생리와 성리적 기능을 창출한다. 그것이 곧 오장육부 생리기능의 시작이고 오욕칠정이 발동하는 성리(性理) 기능의 시작이다. 이런 생리, 성리 기능은 몸속에서의 작용을 통해서 일어나는 것이지만 그런 생리, 성리 기능의 결과는 표현형적으로도 발산된다고 할 수 있다. 다시 얘기해서 인간 겉모습의 직선과 곡선과 그리고 몸 형태의 다양한 굴곡은 몸속에서 일어나는 생리, 성리 작용에 따라서 크게 영향을 받는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예컨대, 인간이 각종의 대사 작용을 통해서 오장오부가 몸속에서 활발하게 움직이고 이동하고, 또는 휴식을 취하는 그 모든 과정을 통해서 몸속의 활동은 몸 밖의 형태를 부분적으로나마도 만드는 데 기여한다고 할 수 있다.
    인간의 몸의 형태라는 것은 애초부터 부모의 난자와 정자가 만나서 하나의 수정체를 만들고 커가면서 유전적인 인자에 의해서 특정한 개개인의 형태를 만들어나간다. 그리고 오장오부의 활동도 유전적 요인에 의해서 그 기능의 강약이 정해지고 거기에 따라 활동을 벌이게 되면 그것이 몸 밖의 형태를 만드는 데 일조를 하게 된다. 몸속의 그런 생리,성리적 활동이 결국은 인간의 성격과 정신의 일정한 테두리를 만든다고 본다. 곧 그것이 개성이요, 인간이 가지고 있는 형태의 주형(鑄型)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주형을 만들어내는 인간 하나하나의 정신과 혼과 내면적 마음의 요동이 얼굴에 혹은 신체의 표면에 분명히 반영되어 나타나 있을 것이고 그리고 그것을 얼마만큼 잘 잡아내느냐 하는 것이 결국은 전신사조(傳神寫照)다. 따라서 얼굴에 나타나는 그 형상의 특징은 결국 오장오부의 그 활동성과 관련이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는 말이다. 따라서 어떤 사람의 얼굴의 사진이나 초상화는 그 사람이 겪어온 생리적, 감정적인 굴곡과 밀접한 관련이 있을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무엇을 기준으로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고(독심법) 매력을 느끼고(심미법) 인격을 평가(독인법)하게 되는 것일까? 사람들은 다른 사람을 보는 순간, 이 셋을 한꺼번에 순간적으로 판단하는 경우가 많다. 필름의 한 영상이 머릿속을 휙 지나치듯 다른 사람의 인상을 한순간에 이미지화해서 파악하려고 한다. 그러나 대부분은 세 가지 중 한 가지에 치중해서 판단을 집중하게 된다. 예컨대 가수요 작곡가인 박진영의 노래를 한 번 보자. J.Y.P.는 ‘어머님이 누구니’라는 곡에서 ‘넌 허리가 몇이니? 24요. 힙은? 34요…’ ‘아무리 예뻐도 뒤에 살이 모자라면 난 눈이 안 가…’ ‘머리 어깨 무릎 발 무릎 발…’ ‘어디서 났느냐고 물어봐…’ ‘Thin, waist, Big body…’ ‘꽉 끼는 청바지…’ ‘꿀벅지 눈이 전부 돌아가 uh’
    JYP(가수ㆍ박진영)는 여자의 미적 형상 그중에서도 여자 하체의 돌출 부분의 미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그가 여자를 읽는 초점은 바로 여자의 하체,그중에서도 힙에 있다. 인간의 체형을 재는 데는 2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는 목측(scopically)으로 재는 방법이고 또 하나는 계측(metrically)으로 재는 방법이다. JYP는 이 2가지 방법 중 눈에 나타나는 영상을 이미지로 계산하는 방법을 쓰고 있다. 박진영씨가 노래에서 이미지화 하는 노래 속의 여자는 이미 하나의 구체적 형상을 나타내고 있다. 이 노래만 들어도 노래 속의 여자의 굴곡진 몸매가 나타내는 체질적 이미지는 엉덩이에 대비해서 허리의 둘레가 70% 내외인 날씬한 여자의 모습이다. 소위 말하는 WHR(Waist-Hip-Ratio) 인덱스에 따르면 0.7이다. 0.7의 형상을 가진 여자는 엉덩이의 비중이 몸의 다른 부위에 비해 압도적으로 큰 여자다. JYP가 여자를 평가하는 기준은 바로 그 엉덩이의 비중에 있다. 그 이상적인 형상을 그려본다면 그것은 허리의 비중이 엉덩이의 70% 내외의 여자다.
    Premium Chosun        허경구 국제정치문제연구소 이사장 aronge7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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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율로 분석한 아름다운 여자의 몸
    유형의 네 여자는 마른 유형이다. II 유형의 네 여자는 보통 무게의
    유형이다. III 유형의 네 여자는 살 찐 유형이다.
    자들은 여자들의 힙과 가슴 중 좋아하는 부위가 나뉘어 있다. 어떤 남자들은 JYP처럼 힙에 엑센트를 두지만 또 다른 남자들은 가슴 부위,특히 유방의 크기에 엑센트를 둔다. 그런데 인간의 형상미로 따져보면 한쪽이 큰 여자는 다른 쪽이 작다. 또 다른 쪽이 크면 한쪽은 작다. 다시 얘기해서 엉덩이가 크면 유방이 작고 유방이 크면 엉덩이가 작다는 얘기다. 한국의 여자모델 콘테스트에 나오는 여자들의 허리-엉덩이-가슴의 비율을 보면 대개 ①31-24-34의 비율이다.허리의 경우 25~26 내외,엉덩이의 경우 33~36내외,가슴의 경우 30~32내외 이다. 이것은 여자 모델들의 유형인데 이 경우의 비율은 압도적으로 빈약한 가슴과 풍성한 엉덩이를 가진 유형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는 말이다. 왜 여자모델들은 가슴이 빈약하고 엉덩이가 클까? 그 이유는 주로 마른 여자들만이 모델의 자격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이 유형의 인간들은 대개 위 기능이 약한 체질이 많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소식에 익숙하고 많이 먹는다 하여도 살이 찌지 않는 유형이다. 그런데 이 반대로 ②34-24-31의 유형을 가진 여자들도 많다. 이런 유형은 압도적으로 가슴이 큰 여자들이다. 우선 여기서는 여자 신체비율이 가지는 복잡성을 단순화해서 말하겠다. 다시 말해, 여자 신체의 각 부위가 가지는 비율의 조합 중 힙이 큰 체형에 대해서만 집중하겠다. 힙이 큰 여자의 체형은 대체로 4가지 유형이다. ①은 골반이 넓으면서 여기에 대칭적으로 유방은 작은 유형이다. ②는 골반은 비교적 좁고 그 대신 힙의 깊이(depth)가 두껍고 대칭적으로 유방은 ①형보다 더 작은 유형이다. 이 유형은 몸 전체가 직선적(linear) 유형이다. ③은 ②와 같이 엉덩이의 두께가 두껍고 유방도 크지 않다. 몸 전체가 둥근(angular) 유형이다. ④는 엉덩이와 유방의 비율이 비슷한 유형이다. 위의 유형을 유방의 크기로 순서를 매기면 ②,①,③,④의 순이다. 가장 작은 유방을 가진 유형이 ②이고 가장 큰 유방을 가진 유형이 ④이다. 엉덩이가 큰 여성체형도 이처럼 4가지의 유형이 있기 때문에 그 4가지 유형이 만들어내는 곡선미도 각각 다를 수밖에 없다
    . JYP가 노래에서 말하는 엉덩이(booty)란 위 4가지 유형의 여인이 가진 엉덩이 중 어떤 유형의 엉덩이를 지칭하는 것일까? 미국 텍사스 대학의 심리학 교수인 디벤드라 씽은 누구보다도 여자의 곡선미가 만들어내는 미학성에 가장 큰 관심을 가진 학자다. 그러나 그조차도 유방이 힙과의 비율에서 크고 작으냐의 이분법으로만 보고 있을 뿐, 유방의 등급까지는 매기지 못하고 있다. 왜 인간은 허리가 잘록하고 엉덩이가 풍만한 여성에게 매력을 느끼는 것일까? 찰스 다윈은 암컷이 수컷을,수컷이 암컷을 선택하는 성 선택의 가장 큰 조건은 심미성에 있다고 보았다. 아름다움이 곧 성 선택의 절대조건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영국의 진화생물학자인 A.R. Wallace는 심미성에 더해 환경에 대한 적응력이 가장 뛰어난 것을 성 선택의 조건으로 쳤다. 환경에 대한 적응력이라는 것은 인간으로 얘기하면 결국 경쟁자와의 경쟁에서 이기고 환경적 조건에 가장 잘 적응함으로써 성공한 사람을 일컫는 것이다. 사람으로 얘기하면 지위와 돈과 권위가 곧 그런 환경적응의 최적자(fittest)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동물로 얘기하면 뭇 경쟁자를 물리친 수컷이라야만이 암컷에게 최대의 수정 기회와 능력을 발휘할 수 있고 또 뭇 수컷의 시선을 끌 수 있는 암컷이라야만 최고의 생식능력을 발휘할 기회를 얻게 된다. 그러나 하나의 생물이 자기의 종을 후대에 최대로 많이 퍼트리기 위한 생식조건을 갖춘 상대를 성 선택의 조건으로 삼는다는 것은 요즘 와서 생각하면 어림없는 얘기다. 왜냐하면 요즘의 젊은이들은 자손의 번식 없는 섹스의 조건만을 성 선택의 조건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섹스의 조건이란 누가 가장 섹시하게 보이느냐 하는 문제로 귀결된다. 그리고 가장 섹시해 보이는 상대는 남자의 경우는 대부분은 그 사람의 사회적 지위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여자의 경우는 여자의 신체적 조건에 따라 결말이 나게 돼 있다. 그 신체적 조건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바로 허리와 엉덩이의 비율에서 느껴지는 성적 매력이다. 여자의 경우는 자기를 가장 잘 보호해 줄 능력이 있는 남자의 조건에 매료된다. 그러나 남자의 경우는 남자가 가장 끌리게 되는 여자의 조건에 매료된다. 가장 끌리는 조건이란 결국 성적 매력이고 그 성적 매력의 핵심은 가는 허리와 풍만한 엉덩이로 상징되는 그 신체의 굴곡성에 있다. 씽교수가 얘기하는 그 굴곡성은 바로 아래에 그림으로 나타난 여자의 형상이다. 아래 그림(씽교수 논문참조)을 보면 허리가 가늘고 엉덩이가 큰 여자는 허리와 엉덩이의 비율이 0.7이다. 그런데 그 비율이 0.7인 유형 중에도 살이 찐 여자가 있고 마른 여자가 있다. 따라서 0.7형인 여자,즉 가는 허리와 살찐 힙을 가진 여자 유형에도 마르면서 그렇게 보이는 여자(I의 경우), 보통 살집의 여자로 그렇게 보이는 여자(II의 경우),풍만 하면서도 그렇게 보이는 여자(III의 경우)의 세 가지 유형이 있다. 이 세 유형의 여자는 말랐거나 살집이 있거나 0.8, 0.9, 1.0의 여자들보다 상대적으로 엉덩이가 커 보이는 여자들이다. 이 세 가지 유형의 여자 중 JYP가 얘기하는“허리는 너무 가는데 힙이 커 맞는 바지를 찾기 너무 어려워”의 여자는 어느 유형일까? 허리는 절식이나 다이어트로 어느 정도 그 둘레를 늘리고 조절할 수도 있지만 가슴과 엉덩이는 애초에 그 크기가 체질에 따라 결정된다. 엉덩이 큰 여자와 가슴이 큰 여자는 따로따로 있다는 말이다. 이 문제는 차차 다시 자세히 살펴보기로 하고 여기서는 JYP의 관심사로 다시 돌아가 보겠다. 허리와 엉덩이 비율이 0.7인 여자가 아름답다고 할 때,이 비율이 0.7인 여자의 경우도 체질을 따져보면 그 체질은 한 가지가 아니라 여러 가지다. 5행으로 말하면 3가지 유형의 여자가 이 부류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①부류에 속하는 여자가 수양체질이고 ②는 수음체질이고 ③은 목음 체질이고 ④는 목양체질이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는 0.7의 비율을 가진 여자를 좋아한다고 해도 그중에서도 남자와 체질이 맞는 여자의 유형이 있고 맞지 않는 여자의 유형이 있다. 엉덩이가 크다고 다 좋아하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다는 얘기다.
    Premium Chosun        허경구 국제정치문제연구소 이사장 aronge7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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