萍 - 창고 ㅈ ~ ㅎ/커플링 법칙

몸속의 리(理)와 기(氣 )(2)

浮萍草 2015. 2. 12. 10:31
    골프선수 박인비의 체질이 메르켈을 연상시킨다?
     칼럼의 15회와 16회에서 골프선수 이미림과 박인비의 체질에 관해서 이미 언급한 바가 있다. 
    이미림은 목-수-화-금-토의 체질을 가지고 있고 박인비는 목-화-수-토-금의 체질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말한 바 있다. 
    이 두 개의 체질공식 외에도 인간의 유형을 구분 짓는 여덟 개의 다른 체질유형이 있다.
    그런데 이 두 체질공식에 대해서 반복해서 언급하는 것은 우선 독자들에게 체질모드에 대한 의문을 단순화시켜서 알려 드리려는 목적에서 그렇게 하는 것이다. 
    그리고 굳이 얘기를 덧붙인다면 적어도 인류의 30%는 이 두 체질모드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나중에 자세히 설명하겠지만 이미림 체질모드에는 중국의 시진핑 주석,그리고 박인비 체질모드에는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과 브라질의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도 포함
    되어 있다. 
    따라서 이미림과 박인비 선수의 체질모드에 대한 분석은 곧 시진핑 주석과 메르켈 총리,호세프 대통령에게도 똑같이 해당되는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을 겹쳐서 
    읽어도 무방하리라고 본다.
    이 선수와 박 선수의 체질 공식은 어떻게 도출된 것일까? 여기에는 상당한 설명이 필요하지만 그것은 앞으로 충분히 더 밝혀질 것이기 때문에 우선 여기서는 이 장에 
    필요한 만큼만 설명하려고 한다. 
    이 선수의 체질공식은 이 선수가 가지는 체질의 특성과 그 체질만이 가지는 항상성의 기준을 말해주고 있다.
    즉 이 선수 몸속의 오행 하나하나의 요소가 가지는 특성 예컨대 간과 담낭이 가지는 이 선수만의 목의 특성이 어떻게 다른 요소가 가지는 특성과 유기적인 상관성을 
    가졌는지에 대해서 말해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목과 나머지 오행인 수화금토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수량적 분석을 가능하게 해주고 있다. 
    이게 무슨 말인가?
    이 선수의 체질공식인 목수화금토는 두 개의 상생과 두 개의 상극을 내포하고 있다. 
    오행 속에 음양의 기능이 똑같이 작동되면서 이 선수가 가지는 체질공식의 항상성이 무엇인가를 일목요연하게 극명하게 말해주고 있다. 
    첫째와 둘째 항인 목-수는 상생의 방향이 목화토금수목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결국 수-목의 좌방향으로 상생이 이루어지고 있다.
    둘째와 셋째 항은 목토수화금목의 상극순서에 따라 수-화의 상극이 우방향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셋째와 넷째의 화-금 역시 우방향으로 상극이 이루어지고 있다. 
    넷째와 다섯째는 첫째와 둘째와 마찬가지로 토-금의 순서로 상생이 이루어지고 있다. 역시 좌방향이다. 
    상생과 상극이 완벽한 대칭성을 이루면서 또 균형을 취하면서 하나의 체질모드식을 형성하고 있다.
    체질모드식란 부분과 전체가 하나의 단위로 작동되는 전일적 시스템을 갖고 있다는 뜻이다. 
    오행의 환원적 단위인 목이나 화 하나하나가 다른 수나 금 등 하나하나와의 사이뿐만 아니라 하나와 넷의 사이,하나와 셋의 사이 둘과 둘의 사이 넷과 하나의 사이, 
    넷과 둘의 사이 등 다양한 구성 간의 배합과 조합관계에서 서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기능적 동질성과 다양성을 동시에 발현할 수 있는 통합적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다.
    부분과 전체가 일사불란하게 전체적인 맥락 속에서 서로 관계를 기능적으로 통합하는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 때 그것은 곧 전일적 시스템이 될 수 있다. 
    오장육부 하나의 부분적인 환원단위가 다른 환원단위와의 연결성 때문에 나중에는 부분이 모여서 전체를 이루는 것과 같은 하나의 생리적 총합성을 가지고 나타나게 
    될 때 그것이 곧 전일적 체계라고 할 수 있다.
    나중 회에서 더 자세히 언급하겠지만 이미림 선수의 체질모드식은 하나의 수량적 가치를 내포하고 있다. 
    즉 목의 역할이 60%이고 수의 역할이 40%이고 금의 역할이 -47%이고 토의 역할이 -53%의 역할을 가지고 하나의 완벽한 균형체를 이루고 있다. 
    각 항이 나타내는 수량적 비중이 어떻게 노출되었는가는 나중 회에서 설명하기로 하고 다만 여기서는 이 선수의 체질모드식이 갖는 항상적 목적을 위한 오행단위간의 
    기능적 유기성이 수량적 가치 위에서 존재한다는 사실을 강조하고자 한다.
    박인비 선수의 체질모드식을 보면 상생상극의 방향성이 이 선수와는 정반대로 진행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박 선수의 경우 목-화-수-토-금의 체질모드식 중 상생이 목화와 토금으로 우선회하고 있고 상극은 수화와 토수의 방향으로 좌선회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은 이 선수와는 정반대의 상생상극의 방향이다. 
    그런데도 박 선수의 체질모드식은 목이 60% 화가 40% 수가 0% 토가 -47% 금이 -53%의 수량적 균형을 확실하게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어떻게 정반대의 상생상극이 이 선수와 박 선수 각각의 체질모드식에서 완벽한 항상성의 체질균형을 유지하고 있을까? 그에 대한 설명도 역시 나중에 하기로 하고 여기서는 오행이 가지는 하나의 분석적 틀로서의 효용성을 강조하고자 한다. 이미림 선수의 체질모드식은 간 긴장형으로 목양체질이다. 박인비 선수의 체질모드식은 담낭긴장형으로 목음이다. 그런데 오행이 갖는 일종의 수리(數理)적 질서는 하나의 체질적 모드를 형성하기 위해서 장부 하나하나의 구성적 요소가 갖는 환원성과 아울러 그 하나하나가 전체적인 질서를 만들어내는 총합적 전일성을 동시에 확보해주고 있다는 사실이다. 쉽게 얘기해서 오행체계는 하나하나 떨어진 구성요소로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고 그 다섯 개가 서로 연관성을 갖는 하나의 뭉치(en bloc)로서 또는 총합적 단위로서 존재할 때에만 그 전일적 체계(holistic system)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것이 오행체계가 이런 식으로 움직일 수밖에 없는 ‘그런 까닭’이 아닐 수 없다. 오행은 오행이 하나로 묶여 유기적으로 기능할 때에만 체질모드식으로서 그 유용성을 확보할 수 있다. 여기서 유용성이라는 것은 바로 각 장부 간의 유기적 연관성이 어떻게 형성될 수 있고 또 하나는 그 연관성이 유지될 때 그 체질적 모드가 갖는 이상적인 항상성의 지표가 무엇인가를 말해주고 있다는 사실이다. 쉽게 얘기해서 이미림 선수가 가진 장부의 강약과 허실의 순서로 보아 목-수-화-금-토의 장부적 위계질서야말로 이미림 선수 체질 유형이 얻을 수 있는 가장 이상 적인 항상성의 기준이라는 것이다. 이 선수 몸속의 오장육부가 태어난 대로 장부적 질서, 간과 담이 가장 실하고 위와 비가 가장 약하고 그 중간에 신장 방광,심장소장, 폐와 대장이 조합을 이루는 체질모드식이야 말로 이 선수에게는 가장 이상적인 건강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표준이라는 말이다. 이 표준에 따르면 박 선수의 신체적 항상성뿐만 아니라 심리적 쾌적성도 바로 이 표준을 지킬 수 있을 때에만 유지될 수 있다. 그리고 이 표준에 따라서 그 성격과 심리적 기질도 나타나게 마련이라는 사실이다. 이미 앞의 15, 16회에서 이미림 선수의 배짱이 있다든지 뒷심이 강하다든지 현실적이라든지, 타협적이라든지 하는 등등의 성격적 특징도 결국은 이 선수가 가지는 체질 모드의 한 반영일 수밖에 없다는 사실이다. 박인비 선수도 똑같다. 박 선수가 가지는 순발력이라든지 기미의 포착에 빠르다든지 뒷심이 약하다든지 사교적이고 웃음이 많다든지 하는 등등의 성격적 특징도 역시박 선수가 가지는 체질 모드의 반영일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흔히 성격적 특징의 표출이 뇌의 지시에 따라서 일어나는 줄 아는데 이것은 잘못된 견해다. 뇌에는 뇌의 마음이 있다. “Brain has a mind of its own”이라는 표현은 뇌 학자들이 하는 얘기다. 뇌에는 분명히 그에 속한 마음이 있다. 그러나 인지된 대상은 그것이 무엇이든 일단 오장육부로 보내지고 이 보내진 정보를 오장육부에서 가부간의 결론을 내서 다시 뇌로 보내지고 (이것이 피드백이다) 뇌에 보내진 정보가 뇌에 저장되면서 다시 장부로 보내지고 (이것이 파워드백이다) 이것이 다시 뇌로 돌아가기 때문에 마치 인식의 첫 단계인 뇌가 모든 것을 주관 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실제로는 아무리 뇌에서 인지해도 오장육부와 오케이 하지 않는 한 이것은 인지된 정보에서 하나의 -행동으로 변환되기는 어렵다. 따라서 뇌가 가지는 그 마음이라는 것은 바로 오장육부의 마음에 불과하다. 오장육부의 마음의 반영이 바로 뇌의 마음으로 나타난다고 볼 수 있다.
    Premium Chosun        허경구 국제정치문제연구소 이사장 aronge7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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