萍 - 저장소 ㅁ ~ ㅇ/뼈 이야기

18 50대 이후 뼈와 근육을 강하게 하는 운동의 강도는?

浮萍草 2014. 9. 15. 12:16
    노화와 비타민 D
    “활성 비타민 D를 늘려라”
    노년층이 집에서 탄력 밴드를 이용한 근력 운동을 꾸준히 하면 근감소증을 예방할 수 있다./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성 비타민 D는 장에서 칼슘을 흡수해서 피 속으로 운반하는 특수 단백질을 조절하며 비타민 D의 농도가 낮으면 장에서 칼슘 흡수 능력이 낮아지고 높으면 칼슘 흡수가 증가된다. 노인의 경우 식사량이 줄고 기름진 음식을 싫어하므로 비타민 D의 섭취량도 줄고,햇볕을 쬘 기회도 적어진다. 같은 시간 햇볕에 노출되어도 피부에서 생성되는 비타민 D의 양도 젊은 사람에 비해 확연히 낮아진다. 설상가상으로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신장의 기능이 떨어지고 신장에서 만들어지는 활성형 비타민 D의 양도 점점 줄어든다. 결국 나이가 들수록 남녀 모두에서 혈액 속의 비타민 D의 농도도 점차로 감소하게 된다. 그래서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과정에서 항상 칼슘과 비타민 D를 기본 약제로 투여하고 거기에다 골다공증 전문 치료제인 골흡수 억제제를 처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과거에는 비타민 D 하루 권장량을 400iu(international unit)로 정하였는데 현재는400~800iu로 늘렸다. 그 이유는 800iu 정도를 보충해야 노인들의 골다공증 골절이 유의미하게 감소하였다는 보고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비타민 D는 근육의 항상성에 관여하며 운동 수행 능력을 향상시키기 때문에 노인들에게서 가장 위험한 낙상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노화로 인한 활성형 비타민 D의 감소를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순응할 것이 아니라 활발한 근력 강화운동으로 근육과 뼈를 강화시키면서 비타민 D가 풍부한 식품을 꾸준히 섭취하고 햇볕을 가까이 해서 활성형 비타민 D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할 필요가 있다. 여성은 40대 정도부터 남성은 50세 정도부터 저강도 운동보다 중강도 이상의 근력강화운동을 꾸준히 실행하여 골소실을 방지하고 골밀도를 유지하도록 노력하자. 한편 지나치게 비타민 D를 많이 먹으면 부작용으로 과칼슘혈증이 발생할 수 있으나 일반적인 비타민 D 제제의 하루 권장량으로는 이런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으니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신부전 환자와 같이 활성형 비타민 D를 약제로 사용하는 환자는 과용량을 복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비타민 D는 그동안 체중 조절과는 연관이 없다고 알려져 왔으나 2014년 4월 미국 영양학회지에 발표된 연구 자료에 의하면 1년간 비타민 D 2,000iu를 투여 받고 혈중 비타민 D 농도가 정상으로 회복된 골다공증 환자들이 그렇지 못하거나 비타민 D를 투여하지 않은 환자들에 비하여 체중이 더 많이 빠지고 특히 복부 지방이 감소하였다고 한다. 또한 유방암, 직장결장암, 전립선암의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하니 비타민 D와는 여러모로 친숙해져서 손해 볼 것이 없다.
    Premium Chosun        양규현 대한골절학회 회장 kyang@yuhs.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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