萍 - 저장소 ㅁ ~ ㅇ/뼈 이야기

20 골다공증의 치료 시기

浮萍草 2014. 10. 1. 10:26
    골다공증 없어도 약물로 예방해야 할까?
    “골다공증 골절 환자는 고위험군에 속한다” 골다공증 치료는 언제 시작하는 것이 좋을까? 골다공증 골절이 발생한 환자의 반은 골밀도 수치로만 보면 골감소증에 속하는 사람들이다. 따라서 골밀도만으론 골절 위험도를 정확히 예측하기 어려워 FRAX와 같은 프로그램이 개발되기도 하는데 거기서는 골절 위험인자를 중요시 여기고 있다. 여성,고령,과거 골절력,부모의 고관절(엉덩이 뼈) 주변 골절력,음주,흡연,특수약제,류머티스 관절염 등등 위험 요소가 많은 환자는 골밀도도 중요하지만 위험률을 계산하여 10년간 골다공증 골절 발생 위험률이 20퍼센트를 넘거나 고관절 주변 골절률이 3퍼센트 이상이면 골밀도 수치에 관계없이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골다공증이 없어도 미리 약물로 예방하는 것이 의미가 있을까? 간혹 건강염려증 때문에 약물 의존도가 높은 환자들이 있다. 대부분의 질병이 그렇듯이 골다공증 역시 약물에 의존하기보다 적절한 운동과 생활습관으로 예방하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현재 골밀도도 낮지 않고 위험 요소도 없는데 미래를 대비한다고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와 같은 강한 골흡수 억제제를 수년간 사용하는 경우에는 비전형 대퇴골 골절 혹은 턱뼈 괴사와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의사도 환자도 약제를 장기간 투여할 때에는 항상 이득과 손해를 추정하여 이득이 높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만 투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반대로 골다공증이 이미 많이 진행된 경우는 어떨까? 고령자인 경우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몰라서 치료를 포기하는 환자들도 있을 것이다. 골다공증으로 인하여 이미 골절이 발생한 환자는 같은 부위의 재골절 내지는 타 부위의 골절 위험이 크게 증가하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나 고관절 골절, 척추 골절의 경우 사망률도 골절의 수에 따라 점차로 증가하기 때문에 골절 병력이 있는 환자는 더욱 세심한 주의를 요한다. 영국과 같은 사회주의 보험 국가에서는 적은 경비로 최대한의 효과를 얻고자 진료에 제한을 많이 두고 있지만 골다공증 골절이 발생한 환자에 대해서만큼은 이중 에너지 흡수법을 이용한 골밀도 검사 그리고 골다공증 치료제의 투여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그만큼 이들이 제일 위험한 환자군이며 투약 시 2차 골절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즉 이런 환자군에서 약가 대비 골절을 가장 효과적으로 예방한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고령자 중에는 다발성 척추골절이 발생하고 때론 척추에 피로 골절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에는 아무래도 골흡수 억제제와 비타민 D만으로는 통증 조절과 압박 골절의 진행을 막기에 부족하므로 골형성제의 적극적인 투여를 권장한다. 하지만 부갑상선 호르몬의 투여는 매일 피하주사를 놔야 하는데 바늘이 매우 작고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도우미가 필요하다는 것과 약값이 비싸다는 것이 단점 으로 지적되고 있다.
    Premium Chosun        양규현 대한골절학회 회장 kyang@yuhs.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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