萍 - 창고 ㅈ ~ ㅎ/커플링 법칙

약지가 긴 남성은 전립선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

浮萍草 2015. 5. 14. 11:59
    조선일보DB
    행적 분석은 손가락의 길이로 체질형을 아는 것이 아니고 얼굴이나 신체 각 부분의 비율에 따라서 체질 모드를 판단할 수 있게 해주는 기준이다. 오행적 분석은 약지의 길이와 인간감성의 일부분만을 알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정동(情動)적 행태의 전반적 스펙트럼에 걸쳐서 체질모드와의 상관성을 알 수 있게 해준다. 또 하나 가장 중요한 것은 오행적 분석의 특징은 단순히 손가락과 다른 속성과의 상관성을 측정하기보다 오장오부의 조합과 오장오부의 강약에 따른 기능의 편차와 인간의 정서적,정동적,생리적 그리고 여기에 더하여 생물적 특징까지를 포함한 전반적 상관성을 알 수 있게 해준다는 점이다. ‘허경구의 커플링법칙’에서는 바로 그 상관성의 함수관계를 찾아내고 그 원인을 알아보려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다. 바로 그것이야말로 인간행동학의 근거를 제공하는 핵심요소라고 보기 때문이다. 이것은 무엇을 얘기하느냐하면 표현형적 특징으로 인간의 생리적 특징을 알아낼 수도 있지만(손가락 이론처럼) 그 반대의 경우,즉 생리적 특징을 통해 표현형적 특징을 알아낼 수도 있다는 사실을 말해주고 있다, 생리적 특징이란 오장오부가 갖는 기능적 특성을 말한다. 외부로 나타난 표현형적 특징(손가락처럼)과는 달리 생리적 특징이란 오장오부처럼 인체 내부에 숨겨진 기관들의 생리적 기능을 말한다.
    만약 내부와 외부에 걸친 표현형적 특징을 이용해서 인간의 건강과 정서적 기저와의 상관관계를 알아낼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이것이야말로 인간을 아는데 최선의 방법이다. 이 칼럼을 시작하면서 이미 언급한 바와 같이 인간행동학을 탐구하는데 있어서 이 칼럼은 이런 내외부적 표현형적 특징의 상관관계를 추적해왔다. 이제 그 일단의 한 대목을 밝힐 차례가 왔다고 본다.
    검지,약지의 손가락 이론을 연구하는 일단의 학자들에 따르면,약지가 긴 남성의 특징 으로 전립선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있다. 약지가 검지보다 긴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보다 전립선암환자가 3.2배 많다는 것이다. 전립선암의 생리적 마커인 PSA(전립선 특이 항원)는 남성 호르몬에 예민하게 반응한다 그래서 검지보다 약지가 긴 남성들이 PSA수치가 높을 가능성이 많고 PSA수치가 높아 질수록 전립선암의 가능성도 높아질 가능성이 많다. 여기서 생각나는 인물은 노태우 전 대통령이다. 잘 알려져 있는 대로 노 전 대통령은 전립선암으로 이미 10년째 거의 식물인간이 되다 시피 하여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노 전 대통령은 오행적 분석으로 수체질모드이기 때문에 클린턴과 함께 약지의 손가락이 길 가능성이 높다. 약지가 길다-생식기가 길다-남성호르몬이 많다-섹스에너지가 강하다-전립선암에 잘 걸린다 등 몇 가지의 연관된 특징이 손가락 이론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렵지만 오행 분석으로는 가능하다. 클린턴 그리고 노태우 전 대통령은 둘 다 수체질로 체질이 같다. 무엇으로 두 사람이 체질이 같다고 판단하느냐 하는 그 근거는 차츰 설명하기로 하고 다만 여기서는 박인비와 이미림 선수처럼 두 전 대통령이 가지고 있는 오행에 의한 체질모드만을 가지고 박·이 선수의 경우보다는 조금 더 진전된 분석을 해보고자 한다. 두 사람(노태우와 클린턴)이 가지고 있는 체질모드는 다음과 같다. 약지가 긴 남성은 전립선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 위의 오행 체질모드식을 보면 수-금과 끝의 토-화는 좌선(左旋)방향으로 상생을 하고 있고 금-목,목-토는 우선(右旋)방향으로 상극하고 있다. 이것을 오장오부에 대입해 보면 신장,방광(수)이 폐와 대장(금)과 한 조가 되어 상생을 하고 있고 비장과 위(토)는 심장과 소장(화)의 도움을 받아 역시 한 조로 상생의 기운을 생산하고 있다는 말이 된다. 반면에 폐와 대장은 간과 담낭(목)을 극하고,또 간과 담낭은 비장과 위를 극함으로써 상생 조와 상극조가 신체 내부에서 하나의 조화를 이루고 있다. 왜 하필 상생조와 상극조가 그와 같이 한 조를 이루어야 하느냐 하는 것을 아는 것이 오행을 아는 요체다. 상생과 상극조가 그렇게 짜여짐으로 해서 그 조는 하나의 기능적 작동 체계에 있어서 전일성을 이루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여기서 전일성이란 것은 목화토금수가 하나의 체계적 통일성을 이루고 있다는 말이고,서로 밀접한 상관성을 유지하는 유기적 체제를 이루고 있다는 뜻이다. 이 얘기는 나중에 다시 설명하겠다. 여기서는 다만 이렇게 하나의 전일적 체계가 그런 체계를 가진 인간의 기질적, 개성적 그리고 성격적 기제를 형성하고 있다는 점만을 지적하고자 한다. 목화토금수는 하늘이 인간에게 내려주는 생리적 콘텐츠일 뿐만 아니라 성리적 콘텐츠가 된다.
    Premium Chosun        허경구 국제정치문제연구소 이사장 aronge7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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