萍 - 저장소 ㅁ ~ ㅇ/뼈 이야기

16 하루에 커피 3잔 이상 마시면 뼈 약해진다

浮萍草 2014. 8. 26. 09:19
    올바른 칼슘 섭취 방법
    “가급적 음식을 통해서 섭취하는 것이 좋다”
    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인 칼슘은 누구에게나 보충이 필요할까? 
    적절한 칼슘 섭취량과 올바른 섭취 방법에 대해 살펴보자. 
    2010년도에 한국영양학회에서 추천한 칼슘 1일 섭취량은 다음과 같다.

    수년 전까지만 해도 여러 단체에서 칼슘 하루 권장량을 1200~1500mg까지 추천하였으나 최근에는 1000 ~1200mg정도로 낮추었다. 그 이유는 칼슘 투여가 소화불량,오심 등의 위장관계 증상과 더불어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높인다는 보고가 나오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아직은 논란의 여지가 많으나 고령의 환자나 신장 질환이 있는 환자는 필요 이상의 칼슘을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신 결석의 병력이 있는 환자도 칼슘을 약제의 형태로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대한골대사학회에서는 칼슘을 가급적 음식을 통해서 섭취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식사로 충분하지 않을 때에는 부족한 부분에 한하여 약제로 복용하는데 가능하면 아침저녁으로 나눠서 복용하고 비타민 D도 함유된 약을 권하고 있다. 칼슘이 많은 음식으로는 우유나 치즈,요구르트 등의 유제품, 두부,뼈째로 먹는 생선, 브로콜리 등이 있다. 칼슘 보충제는 대부분 비타민 D 복합제로 만들어져 있으며 이것은 비타민 D의 도움으로 칼슘이 잘 흡수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칼슘제제는 일반적으로 탄산칼슘(calcium carbonate) 형태로 판매되는데 위산의 도움을 받아서 산성 환경에서 잘 분해되어 흡수된다. 따라서 식후에 복용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과거에 위절제술을 받았거나 위산 분비가 나쁜 환자는 구연산칼슘(calcium citrate) 형태의 정제가 좋다. 칼슘제만의 투여가 골다공증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논문도 많고 그렇지 못하다는 반박 논문도 없지 않지만 일괄적인 결론은 폐경 후 여성에서 적정량의 칼슘 보충은 골흡수를 억제하고 골소실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권장하는 것으로 결론짓고 있다. 지난번 연재에서 지나치게 커피나 탄산음료(콜라)를 많이 마시면 칼슘의 흡수를 억제하여 골다공증에 걸리기 쉽다고 소개한 바가 있다. 실제로 커피는 FRAX(향후 10년간 골절 위험도를 추정하는 시스템)에서 하루 석 잔 이상 마시는 경우에 위험인자로 계산된다.
    탄산음료에는 인(미네랄)과 함께 설탕도 많이 들어 있기 때문에 나이가 들어서 습관적으로 탄산음료를 많이 마시는 것은 지양하는 것이 좋다. 칼슘은 분명히 부족해서는 곤란하며 과해서도 부작용이 초래될 수 있으므로 칼슘제의 투여는 골다공증을 치료하는 전문의와 상담 후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Premium Chosun        양규현 대한골절학회 회장 kyang@yuhs.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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